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3일 로동신문

 

론설

삼지연군꾸리기에 고결한 충정을
바쳐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

 

온 나라 인민의 마음과 마음이 삼지연군으로 끝없이 달려가고있다. 우리 혁명력사의 제1페지에 아로새겨진 삼지연군을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답게 훌륭히 꾸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려는것이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삼지연군을 잘 꾸려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하며 우리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전당, 전국을 불러일으켜 당창건 75돐까지 삼지연군건설을 결속하여 혁명의 고향집뜨락인 삼지연군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로,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리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가 백두대지에서 남김없이 발휘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수령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삼지연군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삼지연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깃들어있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항일대전의 총성을 들으시며 성장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다.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며 이 세상 가장 값높은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삼지연군꾸리기는 마땅한 도리이고 혁명적의무이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가는 216사단 돌격대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삼지연군은 사회주의선경, 지상락원의 새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백두산을 우러르며 힘과 용기를 백배하고 충정의 구슬땀을 흘리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가는 돌격대원들의 철야전투소식으로 온 나라가 끓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체취와 숨결이 슴배여있는 력사의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 하나도 소중히 여기며 삼지연군꾸리기에 정성을 고이고 온넋을 바쳐가는 돌격대원들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숭고하다.

백두대지의 숨결이자 주체조선의 숨결이다. 태여난 곳은 서로 달라도 마음의 태를 삼지연군에 묻고 자기의 정신적고향을 지키고 빛내이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과 념원은 강렬하다. 김일성화, 김정일화를 만발하게 피워갈 결심을 품고 백두대지에 영원히 뿌리내린 평양의 세쌍둥이처녀들의 소행은 만사람을 감동시켰다. 증산투쟁, 증송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전사회적인 지원열풍이 고조되는 속에 삼지연군건설은 보다 활력있게 진척되고있다.

삼지연군건설에 기울이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열도는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 없고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다. 삼지연군건설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분출이다.

우리 인민은 삼지연군꾸리기를 당이 정해준 기일안에 무조건 끝내기 위하여 불굴의 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삼지연군꾸리기는 하나의 큰 도시를 건설하는것과 맞먹는 거창한 창조대전이다. 살림집건설만도 방대하며 철도, 도로, 공공건물건설까지 합치면 그 규모가 대단히 크다.

당의 결심은 곧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승전포성을 높이 울려나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기풍은 훌륭하다. 삼지연군으로 달려온 돌격대원들은 당의 권위를 옹위하고 국가의 존엄을 높이 떨치겠다는 혁명적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자연과의 투쟁, 시간과의 투쟁을 맹렬히 벌려나가고있다. 북방의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건설을 순간도 멈추지 않는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는 항일혁명선렬들의 굴함없는 공격정신,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이 그대로 살아높뛰고있다.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맡은 공사를 기어이 완공하려는 전체 건설자들의 드높은 열의속에 공사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시간마다, 날마다 변모되는 삼지연군의 현실은 백두전역용사들의 불굴의 공격정신과 영웅적투쟁의 자랑찬 결실이다.

우리 인민은 삼지연군을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리상향으로 훌륭히 꾸리기 위하여 비상한 창조본때, 창조기풍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삼지연군건설과정이 지방건설에서의 일대 도약기로, 하나의 혁명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삼지연군꾸리기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반영되게,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에 맞으면서도 건설원가를 낮추고 경제적효과성과 인민들의 편의를 철저히 보장하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산간지대의 특색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이다.

가장 훌륭한 우리의것을 창조하자, 이것이 216사단 돌격대원들이 내세우고있는 자력갱생의 기준이다. 돌격대원들은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철저히 보장하며 모든 건축물들을 만년대계로 일떠세워가고있다. 건설에 참가한 어느 단위나 할것없이 경쟁열의로 들끓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삼지연군이 현대적이며 살기 좋은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손색없이 꾸려지고있다. 삼지연군 읍지구는 건물들이 기단층으로 련결되고 소층과 다층이 조화롭게 결합되였을뿐아니라 건물들의 립면도 모두 예술화되여있다. 지방건설에서 소층과 다층의 결합형도시형성, 이것은 우리 나라 건설부문에서 하나의 비약이다. 소층과 다층을 결합하여 도시를 형성하는것은 산간지대 군소재지뿐아니라 모든 지방군 읍지구건설의 기본방향이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건설대상들을 오늘의 시대적높이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여 삼지연군이 교과서적인 도시, 본보기도시가 되게 하려는 건설자들의 창조기풍, 창조방식을 잘 알수 있다.

오늘날 백두전역에 타오르는 불굴의 투쟁정신과 창조본때는 우리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백두대지에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을 바쳐가는 전체 인민의 뜨거운 마음에 떠받들려 멀지 않아 삼지연군은 로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로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