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30일 로동신문

 

당이 제시한 세멘트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혁신의 기상 나래치는 격전장

 

당이 제시한 증산과제를 받아안은 순간부터 드넓은 련합기업소구내 어디나 쇠물이 펄펄 끓는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결사의 실천으로 보답할 맹세가 누구의 가슴에나 투쟁의 불을 세차게 지폈다.

제일 치렬한 돌격전이 벌어지는 곳은 련합기업소생산공정의 심장부인 소성직장이다.

지금 이곳에서는 소성로들을 순간도 중단없이 가동시켜 한t의 세멘트라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대책들이 련이어 세워지는 속에 대중적혁신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에서 혁명성과 조직성이 강하고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지닌 로동계급이 마땅히 주도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하여야 합니다.》

당이 제시한 증산목표수행의 돌파구를 소성로들의 만가동에서 먼저 찾은 이곳 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소성직장, 축로중대, 보수직장의 로동계급이 힘을 합쳐 진행하고있는 1호소성로대보수를 하루라도 앞당겨 끝내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로보수작업의 선행공정을 맡은 소성직장에서부터 혁신의 불길이 타올랐다.

증산과제를 받아안은 그 시각부터 철야전투에 돌입한 이 직장 로동계급은 종전같으면 한주일이 걸리군 하던 내화벽돌털기작업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단 3일만에 전부 끝내였다.

하루계획을 200~300%로 넘쳐 수행할 목표를 세운 이들은 보수직장 로동자들과 함께 진행하던 1호소성로 대치차씌우개보수작업도 자체로 해낼것을 결의해나섰다.

증산의 예비는 결코 눈에 띄는 로력과 시간을 얻어내는데만 있는것이 아니였다.1호소성로고압배풍기의 어느 한 부분품을 교체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였던 지난 24일 저녁 직장장 리용삼동무는 직장초급일군모임에서 이렇게 호소하였다.

《바쁘다고 눈속임을 하는것은 로동계급의 량심이 아니요.그 부분품을 표준규격대로 다시 제작합시다!》

사연인즉 이미 교체할 부분품이 마련되여있었는데 표준규격과는 좀 차이나는것이였다.큰 차이가 아니여서 그대로 쓸수도 있었지만 일단 로운영에 들어가서는 로가동일수에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그것이 긴장한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서도 직장장의 마음에 걸렸던것이다.

증산과제수행을 위해 한시가 급한 때이지만 로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가동을 위해 기울이는 로동계급의 이 티없는 량심이야말로 우리 당의 걱정을 진심으로 덜어드리려는 깨끗한 충정이고 수천수만t의 원료, 자재에도 비길수 없는 증산의 예비가 아니랴.

소성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이런 순결한 량심으로 보수작업을 진행하면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어 2호, 3호소성로들에 만부하를 걸고있을 때 축로중대에서도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죽으나사나 당이 준 과업을 제기일에 무조건 관철하고야말 열의를 안고 수십m구간의 락반처리작업을 종전보다 훨씬 앞당겨 끝낸것이다.

지난해말 2호소성로축조작업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훌륭히 진행하여 올해 로가동일수에서 조업이래 최고기록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한 이들은 당중앙옹위의 성돌을 쌓는 심정으로 축조작업에서 다시한번 새 기록을 돌파할 불같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한편 소성로의 기본설비보수를 맡은 보수직장에서도 기존관례를 깨뜨리는 새라새로운 성과들이 속속 이룩되고있다.

세멘트증산으로 우리 당을 결사보위하자고 열렬히 호소하며 불편한 몸에도 작업장을 타고앉아 전투를 지휘하는 직장장 김경수동무의 모습이 로동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지난 시기같으면 예열탑보수작업을 밤에는 생각도 못했지만 정적속에 흘러가는 일분일초가 아까와 이들은 아찔하게 높은 예열탑꼭대기에 조명등을 달아놓고 밤낮없이 보수작업을 들이대고있다.

보수의 질이자 설비의 만가동이고 증산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이들은 1호소성로대치차용착과 랭각통보수, 세멘트직장의 나사콘베아와 석고평량기제작에서도 대담한 목표들을 내세우고 련일 위훈을 떨치고있다.

장하다, 어머니 우리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여!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용감히 박차고 그대들이 위대한 당중앙에 자랑찬 증산의 위훈, 승리의 보고를 아뢰일 시각을 온 나라가 기다린다.

글 본사기자 리  건
사진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