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한 나라, 두 제도》방침을 고수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의 조치들을 지지한다

 

중국 홍콩에서 일어난 법개정반대시위가 제도거부, 정권반대의 양상으로 번져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사태가 심각해지고있다.

홍콩의 극단분자들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사회적안정을 파괴하고 혼란을 야기시키고있다.비행장운영이 마비되고 도로, 지하철도들이 차단되는 등 시민들의 정상생활에 혼란이 조성되고있다.질서유지에 나선 경찰들이 폭력의 희생물이 되고있다.

13일 홍콩국제비행장에서 폭력분자들이 《환구시보》 기자와 손님을 바래우기 위해 비행장에 나왔던 심전주민을 에워싸고 몸수색을 하였으며 비법적으로 잡아가두고 야만적으로 구타하였다.그리고 부상자후송에 협조하려고 동원되였던 경찰을 공격하였다.

심전대학의 한 교수는 폭력분자들이 경찰들을 공격하고 비행장을 차단하며 교통을 마비시키고 시민들이 시위와 파업에 참가하도록 협박하는 한편 국기와 국장을 제멋대로 모독하는것과 같은 행위는 홍콩의 법률에 저촉되는것으로서 사회에 피해를 줄뿐아니라 법률적후과도 매우 엄중하다고 강조하였다.

문제는 외부세계의 간섭이 홍콩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는데 있다.

홍콩사태가 발생한 후 서방보도수단들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무시하는것으로써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들고있다.누구나 평화적시위를 할 권리를 가지고있다고 하면서도 폭력분자들이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경찰들을 공격하여 부상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못 본척 하고있다.폭력분자들을 《민주주의인사》로 묘사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행정구정부와 경찰의 조치를 《진압》으로 매도하고있다.

중국 청화대학의 한 교수는 외부세력이 홍콩문제에 간섭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홍콩을 리용하여 계책을 꾸미는것은 과거 미국의 랭전정책의 한 부분이였다.홍콩이 귀속된 후 미국은 관련정책을 조정하지 않았을뿐아니라 홍콩문제에 더욱더 로골적으로 간섭하고있다.이것은 홍콩정세가 혼란되게 된 하나의 근원이며 내부문제는 구실에 불과하다.외부세력은 마땅히 저들의 〈식민주의적인 심리상태〉와 〈랭전식사고방식〉을 털어버리고 홍콩을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하나의 장기쪽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지금 미국은 중국 홍콩사태에 류다른 관심을 보이면서 로골적으로 간섭하고있다.

중국정부가 시위대와 마주앉아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폭력을 사용할 경우 미중간 무역이 매우 어렵게 될것이라는 식으로 압력을 가하고있다.

미국무성은 중국군대가 홍콩접경으로 이동하는것에 대해 우려하고있다, 홍콩에 자률성을 부여하기로 한 공동성명내용을 준수하기 바란다 등 당장 무력에 의한 진압작전이 박두한것처럼 여론화하고있다.미국회에서는 중국이 시위대를 《진압하는것을 고려》하고있는데 대해 우려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는 등 사태를 미묘한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있다.

이에서 힘을 얻은 극단분자들은 《홍콩을 광복하자》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미국 등 서방세력의 홍콩사태개입을 로골적으로 주장해나서고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은 무역전쟁으로 대치하고있는 상태이다.그것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장성을 억제할것을 노리고있는 미국이 홍콩사태를 저들에게 유리하게 써먹으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중국이 홍콩사태에 말려들어 미궁에 빠지게 한 다음 양보를 이끌어내려 하고있다는것이다.

《한 나라, 두 제도》방침을 견지하고 나라의 주권과 안전, 리익을 수호하려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중국당과 정부는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고 기본법이 부여한 주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며 법에 준하여 폭력분자들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원칙을 견지하고있다.

중국국무원 홍콩마카오사업판공실 대변인은 홍콩경찰과 사법기구들이 결단성있게 법을 집행하는 한편 위법범죄분자들을 법대로 처리하는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언명하였다.

홍콩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한한 문제로서 누구도 그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철두철미 중국인민자체의 결심대로 처리되여야 한다.

우리는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법집행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조치들을 지지하며 그것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있다.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