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7일 로동신문
승리의 7.27은 영원하리라
뜻깊은 전승절의 아침이 밝아왔다. 얼마나 긍지높은 우리의 명절인가. 승리의 날을 위해 포연탄우를 헤쳐온 로병들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의 가슴마다에도 무한한 자부심이 한껏 넘친다. 보병총과 원자탄과의 대결이였던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정녕 력사의 기적, 세계사적사변이였다. 바로 그래서이리라.축포가 터져오르던 전승의 그날은 멀리 흘러갔어도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그 힘찬 뢰성이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끝없이 울리는것은. 《참으로 누구나 승리를 원하며 또 그것을 자랑스럽게 추억한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전승에 대한 추억은 단순히 승리에 대한 긍지와 희열만이 아니다. 전승에 대한 인민의 추억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불세출의 위인이신 사람들이여, 전승의 세대가 헤쳐온 가렬한 전화의 나날을 돌이켜보시라. 준엄하였던 2만 7 000여시간, 참으로 간고하였던 1 129일이였다. 전쟁의 3년간은 이 땅에 모진 시련과 난관의 검은구름을 몰아왔지만 우리 인민은 그것을 과감히 헤치고 세계《최강》을 떠들던 제국주의자들에게 무서운 파멸을 선언하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령활한 전략전술, 전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그이는 싸우는 조선의 힘이시였고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암반마냥 굳게 자리잡은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신 절세의 애국자, 항일의 전설적영웅을 우러러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며 그이만 계시면 승리가 오고 행복이 오며 미래가 끝없이 창창하다는것을 억척의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인민이였다.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없었던 즉시적인 반공격, 싸우는 고지들에서 대학생출신의 병사들을 소환하여 다시 교정으로 불러주신 그날의 신념, 전화의 불구름속에서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를 펼치신 필승의 락관 … 전쟁 3년간의 매일, 매 순간 우리 전쟁개시 3일만에 적들의 아성을 점령한 서울해방작전의 빛나는 승리, 현대포위전의 모범을 창조한 대전해방작전, 적극적인 진지방어전, 우리 식의 독특한 적후전선의 형성 등 강철의 령장이시기 전에 전선에서는 이 시각에도 전사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고있는데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주저하겠는가, 어서 건너가자고 하시며 위험천만한 철교를 건느신분, 전사들에게 공급할 솜신발이 어떠한가를 알아보시기 위해 무더운 여름날에 한주일나마 병사용솜신발을 신고다니신 우리 전화의 불길속에서도 서울시민들의 땔나무걱정을 헤아리시여 통나무토막들을 강물에 띄워보내주도록 하신 사실은 인민들에 대한 우리 우리 력사에는 명장으로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어느 전쟁사의 갈피를 더듬어보아도 전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리를 안아온 인민들과 군인들에 대한 원쑤에 대한 증오로 온몸을 불태우며 팔다리가 부서지면 턱으로 중기의 압철을 눌러 침략자들을 쓸어눕히고 적의 불구멍을 가슴으로 막으면서도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희망을 노래한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용사들, 싸우는 고지의 병사들을 위해 자기들은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식량을 어김없이 보장하였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끊어진 다리를 복구하기 위하여 소용돌이치는 강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든 후방의 인민들… 이렇게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정녕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는 강철의 령장, 불세출의 위인이신 우리 하기에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 때마다 조국의 존엄과 불패의 위용, 인민의 행복을 위해 깊은 밤에도, 찬이슬 내리는 이른새벽에도 불같은 헌신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뜻깊은 전승절의 아침 창공높이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를 긍지높이 바라보며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웨친다. 대를 이어 승리의 7.27은 영원하리라! 글 본사기자 정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