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6일 로동신문
뜨거운 사랑과 믿음은 세월의 언덕을 넘어
쌓으신 그 업적 하늘보다 높고 베푸신 그 은정 그리도 크나큰것이여서 인류의 심장속에 그이는 그 누구를 만나시여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그이께서 지니신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에 대하여, 그이의 뜨거운 인간애와 고결한 의리에 대하여. 그러한 사람들가운데는 우리 나라가 갓 해방된 후 우리 나라에서 새 조국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어느날 그는 그이의 안색에는 깊은 심려가 비끼였다. 다음날 아침 그는 영문모르게 한사람을 맞이하였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치밀어올랐다. 조선에 온 첫날부터 언제나 자기의 곁에 감돌고 마음을 덥혀주는 따뜻한 사랑과 정에 대한 고마움이 세차게 갈마들었다. 이토록 웅심깊은 어버이의 사랑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가 주체82(1993)년 7월 그는 뜻밖에도 평양에서 전승 40돐에 즈음하여 자기를 초청한다는 기별을 받게 되였다. 평양! 순간 그는 흥분되였다.꿈결에도 그립던 력사의 풍파에 시달리며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그는 근 반세기동안 쌓인 그리움을 안고 자기가 신고있던 헌신을 눈여겨보시며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던 고마운 어버이의 품이였다. 왜 이제야 왔는가고, 정말 보고싶었다고 하시는 그러시면서 그 시계에는 자신의 정과 성의가 다 들어있었다고, 그래서 오늘 다시 시계를 주고싶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차고계시던 시계를 다시금 그의 손목에 채워주시였다.그러시면서 신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사회주의위업은 정의의 위업이기때문에 반드시 승리한다고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진정 력사에 류례없는 열렬한 사랑의 세계, 의리와 믿음의 세계였다. 그는 그날의 격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이미 옛 시절에 그토록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으니 이제는 잊으신대도 나에겐 여한이 없으련만 50년이 다되여오도록 기다려주시고 과분한 평가를 주시고 정치적지조를 굽히지 않도록 신심과 용기를 주시니 과연 옛 시절에는 나의 심장에 보석같은 진리들을 새겨주시고 군사가의 심장과 두뇌를 주시였으며 인생말년에는 존엄있는 과거를 다시 찾아주시고 미래까지 열어주시니 열번을 생각하고 백번을 생각해도 오직 하나 나의 심혼을 다 바쳐 〈영원한 스승, 그가 체험했던 잊지 못할 나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보적인류의 가슴속에 끝없이 차넘치는 열렬한 흠모심, 절절한 그리움이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그이의 넓고 따사로운 품에서 얼마나 많은 외국의 벗들이 혁명적의리와 믿음의 세계, 인간사랑의 서사시를 목격했던가. 열화와 같은 그 인덕에 끌려 누구나가 우리 세계 진보적인류는 오늘도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