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4일 로동신문

 

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어야 한다

새형의 무궤도전차, 궤도전차에 깃든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

 

모두가 얼마나 기다렸던가.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친히 타보신 새형의 무궤도전차, 궤도전차가 운행될 날을.

그러던 어느날 길가던 사람들이 환성을 터쳤다.

《그 차다.우리 원수님께서 타보신 무궤도전차다!》

《우리 원수님께서 타보신 새 궤도전차다!》

맵시있는 차체, 산뜻하고 환한 빛갈… 우리 손으로 만든 새형의 무궤도전차, 궤도전차로 하여 거리는 더 밝아진듯,

그때로부터 1년, 지금은 그 대수가 늘어나 출퇴근길에 오르는 인민들에게 우리의것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 자력자강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에 대한 긍지감을 더해주는 새형의 무궤도전차, 궤도전차!

인민의 기쁨을 싣고 수도의 거리를 달리는 그 차들에는 또 무엇이 가득히 담겨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새형의 무궤도전차가 태여난 곳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높은 수준에 이른 전국의 본보기공장이라고 하신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이다.우리 원수님께서 이 공장을 찾으신 그날은 한해전 8월 3일이였다.사랑하는 인민들을 훌륭한 무궤도전차에 태워주시려고 삼복의 무더위를 헤치시며 공장에 찾아오신 그이께서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보시고 무궤도전차를 손색없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수도려객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무궤도전차를 훌륭히 만드느라고 수고가 많았다고,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보면 볼수록 수도려객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당에 대한 열렬한 충정심과 높은 애국심이 깊이 느껴진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사실 몇해전까지만도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공장에서 그와 같은 현대적인 무궤도전차가 생산되여나오리라고 상상조차 못하였다.지금처럼 자체로 보기도 좋고 성능도 좋은 무궤도전차를 만들어낼수 있게 된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덕분이다.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현대화를 위해 그 형성안을 구체적으로 보아주시고 자재와 자금을 비롯하여 필요한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무궤도전차를 새로 만들었을 때에는 거듭 보아주시고 몸소 타보시면서 창문에 설치한 보호란간때문에 의자를 리용할 인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시고 텔레비죤을 보시고는 화면이 작아 뒤쪽에 있는 손님들에게 잘 보이지 않을가봐 념려하신 그이의 뜨거운 인민사랑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선편리성, 선미학성의 요구가 구현된 훌륭한 대중교통운수수단이 태여나게 되였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 혁명사적교양실에는 그때 우리 원수님께서 인민들이 타고다닐 무궤도전차를 훌륭히 완성해주시려고 직접 유리메지작업을 하면서 사용하신 도구가 보존되여있다.그앞에 서면 저도모르게 눈굽이 젖어오른다.지금처럼 무더운 삼복철이나 추운 겨울에 인민들이 뻐스정류소에 서있는것을 볼 때면 승용차를 타고가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은것 같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갈리신 음성도 들려오는것만 같다.

정녕 인민들의 자그마한 불편도 그처럼 자신의 가장 큰 아픔으로 여기시며 인민을 한없이 귀중히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이시기에 우리는 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이것은 우리 당의 투쟁강령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신것 아니랴.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39년간 무궤도전차를 몰아온 서평양무궤도전차사업소 운전수 장경순동무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시운전을 진행한 지난해 8월 3일은 자기의 평생소원이 풀린 날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타보시기 위해 차가 있는 곳으로 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를 보시고 녀성운전수로구만 하고 다정히 불러주시였습니다.》

그가 운전하는 무궤도전차의 번호가 왜 483호로 되였는지 8월 3일 영광의 그날이 다 말해주고있다.

그는 말하였다.새형의 무궤도전차를 타고 텔레비죤을 보면서 웃음꽃을 피우는 손님들을 볼 때면 바로 이 순간을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그처럼 강추위와 무더위를 가리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으시여 시운전들을 지도해주시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셨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을 금할수 없다고.

새형의 궤도전차에도 그런 사연이 깃들어있다.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보아주신 그길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사업소를 찾아주시였습니다.그때는 삼복의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정오였습니다.》라고 우리와 만난 송산궤도전차사업소 일군은 말하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형의 궤도전차에 오르시여 의자는 흔들리지 않는가, 속도계는 제대로 동작하는가, 최대속도를 놓았을 때 소음은 얼마인가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그리고 인민들이 밟고다닐 전차의 바닥깔판도 만져보시고 가운데차량에 설치할 텔레비죤의 위치까지도 정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너무도 기쁘시여 심중에 차오르는 격정을 터치시였다.오늘은 하늘의 별이라도 딴듯 기분이 들뜬다고…

새형의 궤도전차 1003호가 나타날 때면 정류소마다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환성을 터친다.우리 원수님께서 타보신 차다! 그리고는 앞을 다투어 차에 오른다.

그렇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렇게 항상 인민들속에 계신다.인민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출근길도 퇴근길도 다 보살펴주신다.

우리는 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이것은 우리 당의 투쟁강령이라고 하시며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은 언제나 밝고 따뜻하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수도의 거리들을 달리는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들에는 오늘도 인민의 이런 감사의 목소리가 차고넘친다.

글 본사기자 강원남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