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6일 로동신문
당의 구상대로 세상에 둘도 없는 삼지연군건설장에서 군자리로동계급의 혁명정신, 투쟁본때로 216사단 성, 중앙기관려단
지난 6월 삼지연군건설장의 하늘가로 기쁨과 환희에 넘친 만세소리가 울려퍼졌다.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한 216사단 성, 중앙기관려단 2련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자기들이 일떠세운 창조물을 바라보며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당의 사상과 정책을 결사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영원한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련대가 고층살림집건설을 시작한것은 지난 3월이였다.북방의 강추위속에서 살림집기초굴착과 함께 돌격대원들이 생활할 가설건물을 꾸리는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였다.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힘있는 노래소리와 두텁게 얼어붙은 땅을 뜯어내는 유압식굴착기며 토량을 실어나르는 대형화물자동차들의 동음으로 건설장은 들썩이였다.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준비가 병행되여 진행되는 속에 작업성과는 부단히 확대되였다.단 4일동안에 수천㎥의 토량을 처리하고 기초굴착을 끝낸 즉시 련대는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했다.비닐박막으로 이루어진 덩지큰 덧집이 생겨나고 보온대책도 철저히 세워졌다.말그대로 계속전진, 련속공격이였다. 기초콩크리트치기가 짧은 기간에 결속되고 고층살림집의 골조가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며 하늘높이 솟구쳐올랐다. 6층 층막콩크리트치기가 진행될 때였다.뜻밖의 일로 전기가 보장되지 않아 물동량을 나르던 스키프들이 멈춰섰다.굳어지는 혼합물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련대장 천영민동무가 혼합물마대를 메고 대오앞에 나섰다. 《만일 군자리로동계급이 이런 난관에 부닥쳤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우리의 한몸이 그대로 혼합물이 되여서라도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합시다.련대는 나를 따라 앞으로!》 불을 토하는것 같은 련대장의 구령에 돌격대원들이 일시에 호응하며 마대를 둘러메고 줄을 지어 발판으로 치달아올랐다.그렇게 오랜 시간 물동량을 져나르느라 모두가 지치였지만 돌격대원들의 입에서는 《한삽 더, 한삽 더…》라는 웨침소리만이 울려나왔다. 무거운 마대를 메고 발판으로 오르는 그들의 모습은 싸우는 전선의 용사들을 생각하며 정전이 되면 홰불을 추켜들고 손으로 피대를 돌리면서 생산을 멈추지 않던 전화의 군자리로동계급의 불굴의 모습 그대로였다. 련대의 지휘관들은 돌격대원들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과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진공적으로 밀고나갔다.건물이 높아지는데 따라 스키프의 레루와 바가지가 분리되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설치각도를 합리적으로 조절하였으며 화물자동차를 물차로 개조하여 공사에 필요한 물을 원만히 보장하도록 하였다. 선행공정을 맡은 2대대의 돌격대원들은 휘틀조립과 해체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기기 위해 지혜를 합치고 부단히 기능수준을 갱신하면서 작업속도를 높이였다.처음 대대에는 목공이 4명밖에 없었다.대대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은 자신들부터가 앞장에 서서 기능을 련마하면서 자체의 기능공대렬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대대에서는 려단에서 진행되는 강습에 많은 인원을 참가시킨데 맞게 그들이 현장작업을 진행하면서 기능을 높이도록 하였다.얼마 안있어 대대에는 맡은 일을 척척 해제끼는 많은 기능공들이 자라났고 휘틀조립과 해체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되였다. 철근조립과 콩크리트타입을 맡은 1대대와 3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식사시간이 아까와 통강냉이와 소금을 씹으며 수류탄을 조립하고 교대시간이 다가오면 벽시계의 바늘을 거꾸로 돌려가며 전쟁승리를 위한 증산투쟁을 이어나간 군자리로동계급처럼 견인불발의 의지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리였다.그들은 현장에서 이동식사를 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였고 교대시간이 지났어도 누구 하나 작업장을 뜨려 하지 않았다.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도 다음날작업준비를 빈틈없이 해놓고서야 마음을 놓는 그들의 일본새를 두고 려단의 지휘관들이 칭찬을 하면 그들은 말하였다. 《백두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일하는 우리들인데 어떻게 달리 행동할수 있겠습니까.》 혁명의 전세대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을 뼈속깊이 새긴 돌격대원들이기에 당에서 준 과업을 기어이 결사관철하려는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는것이였다. 련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변혁의 새 력사가 창조되는 백두대지에 후더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뿌려가고있을 때 해당 중앙기관의 일군들도 그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발걸음을 합치였다. 련대에서 꽃펴나는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일화들은 얼마나 감동적인것인가. 2대대장 황승일동무의 딸인 황현화동무는 련대의 방송원으로서 힘있는 방송선동으로 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투쟁의 불을 세차게 지펴주었다.어느날 그는 군가를 부르며 씩씩하게 행진해가는 군인건설자들속에서 낯익은 모습을 띄여보게 되였다.힘있게 팔을 내저으며 걸어가는 군인건설자는 분명 오빠인 황현일동무였다.그러니 아버지와 아들, 딸이 모두 삼지연군건설장에 서있는것이다. 부자운전사인 장길남, 장명훈동무는 서로 경쟁을 걸고 공사에 필요한 물동량을 더 많이 실어나르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했다. 하나의 철근을 조립하고 한㎥의 콩크리트타입을 해도 련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첫째도 둘째도 질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 눈앞에 보이는 실적만을 생각하면서 질을 소홀히 한적은 없는가를 거듭 따져가며 그들은 맡은 일에 진심을 바치였다. 혁명의 고향집뜨락을 사회주의리상향으로 훌륭히 변모시키기 위한 대건설전투에서 련대가 이룩해가는 혁신적성과의 밑바탕에는 당에서 준 과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결사관철하던 군자리로동계급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자리잡고있다.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