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3일 로동신문
《로동신문》, 《근로자》 공동론설 자력갱생은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자력갱생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이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단계에서 전진하고있는 오늘 우리 당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든것은 조선혁명의 불패의 힘이며 번영의 보검인 자력갱생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반드시 완수하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선언으로 된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입니다.》 자력갱생은 자주, 자존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방식이며 투쟁원칙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 당과 인민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뚫고 성취한 모든 승리와 영광은 자력갱생의 고귀한 결실이다. 자력갱생이 국책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는 여기에 주체조선의 진모습이 있고 이 세상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높은 존엄과 불패의 힘이 있으며 후손만대가 복락할 미래가 있다.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변화의 요구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일시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며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방향, 발전방식으로 확정하고 일관하게 견지해나가는 불변의 정치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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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민족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처해있던 엄혹한 시기에 백두밀림에서 우리 혁명의 1세들이 추켜들었던 자력독립의 기치는 빈터우에 제손으로 민주의 터전을 다지고 사회주의를 건설하여온 전 과정에 자주, 자립의 기치로 더욱 굳건히 계승되여왔다. 오늘 우리 당이 재천명한 자력갱생의 정치로선은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사회주의전취물을 끝까지 고수하고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하여 강국건설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부국강병의 보검이다. 여기에는 혁명의 어제뿐아니라 오늘과 래일도 영원히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고귀한 철리가 담겨져있다. 자력갱생은 우리 국가의 자주적존엄과 인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유일무이한 혁명방식이다. 국가와 인민에게 있어서 존엄과 삶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기의 힘, 자기의것으로만 지킬수 있다. 자기가 주인이 되여 자기 운명을 결정하고 제힘으로 자기를 지키며 자기의 밑천으로 자기 생활을 꾸려나갈 때에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할수 있으며 어떤 조건에서도 살아나갈수 있다. 빚진 종이라고 자기 힘이 없고 제것이 없으면 남에게 매여살고 눈치밥을 먹는 처지를 면할수 없으며 종당에는 노예의 숙명을 감수할수밖에 없다. 더우기 힘의 강약과 리기적목적에 따라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좌우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것이 없고 힘이 약한 국가와 민족은 짓밟히든가 아니면 사멸되여야 하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모든것을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간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리 혁명이 걸어온 자력갱생의 길은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사대주의와 교조주의, 수정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의 험로였으며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전인미답의 생눈길이였다.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위력이 장성강화되고있는 오늘 자력갱생은 더욱더 우리의 명줄로 된다. 침략과 지배를 생리로 하는 제국주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강국의 출현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 위력이 커질수록 최후발악하기마련이다. 국제정세는 긴장과 완화의 류동적인 변화를 보일수 있어도 날로 강대해지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원쑤들은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악랄한 심리전을 집요하게 감행하고있다. 다시말하여 끈질긴 유혹과 장기적인 제재로 환상과 패배주의를 조장시켜 우리 인민의 자력의지를 꺾고 기어이 굴복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 불과 불이 오고가는 전장에서는 무기를 버리고 흰기를 드는것이 변절이지만 정신과 정신이 대결하는 전쟁에서는 신념을 버리고 환상과 의존심, 패배주의에 사로잡히는것이 투항이고 변절이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투항으로 얻을것은 예속과 죽음뿐이다. 눈앞의 일시적인 난관에 겁을 먹고 주춤하거나 그 무슨 요행수를 바라기 시작하면 자주권은 물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도, 안정되고 행복한 삶도 하루아침에 결딴나게 된다. 오늘날 자력이냐 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이다. 자력갱생은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 번영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최선의 방도이다. 오늘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우리의 강국건설은 보다 강력한 발전동력을 요구하고있다. 오늘의 일각일초, 하루한시는 우리 당이 내세운 전략적단계의 과업을 완수하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점, 도약대를 마련해야 할 절박한 과제를 안고있다. 강국건설의 결정적인 전진동력은 그 어떤 외부적요인이나 신묘한 처방이 아니라 오직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에 있다. 자력갱생은 고난이 겹쌓인다고 하여 주저하고 동요하거나 뒤떨어졌다고 하여 락심하지 않는 불굴의 투쟁정신이며 끊임없이 자기 힘을 키우고 세계를 앞서나가는 위력한 창조방식이다. 자체로 큰 산을 넘을수록 자기의 힘은 더욱 커지고 그에 대한 확신도 배가되며 그것은 제2, 제3의 기적을 낳는 원천으로 된다. 자력갱생의 궤도우에서만 국가와 인민의 자강력이 끊임없이 축적되고 폭발되면서 최단기간에 최상의 부를 창조할수 있다. 최근년간 시시각각 가증되여온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속에서 더욱 통이 크게, 더욱 놀라운 속도로 이룩되여온 우리 혁명의 자랑찬 승리와 성과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의 령도밑에 우리의 국방과학자들은 결사적인 개발창조의 길에서 단번도약으로 첨단을 돌파하고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총진군으로 동시다발적인 창조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단번도약, 다발적인 창조, 여기에 자력갱생의 위력이 응축되여있다. 남에게 의존하는데 습관되면 자기 힘을 알수도 볼수도 없고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맥없이 주저앉게 되며 남의것은 다 좋게 보고 자기의것은 다 나쁘게 보는 머저리가 된다. 남의것에 유혹되여 수입과 모방에 중독되면 돈더미우에 올라앉았다 해도 일떠설수 없으며 언제 가도 남을 따라앞설수 없는것은 물론 훌륭한 자기의것도 제손으로 없애버리는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만일 우리 인민이 겹쌓이는 난관앞에서 물러섰거나 수입과 견본모방의 길로 나갔더라면 그처럼 짧은 기간에 세인을 놀래우는 련이은 기적적승리들을 달성할수 없었을것이며 국제관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킨 경이적인 사변들에 대하여서는 꿈도 꿀수 없었을것이다. 기적은 결코 남이 가져다주는 행운이 아니다. 자강력이야말로 세월의 그 어떤 변화에도 끄떡없고 더욱 증대되며 새라새로운 기적을 안아오는 신비한 힘, 강국건설의 힘있는 동력이다. 나라의 대외적환경과 대외경제활동이 개선된다고 하여도 자립적발전능력이 강해야 인민경제의 주체성을 견지하고 그 비약적발전을 확고히 주도해나갈수 있다. 발전을 다투고 경제력을 겨루는 오늘의 세계에는 번쩍거리는 남의것도 적지 않다. 그러나 개별적인 경제기술지표나 화려한 외형에 결코 발전의 본보기가 있는것이 아니다. 일부 나라들에 이식된 서방의 하청경제만 보아도 그것은 자본과 기술, 원료와 시장 등 모든것이 남에게 매여있는 철저한 예속경제로서 아무리 《고도성장》을 이룩한다고 하여도 렬강들의 배만 불리워줄뿐 자기의것이란 값싼 로동력밖에 없다. 그나마 일단 위기가 닥치면 제일먼저 파산되여야 할 운명에 놓여있다. 외세의 자본이나 기술에 명줄을 거는것은 번영은커녕 남의 기분과 처지에 따라 한순간에 거지신세가 되여 다리밑에 나앉을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제국주의렬강들에게 무작정 엎드려 구걸하는 나라들로 하여 약육강식, 황금만능의 국제관계가 존속되고 그것이 절대다수 나라와 민족들의 진보와 발전에 커다란 저해를 주는 악순환이 초래되고있는것이다. 발전과 번영을 향하여 질주하는 현 세계가 안고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결코 자원고갈이나 금융위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들의 자력정신이 무너져내리는데 있다. 가장 확실한 번영의 길은 재부의 축적 그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발전의 확고한 주체가 되는데 있다. 아무리 번쩍거리는 경제실체라고 하여도 자기의것이 없는 경제는 따라배워야 할 모델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모델이다. 자력갱생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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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들이 자기 힘을 키워 존엄높이 살기를 바라면서도 굴종과 의존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설사 자력의 기치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는 근본원인은 자력갱생의 험난한 길을 꿋꿋이 걸어나갈수 있게 하는 옳바른 령도를 받지 못하는데 있다. 한 나라, 한 민족이 자체의
힘으로 부강번영하려면 반드시 민족자주, 민족자존은 목숨보다 귀중하며 설사 굶어죽고 얼어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것이 자주적인 신념, 민족적자존심이라는것은 제국주의렬강들의 횡포무도한 폭제를 기어이 끝장내기 위해 미증유의 제재압박봉쇄를 강행돌파하시며 끝끝내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틀어쥐신 자력갱생은 전인미답의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간고한 개척의 길이다. 앞길을 가로막는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며 격변하는 세계정세흐름속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해나가야 하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길은 정확한 발전방향과 투쟁방략이 없이는 한걸음도 내짚을수 없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지난 수년간 우리 혁명앞에는 국가와 인민의 생사존망과 직결된 운명적인 문제들이 수없이 제기되였으며 복잡다단하고 착잡한 정황들이 수시로
발생하였다. 우리 당은 가장 옳바른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정세흐름을 주도하는 담대한 결단을 내려 모든 기회를 우리 국가의 힘을 상승시키는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로 전환시켰다. 제국주의자들의 최후발악적인 도전에 대처하여 과감히 선택한 병진로선과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도약기가
펼쳐지고있는 중대한 시기에 력사적인 국가와 혁명의 근본은 인민이며 그 전진동력은 인민대중의 정신력이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발전의 자립성을 상실하고 예속과 굴종의 올가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중요한 원인은 국가지도부가 자기 인민의 힘을 믿지 못한데 있다. 자력이냐 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에 대한 믿음에 관한 문제, 인민의 힘을 발동시킬수 있는 인민적인 정치실현에 관한 문제이다.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고 인민대중에게 의거하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 당은 사상론의 기치밑에 필수5대교양, 자력갱생교양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힘있게 전개하고 패배주의와 수입병, 보신주의를 불사르는
사상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전체 인민의 사상정신력을 새롭게 분발승화시키고 새로운 시대정신, 새 세기 혁명정신을 창조하는 일대 앙양기를
펼쳐놓았다. 원쑤들이 사면팔방에서 덤벼들고 한푼의 자금이 천금같이 귀중하던 시기 억만금을 들여 과학기술전당을 일떠세우고 전체 인민을
과학기술인재로 준비시키는것을 중대사로 내밀어오신 우리 당은 강국건설이 진행되는 거창한 투쟁전역들을 인민의 힘을 증대시키는 혁명대학, 자력갱생대학으로 전환시켰다.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허용함이 없이 련속 새로운것을 구상하고 군민협동작전으로 실행해나가시는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을 키워나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은 새 세대들의 성장에 천만자루의 품을 들이는 거룩한 령도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소나무학생가방과 민들레학습장생산을 최우선적인
국사로 추진시키며 청년들을 영웅적인 창조와 변혁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사회주의건설전역들을 청춘들의 활무대로 전변시키신 오늘 우리 당은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을 통하여 전체 인민의 힘을 남김없이 분출시켜나가고있다.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리려는 우리 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열망을 추동력으로 하여 최단기간내에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발전수준을 돌파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인민을 하늘로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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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인민은 력사의 그 어느 시기보다 력사는 사상최악의 도전과 봉쇄속에서 자립, 자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군로를 열어온 우리 시대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시대였으며 이 시대를
개척한 우리 당과 인민이 얼마나 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