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무엇을 노린 군비증강인가
일본의 군사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있다. 앞으로 몇해어간에 2 450억US$에 달하는 자금을 군사비에 쏟아부으려 하고있다.자금은 주로 항공모함보유와 신형전투기도입 등 《자위대》의 무장장비현대화에 돌려지게 된다. 일본《자위대》는 이미 전쟁을 할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다. 해상《자위대》만 보아도 그 규모는 프랑스와 영국의 해군무력을 합친것보다 크다.항공모함이라고 할수 있는 《이즈모》호를 비롯한 대형함선들을 보유하고있다.해외침략에서 선견대적역할을 할수 있는 미해병대의 복사판인 수륙기동단도 조직되여있다. 《자위대》와 미군의 합동군사연습의 회수가 잦아지고있다.얼마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로 한 《가가》호가 중국남해와 인디아양에 파견되여 미군과 군사연습을 벌렸다. 최근시기 일본은 현대적인 공격무기구입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이미 《F-35》전투기 42대의 도입이 결정된 상태이다.앞으로 105대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였다.이에 대해 미집권자는 《일본은 동맹국들가운데서 최대규모의 〈F-35〉전투기집단을 보유하게 될것이다.》라고 일본의 등을 두드려주었다. 일본은 무엇때문에 그처럼 무력증강에 극성을 부리고있는가. 일본당국자들은 중국과 로씨야 등 주변나라들을 거들며 안보상황이 변화되였다고 설명하고있다.요컨대 군비증강이 자국의 안전과 세계평화보장을 위한 순수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있다는것이다.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지구상에는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가 없다.또 그 누구도 일본에 세계평화보장에 공헌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오히려 많은 나라들이 일본을 세계평화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경계하고있다. 일본의 행태가 평화와는 너무나도 상반되기때문이다. 일본은 과거에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 인민들에게 막대한 인적 및 물적피해를 입히고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전범국이다.하지만 오늘까지도 배상은커녕 사죄라는 말조차 하기 싫어하고있다. 현 일본집권자가 그 앞장에 서있다. 일본의 《도꾜신붕》이 《수상 〈가해와 반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다, 전몰자추도식에서 6년 련속》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실은바 있다. 《아베수상은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한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아시아나라들에 가해진 피해에 대한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반성과 사죄의 말도 하지 않았다.제2차 아베내각이 발족한 후부터 정권은 6년 련속 〈가해와 반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범죄자가 죄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개준의 마음이 없고 그것을 되풀이하겠다는 속심을 품고있기때문이다.일본이 바로 그렇다. 과거범죄력사를 미화분식하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그릇된 력사관을 주입하고있다.일제의 아시아침략을 유미렬강으로부터의 《해방전쟁》으로, 전범자들을 《영웅》, 《애국자》로 묘사하고있다.전쟁에서 패한것은 힘이 약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복수심을 심어주고있다. 해외침략에 나서기 위한 법적준비도 착실히 갖추고있다.이미 《평화헌법》은 무용지물이 되였으며 《자위대》의 군사작전범위는 세계적판도에로 확대되였다. 일본은 이제는 때가 되였다고 판단하고있다.남은것이 있다면 부단한 힘의 축적뿐이다.그래서 군사비를 대폭 늘이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동북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을 촉진시키고 정세악화를 몰아오는 촉매제로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