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0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국풍-군민대단결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군과 동해의 명승 명사십리, 단천발전소와 어랑천발전소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마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새로운 건설신화들이 창조창출되고있다. 어찌 이뿐이랴. 전국도처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보여주는 건축물들이 키를 솟구고있으며 드세게 몰아치는 사회주의경쟁열풍속에 사람들의 일본새에서도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다.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이 의연 지속되고있는 이 땅에 펼쳐진 경이적인 현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시련을 승리적으로 헤쳐나가는 주체조선의 불패의 기상을 두고 세계가 찬탄의 목소리를 터치고있다. 이 불가항력의 전진을 떠미는 추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군민대단결은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며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다. 군민대단결, 이 성스러운 부름을 떠올릴 때면 감회깊은 추억이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고 하시며 숭고한 모범으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손잡아 이끌어주신 간고한 행군길에서 잠간 마을에 들렸다 가는 경우에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물도 긷고 불도 때며 마당도 쓸고 장작도 패주었으며 인민의 생명재산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하기에 인민들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깊이 신뢰하고 친혈육의 정으로 모든것을 다하여 적극 도와나섰다. 추억깊은 장백의 물방아소리가 세월의 언덕을 넘어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장백땅의 인민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을 돕는 일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쳤다.그들은 원쑤들이 마을을 불사르고 물방아를 마사버려도 추호의 동요없이 물방아소리를 더욱 높이 울리였다. 민족의 태양 장백의 물방아소리에는 인민들의 이런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가 비껴있었다. 피어린 항일의 전장마다에는 소왕청방위전투를 비롯하여 얼마나 가슴뜨거운 군민대단결의 감동깊은 화폭들이 펼쳐졌던가. 유격대와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있어 조선인민혁명군은 강도 일제를 무찌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었다. 항일전의 나날에 꽃펴난 원군미풍, 장백의 물방아소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직동령의 승리방아로 이어졌다. 인민군용사들과 한전호에 서서 전선원호사업을 힘있게 벌린 남강마을녀성들, 그들은 싸우는 인민군대를 위해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쳤고 총포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속에서도 고지에 탄약상자를 운반하였다. 이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이 앞을 다투어 군기기금헌납운동, 전선원호미헌납운동, 위문품수집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의 전선원호운동을 벌렸으며 나어린 소년단원들까지 전선원호운동을 벌렸다. 진정 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력사의 기적을 안아온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을 거쳐 공고하게 다져진 군민대단결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주신분은 혁명의 승리도, 사회주의부강조국의 미래도 군대와 인민의 단결된 위력에 달려있다는것이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에 진행된 토지정리전투 하나만 놓고보아도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우리는 잘 알수 있다. 그 나날 인민들은 군인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우고 군인들은 인민의 모습에서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과 같은 친혈육의 정을 느끼며 고난도 시련도 함께 헤쳤다. 토지정리전투장마다에서 꽃펴난 미풍들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땅이 꽝꽝 얼어붙자 곡괭이와 정대로 한덩어리씩 떼여내여 그것을 불도젤로 밀며 한치한치 토지정리를 한 인민군군인들과 하루종일 군인들과 함께 일하고도 그들을 돕겠다면서 빨래감들을 몰래 걷어안고 찬바람부는 강변에 나가 밤을 새운 녀인들, 농장의 탈곡장에 불이 나자 자기 몸에 불이 달리는것은 아랑곳없이 달려들어가 인민의 생명재산을 희생적으로 구원한 병사들… 일군들로부터 이런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신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사실 토지정리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처음에는 일부 사람들이 짧은 기간에 방대한 규모의 토지정리를 해낼수 있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인민군대를 동원시켰는데 군대와 인민이 힘을 합쳐 강원도토지정리를 끝낸데 이어 평안북도의 방대한 토지정리도 성과적으로 해제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평안북도의 토지정리는 군민일치의 위력과 생활력이 얼마나 큰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유사시에 군대와 인민이 일심동체가 되여 싸운다면 그 어떤 적도 단매에 쳐부실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교시하시였다. 군대는 인민을 돕고 인민은 군대를 적극 원호하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해주신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부르는 노래 《군민아리랑》, 《군민일치 노래부르자》, 《먼저 찾아요》 등에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더욱 두터워지고 굳세여지는것이 우리의 군민대단결이다. 단결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승리떨쳐온 우리 조국은 오늘 우리 인민군대가 인민의 운명의 수호자, 행복의 창조자가 되여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온 사회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를 따라배우도록 현명하게 이끄시는분이 그이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군대와 인민사이에 뜨거운 사랑과 정이 흐르고 원군, 원민의 기풍이 차넘치는것이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오늘 우리 조국에서는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에 의하여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들과 영웅신화들이 련이어 창조되고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인민군대가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로 위훈떨치도록 하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하신 인민군대는 항일빨찌산의 전통을 이어 군민대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서도 언제나 주동이 되고 선구자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군대에서는 돌이켜보면 최근년간 우리 조국에서 련이어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자랑찬 산물이다.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려명거리…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솟구쳐오른 그 하나하나의 사회주의재부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군민대단결의 거대한 힘이 안아온 귀중한 결실이다. 정녕 군민대단결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주체조선의 제일국력이다. 그렇다.희세의 천출위인이신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