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념론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핵으로 하는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로 온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북남삼천리를 통일의 열기로 들끓게 했던 잊지 못할 그때로부터 어느덧 마흔일곱번째의 년륜이 아로새겨지고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3대원칙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정세가 열백번 변해도 드팀없이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통일대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47돐에 즈음하여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을 안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불변의 침로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8천만겨레의 장엄한 대진군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하여 이 기념론설을 발표한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북과 남이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력사의 난파도를 과감히 헤치며 하나의 조국,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의 리상을 실현하려면 민족적대의에 부합되고 온 겨레가 공유하는 절대불변의 대원칙이 있어야 한다. 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립장이며 출발점이다. 외세는 우리 민족의 분렬을 산생시킨 장본인이며 우리 나라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고있는 기본장애물이다. 전범국도 전패국도 아닌 우리 나라가 해방과 동시에 북과 남으로 갈라지게 된것도 다름아닌 외세때문이다. 강대국의 패권주의야망의 산물로 초래된 우리 민족의 분렬은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지속되고있으며 오늘도 외세는 조선반도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아나서고있다. 민족분렬로 고통을 당하는것은 우리 민족이며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외세이다. 외세에게 의존해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해결할수 없다. 조국통일의 주인, 당사자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다. 통일론의를 해도 외세가 아닌 우리 민족끼리 하여야 하며 조국통일의 새 력사도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써나가야 한다. 자주의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하는데 민족의 운명문제를 풀어나가는 근본열쇠가 있다. 평화통일의 원칙은 동족상쟁을 끝장내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여기에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념원이 반영되여있다. 평화는 우리 민족의 생존과 직결되여있으며 통일의 필수적전제이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동족끼리 싸워야 할 리유가 없다. 북과 남이 서로 대결하고 싸우면 화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뿐이다. 통일문제의 평화적해결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공고화하기 위해서도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온 민족을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우는 행동의 지침이며 자주적평화통일의 기본담보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누가 누구에게 이기는가 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공통된 민족적감정과 일치한 통일념원을 가지고있다. 유구한 력사를 통해 형성되고 공고화된 공통된 심리와 정서, 단결력과 우수한 민족성은 대단결실현의 기초로,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 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우리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우선시한다면 얼마든지 대단결을 실현할수 있다. 하나의 목적과 지향으로 단결된 우리 민족의 힘은 그 누구도 당해낼수 없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야말로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우리 민족이 나아갈 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도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장구한 려정은 오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고수하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확고하게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하지만 외세는 력사의 변천과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도 여전히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리해관계에 복종시키려고 하면서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켜보려고 책동하고있다. 이에 편승하여 남조선의 반통일보수세력들은 민족의 총의가 반영된 북남선언들을 《파기되여야 할 리적문서》로 모독하면서 과거의 대결시대를 부활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 현실은 온 겨레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더욱 견결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구현해나가는데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평화번영과 통일의 미래에로 나아갈수 있는 길이 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의 장래를 어둡게 하는 망국의 길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주동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 평화통일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여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책임적이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종식을 조선반도전역에로 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야 하며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끌어들이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상대방을 겨냥한 적대행위들은 그것이 공개적이든 은페적이든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다짐한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도전으로 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위력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야 한다. 북에 살든 남에 살든 해외에 살든 온 겨레가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사상과 정견, 리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평화번영과 통일위업실현을 위한 거족적진군의 대하에 합류해나서야 한다. 북남선언들을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북, 남, 해외의 공동행동, 련대투쟁을 통하여 민족단합의 기운을 더욱 고조시켜나가며 적대적인 내외반통일, 반평화세력들의 악랄한 도전을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분쇄해버려야 한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에로 향한 우리 민족의 불변침로이며 그 생명력은 영원하다. 뜨거운 민족애와 투철한 조국통일의지, 우리 민족은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