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6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애국의 숨결 넘치는 동해기슭의 나무모생산기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강원도양묘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복구전투에서 양묘장은 전시에 탄약을 생산보장하는 군수공장이나 같습니다.총포탄이 보장되지 않으면 전투에서 승리할수 없는것처럼 양묘장들에서 나무모를 원만히 생산보장하지 못하면 산림복구전투를 성과적으로 벌릴수 없습니다.》

한해전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강원도양묘장!

우리 눈앞에 펼쳐진 양묘장의 전경은 대규모의 식물원, 아름다운 공원을 방불케 했다.

휘넓은 양묘장을 꽉 채우며 푸른 잎새 펼치고 설레는 나무모들과 규모있게 들어앉은 수지경판온실들, 아담하면서도 구색이 맞게 일떠선 종합편의시설과 살림집들…

양묘장에 들어선 우리의 눈가에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모자이크벽화로 형상한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였다.

조국강산의 어디에나 펼쳐질 푸른 산, 푸른 들을 그려보시는듯 중앙양묘장의 전경을 한눈에 굽어보시는 위대한 장군님.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조국의 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훌륭히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하시며 산림조성사업에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심혈과 로고를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우리의 귀전에는 언제인가 중앙양묘장을 찾으시여 중앙양묘장이 자기의 체모를 훌륭히 갖추었다고, 중앙양묘장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니 산마다에 푸른 숲 설레일 조국의 래일을 보는것만 같다고, 오늘 중앙양묘장에 와보니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되새겨졌다.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이곳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양묘장에 찾아오신 그날 산림복구전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며 후대들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더없이 숭고한 애국사업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러면서 한해전에 받아안은 영광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날 한여름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휴식일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뵈온 양묘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규모의 나무모생산기지가 또 하나 멋들어지게 일떠선것이 기쁘시여 시종 환히 웃으시였다.

강원도의 설계수준과 건설수준이 높아졌다고, 양묘장의 시공을 잘했다고 못내 대견해하시면서 그이께서는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성과를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야외재배장과 적은 인원으로 수많은 나무모를 키울수 있는 수지경판온실을 비롯한 양묘장의 곳곳을 돌아보시며 나무모생산을 안전하게 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은데 대하여 거듭 만족해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날 경기질생산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이렇게 우리 힘으로 만든 설비들을 볼 때가 제일 기쁘다고, 생산장벽에 붙여놓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표어에도 반영되여있지만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무엇이나 자급자족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들이 해놓은 일이 크고 요란해서만이 아니였다.

남의 힘이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남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로, 남의 설비가 아니라 우리의 설비로 일하려는 그 정신과 모습이 대견하시여 우리 원수님 그리도 기뻐하시고 높이 평가해주신것 아니랴.

《우리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적으나마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양묘장일군의 말이였다.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조선인민군 122호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시며 도들에도 122호양묘장과 같이 한해에 2 000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수 있는 현대적인 토지절약형, 로력절약형양묘장을 건설하며 시범적으로 강원도양묘장을 도들에 건설하는 양묘장들의 본보기, 표준으로 꾸릴데 대한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설계와 시공, 자금과 자재, 설비보장대책을 일일이 세워주시며 양묘장건설을 위해 바치신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강원도양묘장의 터전을 몸소 잡아주시고 양묘장의 건설과 관련하여 여러차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양묘장형성안을 보아주시고 수십명의 고급기능공들도 보내주시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의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당의 호소를 앞장에서 결사관철하며 당정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일어설줄 아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기풍과 정신세계가 확실히 다르다고,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이렇게 요란한 양묘장을 건설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탄복하게 된다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 조국의 발전과 비약의 원동력은 자력갱생과 자급자족의 정신이라고 하시면서 전당이 이 기치를 높이 들고 강원도사람들처럼 이악하게 투쟁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흥분된 심정을 누르지 못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묘목전시장으로 걸음을 옮기는 우리에게 이곳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양묘장을 덩실하게 꾸려놓고 나무모생산을 능력대로 하지 못하면 의의가 없다고 하시면서 나무모생산의 과학화수준을 더 높이고 한해에 두회전 생산하도록 하며 경제적 및 관상적가치가 높고 도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모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여 산림조성사업에서 실지 덕을 보고 은을 내게 하여야 한다고 밝혀주시였습니다.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명심하고 시대정신의 창조자들답게 나무모생산에서 앞장서나가겠습니다.》

신심에 넘쳐있는 일군의 말을 듣는 우리의 눈앞에 전국의 양묘장들을 강원도양묘장과 같이 손색없이 일떠세우실 결심을 더욱 굳히시며 이 양묘장들에서 해마다 생산되여나오는 나무모그루수까지 헤아리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번듯하게 꾸려진 건물과 시설물만을 보신것이 아니였다.

그이께서는 푸르러 설레일 조국강산의 래일을 그려보시며 강원도양묘장을 산림복구전투의 강위력한 병기창으로 꾸려주시기 위해 천금같은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무모생산에서 경험주의에만 매달리지 말고 과학을 튼튼히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문제, 양묘장에서 고온피해와 랭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문제,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나무모를 심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양묘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진정 강원도양묘장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 열화같은 애국헌신의 결정체여서 양묘장의 나무모잎새 하나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양묘장을 떠나기에 앞서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자욱이 새겨져있는 전망대에 다시금 올랐다.

머지않아 아름드리거목으로 자라 조국산천을 아름답게 변모시킬 나무모들의 설레임소리에서 우리는 절세위인의 손길아래 부강번영할 조국의 벅찬 숨결을 소중히 안아보았다.

글 및 사진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