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7일 로동신문
인민은 군대를,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조선혁명이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이런듯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해 폭풍쳐 내달리는 내 조국땅에 군민대단결의 기상이 높뛰고있다.인민군군인들이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에서 주저와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군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고있으며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를 그대로 체현한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군민대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오늘 원군은 우리 인민의 지향으로, 생활의 한 부분으로 되고있다.저 멀리 백두산기슭의 두메산골로부터 분계연선마을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그 어디에나 우리 군대에 대한 인민의 친혈육의 정이 뜨겁게 넘쳐흐르고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원군이 평범한 가정들의 가풍으로 되고 온 사회의 미풍으로 발양되는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돌이켜보면 내 조국의 자랑찬 원군의 력사는 우리 혁명의 첫 기슭에서부터 시작되고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병사들을 내 아들, 내 딸이라고 부르며 지성어린 원호물자를 마련하여 초소의 군인들에게 보내주고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군대를 먼저 생각하며 병사들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는 우리 인민이다. 군대가 강해야 가정의 행복도 미래도 있다는 진리를 심장깊이 새기고 어제도 오늘도 원군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는 사람들을 어찌 천이나 만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지난 1월 당보에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며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인민군대후방가족인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녀성으로서, 공민으로서, 당원으로서 당과 조국,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의무를 다하기 위해 무거운 짐을 스스로 떠안고 굴함없는 생을 이어온 김춘화동무, 그는 조국보위초소에서 피흘린 영예군인의 안해라는 남다른 부름만으로도, 두 아들을 끌끌하게 키워 인민군군관으로 내세운 후방가족이라는 긍지만으로도 사회와 집단앞에 떳떳했다.그러나 김춘화녀성은 어찌 김춘화동무뿐이랴.내 조국땅 방방곡곡의 어느 가정,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볼수 있다. 군대를 돕고 군대를 위하는 미풍이 온 나라에 공기처럼 차넘치는 이 가슴벅찬 현실을 대할 때마다 주체91(2002)년 11월 우리 조국력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 《인민을 돕자!》 오늘 우리의 인민군장병들은 새해의 첫아침 언제나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군민대단결을 강화하는데서 주동이 되여온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은 증산의 동음높은 인민경제의 중요공장, 기업소들과 새해농사차비로 들끓는 협동벌마다에 원민의 아름다운 화폭들을 펼치였다. 인민군군인들이 출강을 앞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현장을 찾았을 때였다.용해공들은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를 넘겨주며 팔소매를 걷어올리는 인민군군인들에게 강철생산은 념려말고 조국보위초소를 더 굳건히 지켜달라고 절절히 당부했다.그러나 병사들속에서 울려나온 한결같은 대답은 무엇이였던가. 《여기도 우리가 지켜야 할 초소입니다!》 얼마후 《출강!》하는 웨침소리와 함께 용해장에 눈부신 불보라가 흩날렸다. 군민이 힘을 합쳐 뽑은 새해의 첫 쇠물, 그것은 오늘 우리 인민의 원군미풍은 날을 따라 더욱 꽃펴나고 인민을 위하는 우리 군대의 원민열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거워만지고있다.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은 그대로 우리 군대의 일당백기상으로, 만리마대진군의 눈부신 속도로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본사기자 리남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