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0일 로동신문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해
바치신 고귀한 한생

 

만민의 뜨거운 그리움속에 7월의 하루하루가 흘러가고있다.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고매한 덕성,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로 조국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업적은 오늘도 우리 겨레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되여있다.하기에 남조선과 해외의 동포들은 지난 20세기는 김일성주석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세기였다고,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 바치시여 미증유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런 대성인은 고금동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고 높이 칭송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뜨거운 추억을 불러일으키고있다.조국통일은 자신의 일생을 관통하고있는 변함없는 의지이고 신념이라고, 반만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마땅히 하나의 통일국가에서 살아가야 하며 또 살아갈수 있다는것이 민족통일과 관련된 우리의 립장이고 관점이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뜻깊은 교시가 오늘도 메아리쳐오고있다.

해방후 외세에 의해 국토분렬의 비운이 짙게 드리웠던 그 시기부터 조국통일을 필생의 위업으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 나라의 통일문제로 어느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며 그이께서 지새우신 사색의 밤, 기울이신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로선과 방침들은 자주통일의 길을 환히 밝혀주고 온 겨레를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주체61(1972)년 5월 평양에서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진행되던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담을 위해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만나주신 자리에서 해방직후에 사대주의에 물젖은자들이 우리 나라를 다른 나라의 가맹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얼빠진 소리를 하면서 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던 사실에 대해 들려주시였다.그래서 자신께서는 인민들앞에서 연설하면서 우리는 쏘련식도 아니고 미국식도 아닌 조선민족의 리익에 맞는 조선식의 민주주의사회를 건설할것이라고 하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계속하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자기 민족의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려는 사대주의적경향을 철저히 반대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오직 조선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통일을 실현하며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적대단결을 도모하며 갈라진 조국을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통일할데 대한 세가지 원칙이 우리 조국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출발점으로, 기초로 된다는 고귀한 명제를 남기신것도 바로 그때에 있은 일이다.그이께서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온 겨레에게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안겨주신것은 조국통일운동의 발전행로에서 참으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사는 곧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전기간 만나주시고 정을 나누신 동포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사상과 정견, 출신과 경력이 어떠하든 우리 수령님을 한번 뵈오면 그이의 뜨거운 인정미와 동포애에 머리숙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깊어가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면서 찬바람이 불고 큰비가 와도 남녘하늘가를 바라보며 근심을 놓지 못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고 남조선에서 큰물피해로 수많은 수재민이 났을 때 막대한 긴급구호물자들을 아낌없이 보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분도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뜨겁고 열렬한 민족애와 한없이 넓은 포옹력으로 온 겨레를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튼튼히 묶어세우시였다.

일찌기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을 민족의 생사운명과 관련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나 조국통일운동을 령도하시는 복잡다단한 나날에나 전체 조선민족이 단결하고 또 단결하는 원칙을 확고히 고수해오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지금도 어버이수령님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83(1994)년의 첫아침에 하신 신년사의 구절구절을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년사에서 우리는 하루빨리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여 온 민족의 한결같은 절절한 념원을 풀어야 하며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고, 우리가 내놓은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합하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하려는 7천만동포들의 숭고한 념원을 구현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발표하신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수령님의 탁월한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투쟁에서 이룩된 고귀한 경험과 업적의 총화이며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가 반드시 지침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심장에 새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심으로써 수령님의 불멸의 공적을 길이 빛내이며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앞당겨 실현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시였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이며 철석의 의지이다.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 세련된 령도적수완과 대해같은 포옹력에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주통일위업의 진두에 서계시기에 우리 민족은 누구나 이 땅우에 머지않아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국이 일떠서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민족의 찬란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그이의 애국애족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며 민족의 숙망인 조국통일은 반드시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