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31일 로동신문

 

애국충정의 자욱을 새겨가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진군에 발걸음을 맞추어 총련 제24차 전체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그 길에서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고있다.

 

전형지부답게

 

후꾸오까지역의 거점지부인 총련 후꾸오까현 야하다지부는 전총련적으로 알려져있는 전형지부들중의 하나이다.지금 이 지부가 애국의 한길로 더욱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지부에서는 조직사상적, 군중적, 재정적토대를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특히 새 세대 동포들을 분회장, 부분회장, 지역청상회 일군으로 내세우고 그들이 핵심적역할을 놀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새 세대 일군들을 위한 학습회가 큰 효과를 보고있다.학습회는 지부를 애국애족의 성돌로 굳건히 다지는데서 중요한 핵심육성마당으로 되고있다.이를 통해 새 세대 동포들은 애국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가다듬게 된다.지금 지부에서는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의 10가지 목표들을 하나하나 달성해나가고있다.다음해에는 지부동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무어 조국방문을 진행하려고 하고있다.

자기 단위를 전총련적으로 가장 으뜸가는 지부로 만들겠다는것이 이곳 지부일군들의 결의이다.

 

미더운 계승자들

 

총련 조선대학교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계승자이며 앞날의 주인공인 새 세대 동포청년들을 훌륭히 키워내고있다.지난 3월 교문을 나선 졸업생들의 미더운 모습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출신지인 가고시마현에서 조청전임일군으로 사업하고있는 정치경제학부 졸업생 리옥희청년, 그는 지난해 9월에 새로 결성된 조청 가고시마현본부를 활성화하고 지역동포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고있다.

문학력사학부 졸업생 리미혜청년은 총련 오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역시 총련 조선대학교 졸업생으로서 현재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교육회 회장으로 사업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칠 그의 각오는 확고하다.

외국어학부 졸업생 강향애청년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그의 아버지는 총련 효고현 니시고베지부 위원장으로, 두명의 오빠는 조청일군으로 사업하고있다.애국의 가풍을 이을 결심안고 강향애청년은 주저없이 교단에 섰다.

도꾜도상공회에서 사업하고있는 경영학부 졸업생 김정호청년은 경제전문가로서 동포들의 권리보장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있다.

애국의 초소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자국을 내디딘 총련 조선대학교 제61기 졸업생들의 가슴속에는 이처럼 애국위업의 고수를 위해,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바쳐갈 의지가 차넘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