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다 파먹은 김치독신세, 피할수 없는 운명
최근 남조선의 《자한당》것들이 내부분렬을 막아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특히 홍문종의 탈당과 관련하여 지지기반확장에 더욱 열을 올리는 《우리공화당》의 기세에 위구를 느낀 《자한당》것들은 당내의 친박탈당을 막고 지지세력을 확장해보려고 갖은 술수를 다 쓰고있다. 얼마전에도 뻔뻔스럽기로 소문난 황교안은 당에서 쫓아내다싶이 한 친박계의 수장 서청원을 만나 《보수통합》의 귀맛좋은 넉두리를 잔뜩 늘어놓으며 탈당기회를 엿보는 친박근혜파를 안심시키느라 극성을 부렸다고 한다. 한편 황교안파와 비박근혜파는 《지난 시기 <친박련대>에는 박근혜라는 <미래권력>이 있었지만 <우리공화당>은 그렇지 않다.》, 《일부 <태극기세력>을 제외하면 누가 표를 주겠는가.》, 《<우리공화당>이 기대만큼 힘을 발휘하지는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친박계가 딴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얼림수를 쓰는가 하면 《력사퇴행적인 정당》이라며 《우리공화당》을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다. 가관은 이러한 노력이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것이다. 실제로 지금 황교안과 그 패거리들에게서 쓴맛을 톡톡히 본 친박인물들이 하나, 둘 당을 뛰쳐나가 《우리공화당》으로 몰려들고있다. 오늘까지 《자한당》내에서 《박근혜족속》이라며 개몰리듯하는 친박계가 그처럼 모진 천대와 멸시를 묵묵히 참아가며 버티고있은것은 앞으로의 《총선》에서 《공천》을 받게 될것이라는 한가닥의 희망을 품고있었기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것은 허황한 망상일 따름이다. 《정권》을 떼우고 지난 지방자치제선거에서조차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원인이 《무능하기 짝이 없는 박근혜와 그 패거리들때문》, 《박근혜의 여독을 말끔히 청산못한것때문》이라는것이 황교안패들이 찾은 이른바 《교훈》이라고 볼수 있다. 때문에 황교안이 앞으로의 《공천》에서 박근혜의 《때》를 벗겨내려 할것임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벌써부터 친박계가 황교안파와 비박계가 휘두르는 무자비한 《공천》칼날에 맞아 무더기로 쓰러질것, 황교안발《살생부》에 의해 친박의 피가 랑자하게 흐르게 될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있다. 그러한 속에 얼마전에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황교안패들이 짜놓은 《물갈이계획》이라는것이 루설되였는데 기본은 대대적인 친박청산이라고 한다. 은혜를 원쑤로 갚는다고 당대표자리를 차지하도록 막강하게 밀어준 저들에게 상을 내리지는 못할망정 앞길에 장애가 된다며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리려는 권력야심가 - 황교안의 악착한 처사에 친박계가 무엇 주고 뺨맞은 기분으로 울분을 토하고있지만 부질없는 짓에 불과하다. 황교안의 머리속에서 불뭉치마냥 꿈틀거리는 무서운 《대권》야욕은 인정과 도리라는 인간의 감정세계를 뛰여넘어 《은인》에게 무자비한 칼날을 휘두르게 하고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여기에 《친박1중대, 친박2중대로 가서는 래년<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수 없다.》,《<박근혜때>를 벗겨내야 한다.》 등 《자한당》내에서 계속 울려나오고있는 악의에 찬 험담들이 권력욕에 환장한 황교안의 《친박청산》의욕에 부채질하며 피바람을 예고하고있다. 실로 친황계와 비박계가 판을 치는 《자한당》안에서 다 파먹은 김치독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친박계의 처지가 가련하기 짝이 없다. 그것이 양보나 타협, 자비나 용서가 금물인 《자한당》에서 친박계의 이미 정해진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 하겠다. 그러고보면 이것을 예측하고 《황교안호》에서 남먼저 탈출한 홍문종의 약삭바른 처사가 현명하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김 주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