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4일 로동신문

 

론설

우리 국가의 전진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자립, 자력의 기치

 

지금 우리 인민은 성실한 애국의 피와 땀으로 국가부흥의 새 력사를 써나가고있다.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이 과감히 전개되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우리 국가의 힘찬 진군은 가속화되고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활력있게 떠밀고나가자면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정치정세흐름은 우리 국가로 하여금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자립, 자력은 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기초이고 원동력이다.민족리기주의가 만연되고 렬강들의 탐욕이 극도에 달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남의 도움을 바라는것보다 더 어리석은것은 없다.자립, 자력의 궤도우에서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이 담보될수 있다.

자립, 자력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은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국가건설의 전 과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야 할 근본원칙이다.세기적인 기적과 눈부신 전변으로 수놓아진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는 자립, 자력에 관한 사상의 과학성과 진리성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철두철미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굳건하며 자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주체의 강국이다.자립, 자력으로 부강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강국의 리상과 목표를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는것은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상을 만방에 떨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주체사상을 구현한 자주의 강국이다.자주적인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투쟁의 무기,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쥔 우리 인민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 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운명개척의 큰 산들을 과감히 넘어왔다.제힘이 제일이라는 신념을 억세게 벼려주고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를 비롯한 온갖 잡사상, 잡귀신들을 쓸어버리는 거세찬 불길이 바로 주체사상이다.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 때 민족의 존엄이 빛나고 국가의 번영도 이룩되게 된다.자존심이 강한 인민일수록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길에서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자립, 자력의 기치에는 자기 힘으로 나라와 민족의 부흥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 투철한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이 비껴있다.어느 한 분야도 남에게 뒤떨어지는것을 허용하지 않고 민족의 슬기와 지혜로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으로 심장을 끓이며 분발하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이다.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나라와 민족은 흥하고 강해지며 끊임없는 륭성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살며 혁명하는 우리 인민은 민족자존을 생명으로 간직한 인민이다.우리 인민은 밥 한술 더 뜨겠다고 혁명적원칙을 줴버리는 나약한 인민이 아니며 바람따라 돛을 다는 주대없는 인민도 아니다.자기 식의 독특한 발전전략을 가지고 자력자강의 성공탑을 보란듯이 쌓아올리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은 세인을 경탄시키고있다.

오늘 강력한 자립적발전능력과 기반이 마련된 주체의 조국에서 사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위대한 나라를 더 높이 떠올리고 만방에 빛내이려는 강렬한 열망이 끓어넘치고있다.강국인민의 존엄을 걸고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나갈 때 주체조선의 국력은 배가되고 우리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강위력한 불패의 강국으로 위용떨치게 될것이다.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최대의 속도로 다그쳐나가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국력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앞서면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약자로 밀려나게 되는것이 오늘의 엄혹한 현실이다.경제발전속도를 계속 높여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겨나갈수 있으며 인민들의 물질적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수 있다.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는 여러가지 길이 있다.남의 자본이나 기술에 의존하는 길도 있을수 있고 자립, 자력으로 자체의 경제력을 부단히 강화하는 길도 있다.남의 힘을 믿고 남에게 의존하면 경제의 균형적, 지속적발전을 이룩할수 없으며 다른 나라에 명줄을 내맡긴 예속경제로 전락되게 된다.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의 자원에 의거할 때만이 경제건설의 모든 부문을 자기 인민의 지향과 요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게 계획적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수 있다.자력갱생을 중시하는 우리 당의 진의도가 여기에 있다.

지금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있다.그렇다고 하여 동면하면서 좋은 때가 오기를 앉아서 기다리면 언제 가도 발전을 이룩할수 없다.자기의 힘을 굳게 믿는 정신적강자들은 막혔던 길도 열어나가지만 남만 쳐다보는 정신적약자들은 열려진 길로도 나가지 못하는 법이다.경제발전의 놀라운 상승은 자립, 자력의 철저한 체현자, 구현자들만이 이룩할수 있는것이다.

자립, 자력의 정신만 강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오늘 중요대상건설장으로부터 증산투쟁, 창조투쟁으로 약동하는 공장과 기업소, 수천척지하막장과 협동전야에 이르기까지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자력갱생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원료와 연료, 설비의 국산화가 적극 추진되고 인민경제계획완수자대렬이 늘어나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의 영웅적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있고 없는것도 적지 않다.그러나 자력으로 기초를 다지고 일떠세운 사회주의 우리 집을 우리의 손으로 훌륭히 꾸려나가는 애국적인민이 있기에 우리는 능히 남들이 가늠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놀라운 발전상승을 이룩할수 있다.자력갱생정신의 열도이자 경제건설속도이다.우리 인민은 자기 식의 독특한 발전방식과 자체의 강력한 힘에 의거하여 세상을 놀래우는 경제건설신화를 창조해나갈것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감으로써 우리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정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