주체108(2019)년 7월 8일 로동신문

 

세월이 흐르고 산천은 변해도

노래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을 들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시다.》

어버이수령님을 너무도 뜻밖에 잃고 온 나라 인민이 목놓아울던 때로부터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산천도 변하고 세기도 바뀌였다.하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위대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뜨겁게 굽이치고있다.이러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담아싣고 노래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이 7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고있다.

 

한평생 오로지 인민을 위해

모든것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

우리에게 모든 영광을 안겨주시려

수령님은 태양으로 되셨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한평생 오로지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감회깊이 어려온다.

력사는 우리 수령님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인민의 존엄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세워주시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나라를 강대한 나라로 일떠세우신 그런 위대한분을 일찌기 알지 못했다.

어리신 나이에 짓밟힌 이 나라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20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시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현지지도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한생을 이루는 날과 달들에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가 력력히 깃들어있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2(1953)년 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겹쌓인 과로로 병환을 만나게 되시였다.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외국에서 치료받으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떠나지 않으시였다.전쟁의 승리를 앞당기며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고 전후복구건설준비를 다그치기 위하여 불편한 몸을 돌보지 않으시고 분초를 쪼개가며 사업하시였다.원쑤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실 구상을 무르익히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나라의 양어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이해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군들이 잡아온 수십마리의 살아있는 물고기를 못에 놔주게 하시고 매일같이 생태연구를 하시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한평생 오로지 인민을 위해》, 평범한 생활속에 깊이 새겨진 구절이다.피눈물을 흘리던 7월의 그 나날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을 치는 구절이다.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쳐오신 한평생의 로고는 그 무엇으로도 헤아릴수 없다.쌓으면 하늘에 닿고 펼치면 바다를 이룰 불멸의 업적과 더불어 이 땅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새겨지였다.진함없는 빛과 열을 뿜어 만물을 자래우는 눈부신 태양과도 같은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운명을 맡기고 인간의 존엄과 참된 행복을 알게 된 인민의 꾸밈없는 례찬이다.

《우리에게 모든 영광을 안겨주시려 수령님은 태양으로 되셨습니다》라고밖에는 달리 표현할수 없는 우리 인민이다.

노래를 조용히 불러보느라면 얼마나 하많은 사연들이 떠오르는가.

주체82(1993)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일나무들이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황해남도 과일군을 찾으시였다.

이날 과일생산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일나무를 가꾸느라 수고가 많은 녀성농업근로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너무도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게 된 그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환호에 답례하시며 울지 말고 웃으라고, 동무들과 사진을 찍고싶어 왔는데 자꾸 울면 어떻게 하는가고 거듭 그들을 달래시였다.

이렇게 되여 바람에 얼굴이 타고 봄내여름내 과일나무를 가꾸느라 손이 험해진 녀성농업근로자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더없이 아끼고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의 이야기를 오늘도 과일군인민들은 새 세대들에게 전해가고있으며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가는 길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명곡은 시대의 본질과 인민의 지향을 반영한다.

노래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은 비단 위대한 수령님을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살아온 력사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불러오는데만 있지 않다.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변함없이 줄기차게 흐르고있는 내 조국의 현실, 여기에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이시라고 목청껏 노래부르는 인민의 진실한 마음이 비껴있다.

어제도 오늘도 보았습니다

누리를 비치는 밝은 태양을

우리에게 모든 행복을 안겨주시려

수령님은 태양으로 되셨습니다

수령영생위업을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가 어려와 눈시울이 젖어든다.

동서고금에 태양상이라는 말이 있었던가.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여 인민들이 몸부림치고있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음속아픔과 괴로움을 묵새기시며 세상에 없는 태양상을 형상할것을 발기하시고 지도하시였다.우리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을 부르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상의 영상사진문헌중에서 가장 밝고 환하게 웃으시는 영상사진문헌을 선정해주시고 그 형상을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인민들에게 언제나 힘과 용기를 주고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태양상을 안겨주시고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꾸리도록 이끌어주시여 수령영생위업실현의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어제도 오늘도 보았습니다 누리를 비치는 밝은 태양을》이라는 구절의 깊은 뜻은 결코 시어로만 리해해서는 그 의미를 다 파악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였기에 이 노래는 진할줄 모르는 생명력을 발휘할수 있게 되였다.

어느해 태양절날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혜산에 오르시였다.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우리는 오늘 4월 15일을 최전연에서 맞다보니 금수산기념궁전에 가서 수령님께 경의도 드리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지혜산에 세운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표식비앞에서 수령님께 경의를 드리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여 천만의 가슴속에 수령님은 인민의 태양이시라는 신념이 반석같이 다져질수 있었다.

그 신념을 안고 온 나라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우리 인민은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갔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노래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을 부르고불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을 이 땅우에 꽃피우기 위하여 애국충정의 한길을 변함없이 이어왔다.

노래가 창작된 때로부터 22년이 지났다.

그러나 노래는 대를 이어 태양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영광과 긍지를 되새겨주며 오늘도 끝없이 울리고있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의 열기가 강산에 차넘친다.

만사람을 울렸던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금산포젓갈가공공장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그 과정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제품이 생산되던 지난해 8월 현지에 나오시였다.한여름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겨가신 뜻깊은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보니 가슴이 젖어든다고, 수령님께서는 전원회의에서 항일무장투쟁시기를 회고하시며 젓갈품에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그때 수령님께서는 건뎅이젓같은 젓갈품만 잘 만들어 팔아도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는데 우리는 30여년전 수령님의 교시를 오늘날에 와서 집행하게 되였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순간의 휴식도 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와 더불어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더욱 뼈속깊이 새기게 되였으며 수령님의 유훈을 어떻게 관철해야 하는가를 가슴벅찬 현실로 깨닫게 되였다.

태양의 력사는 이렇게 줄기차게 흐르고있다.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는 태양의 노래를 긍지높이 부르고 또 부르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한 인민의 태양으로 노래한 이 작품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이 커갈수록 인민의 신념도 강해지고있다.우리가 걸어온 길이 옳고 가야 할 길이 승리와 영광에로 잇닿아있다는 그 신념은 위대한 수령님을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살며 혁명한 긍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두에 모시고 존엄과 영광을 떨쳐가는 자부심에 뿌리를 두고있다.

하기에 《우리에게 래일도 해빛을 주는》, 《영원히 밝은 미래를 안겨주시려》라는 구절들을 우리 인민은 이 7월에 더더욱 깊은 뜻을 담아 부르게 되는것이다.

우리에게 래일도 해빛을 주는

저 하늘의 태양은 우리 수령님

영원히 밝은 미래를 안겨주시려

수령님은 태양으로 되셨습니다

 

수령님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인민은 다시금 맹세다지고있다.

위대한 사상과 불멸의 업적으로 내 나라에 영원히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