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9일 로동신문
불멸의 화폭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하리라 조선기록영화 《우리
국가적인 추모의 날인 7월 8일 9시 30분, 그리움에 타는 천만의 눈빛이 텔레비죤화면으로 모아졌다. 제목만 들어도 심장이 높뛰는 조선기록영화 《우리 누구나 방영의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드디여 눈앞에 펼쳐졌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여 삼천리조국강산을 굽어보시는 순간 깊은 땅속에서 소리없이 끓던 용암이 마침내 분출구를 찾아 터져오르듯 장내를 뒤흔들며 오래도록 울려퍼지는 박수소리… 그것은 지난 25년세월 언제 한번 떨어져있은적 없는 영원한 우리 《우리 력사의 화폭들이 흘러갔다. 우리 너무도 눈에 익은 화폭들이였다.마치 시청자들모두가 그 력사적사실들의 체험자인양 가슴마다 생생히 간직한 못 잊을 화폭들이였다. 정녕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니였던가.조국해방을 안아오신 하건만 시간이 흐르고 눈에 익은 화면들이 련이어 펼쳐질수록 우리의 눈굽은 더더욱 뜨거움에 젖고 우리 가슴 세차게 울렁이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그 하나하나의 화폭들에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려, 수난많던 인민을 인류가 리상으로만 그려보았던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 우리 공장을 찾으시면 로동자들의 기름묻은 손도 잡아주시고 농촌에 가시면 마당가의 멍석에도 허물없이 앉으시여 얼굴이 해볕에 탄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을 의논하신 우리 인민모두를 나라와 혁명의 당당한 주인으로 키워주고 내세워주시고도 자신의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스승은 다름아닌 인민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신 우리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인민들속으로 들어가시여 그들과 국사를 의논하시던 그 심정에 대하여 《나의 생활은 매일 매 시각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되여있다. 특별히 기쁘고 행복한 때가 있다면 그것은 인민들속에 들어가는 때이며 그 인민들속에서 온 나라의 본보기로 내세울수 있는 훌륭한 인간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시국을 론하고 생활을 론하고 미래를 론할 때이다.》 세상에 위인은 많아도 인민을 가장 귀중한 벗으로, 동지로, 스승으로 지어는 하늘로까지 여긴 위인이 있었던가. 온 나라 아이들과 학생소년들에게 곱고고운 새 교복을 안겨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새옷입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이리 보고 저리 보아주시는 인민의 심장속에 고이 간직된 불멸의 화폭들을 집대성한 조선기록영화 《우리 방영시간은 불과 1시간 남짓하였어도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우신분을 누구나 말하였다.어쩌면 우리 우리의 마음속에 추억깊은 노래가 울렸다.
인민을 마음의 첫자리 놓으신분이여서 날마다 찾아가시는 그 걸음 끝없는가 비오는 날도 포전길 걷고 눈오는 날도 구내길 걷는 아 … 지난 25년세월 낮이나 밤이나 글 본사기자 허명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