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7일 로동신문
7.27의 중앙보고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륙군대장 김수길동지의 보고
오늘 우리는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만방에 과시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환경속에서 주체42(1953)년 7월 27일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것은 주체조선의 불패성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고 혁명의 줄기찬 전진과 완성의 넓은 길을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승리의 7.27이 있어 세계에 빛을 뿌리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오늘과 끝없이 륭성번영할 밝은 미래가 펼쳐질수 있었습니다.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열화같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전승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창조하시고 세대를 이어 빛내여주신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제국주의의 무력침공을 물리치는 가렬한 전쟁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인민군렬사들과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불타는 애국충정과 헌신적인 투쟁으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가고있는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로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과 전체 인민들에게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냅니다. 동지들! 7.27은 우리 인민의 반제투쟁사와 세계전쟁사에 가장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영원한 전승의 날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생사존망을 판가리하는 준엄하고 간고한 전쟁이였습니다.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청소한 공화국이 령토의 크기와 인구수에 있어서나 군대의 수와 무장장비, 물질경제적잠재력에 있어서 대비조차 되지 않는 강대한 침략자들을 상대로 현대전쟁을 치른다는 그자체가 보통상식으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세계제패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조선전선에 수백만의 병력과 막대한 량의 최신전투기재들을 동원하였으며 전쟁력사상 류례가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을 다 적용하였습니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전쟁에서 신생조선이 이길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지만 우리 인민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모든것을 전쟁승리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전당, 전국, 전민을 조국방위전에 총궐기시키신 전 전선에서의 련속타격전과 포위섬멸전, 정규부대들에 의한 적후 제2전선의 형성, 갱도에 의거한 적극적인 진지방어전과 비행기사냥군조운동, 땅크사냥군조운동을 비롯하여 제노라하는 제국주의책략가들이 고안해낸 모든 군사작전과 발악적공세들을 여지없이 파탄시키고 《무기만능론》을 떠들며 허장성세하는 침략자들에게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안기신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신 불보다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신 서울과 수안보, 광주와 지혜산을 비롯하여 총폭탄이 작렬하는 최전방에까지 나가시여 싸우는 병사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맹을 안겨주시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인민들의 소박한 의견도 정책에 담으신 해방된 조국에서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이 되여 처음으로 참된 삶을 누리면서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뼈속깊이 새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인민군용사들은 락동강과 월미도, 1211고지와 351고지를 비롯한 격전장마다에서 단 4문의 포로 5만대적의 상륙을 3일간이나 지연시키고 4척의 어뢰정으로 중순양함을 격침시켰으며 프로펠러식추격기로 전략폭격기와 분사식추격기들을 쏴떨군 영웅신화들은 조국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가 어떤 무서운 힘을 낳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군자리로동계급과 남강마을녀성들을 비롯한 후방의 인민들은 적들의 맹폭격이 계속되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증산경쟁운동, 다수확운동, 전선원호운동을 힘있게 벌렸으며 남녀로소 할것없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결사항전으로 사랑하는 고향땅을 지켜냈습니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기본요인은 정신력이며 조국해방전쟁시기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들고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조직된 지원군을 보내여 우리 인민의 투쟁을 피로써 도와줌으로써 항일의 불길속에서 뿌리내린 조중친선을 더욱 공고발전시키고 그 불패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장진호반과 상감령을 비롯한 가렬처절한 전장들에서 발휘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 조선인민을 성심성의로 도와준 친혈육의 정을 우리 당과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우리 인민의 투쟁에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고 적극 지원하였으며 조선전쟁에서 감행된 침략자들의 야수적만행을 폭로단죄하였습니다.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쳐물리치고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 주체혁명의 명맥이 굳건히 수호되고 우리 공화국은 영웅의 나라로, 우리 인민은 영웅적인민으로 온 세계에 이름을 떨치게 되였습니다.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우리 식의 전략전술과 전법, 군민대단결과 전민항전으로 싸워이기는 백승의 전통이 창조되였으며 조국의 자주적발전과 륭성번영을 담보하는 귀중한 재부들이 마련되였습니다. 전쟁의 나날에 당의 조직사상적기초와 대중적지반이 튼튼히 다져지고 인민군대가 현대전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무적의 혁명무력으로 자라났으며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생활에서 근본적변혁이 일어나고 대를 이어 물려가며 빛내여나갈 고귀한 투쟁정신이 창조되였습니다. 1950년대 용사들이 발휘한 투철한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이 숭고한 혁명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전후 수십년간 제국주의와의 총포성없는 전쟁에서 련전련승을 떨칠수 있었고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 뚫고 세기적인 창조와 변혁의 년대기들을 수놓아올수 있었습니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우리 인민은 제3차 세계대전을 도발하고 자주와 평화,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던 제국주의자들의 흉계를 짓부셔버리였으며 반제투쟁의 새로운 앙양의 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두번다시 구원하시고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창조하신 7.27의 자랑스러운 승리전통은 오늘 탁월한 전략가이시며 제일배짱가이신 세계는 적대세력들의 전례없는 반공화국침략위협과 제재압살책동에 맞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자력으로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제국주의자들의 폭제와 전횡, 침략책동으로 하여 적지 않은 나라와 인민들이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는 오늘날 우리 인민이 전쟁을 모르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것은 희세의 령장이신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우리 혁명의 백승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시며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시는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동지들! 지금 우리앞에는 7.27의 승리전통을 빛내이며 적대세력들의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강국의 리상과 목표를 앞당겨 실현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우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제국주의의 침해로부터 나라의 자주독립과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주신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전진의 무기로, 투쟁의 교과서로 삼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을 이룩하기 위한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겠습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은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새로운 승리와 성과들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경제건설분야는 오늘날 극악한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흉계를 짓부시는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전선으로 되고있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경제활성화와 인민생활향상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이룩하여야 하겠습니다. 인민군대에서 우리 당의 주체적인 전쟁관점으로 무장하고 고도의 격동상태를 견지하며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0.001mm라도 감히 침해하려드는자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타격으로 철저히 짓뭉개버려야 하겠습니다.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완벽하게 실현하며 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을 세우고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완성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누구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며 온 사회에 건전하고 혁명적인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우리 국가의 사상문화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야 하겠습니다. 전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을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은인으로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며 그들이 우리는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며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는데서 자기의 책임을 다할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은 60여년전의 청소한 나라가 아니며 최강의 전쟁억제력과 무한대한 발전잠재력을 가진 세계적인 강국입니다. 필승의 전통과 불패의 힘을 지니고 조선로동당이 밝혀준 부강번영, 부국강병의 진격로를 따라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앞길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습니다. 모두다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