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2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라고 하시며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인 순천화학련합기업소를 지나 몇분가량 취재차를 달리니 《선경칠감공장》이라고 쓴 안내판이 나졌다.량옆에 가로수들이 늘어선 번듯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느라니 그 이름처럼 정다운 공장의 전경이 한눈에 비껴들었다. 아담하고 산뜻한 건물들과 체육시설을 갖춘 록음이 우거진 야외공원, 보란듯이 높이 솟은 아크릴산정류탑… 우리 우리와 만난 공장의 일군은 뭐니뭐니해도 공장의 자랑은 아크릴산정류탑이라고 말하며 그리로 걸음을 재촉하는것이였다. 세계적으로 발전된 몇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고있는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 그 상징이라고도 할수 있는 아크릴산정류탑은 정말 보기만 해도 흐뭇하였다. 우리의 눈앞에는 자신께서 아크릴산정류탑이 멋있다고 하는것은 겉보기가 좋아서만이 아니라고, 아크릴산정류탑에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뜨거운 애국충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으며 최첨단수준에 올라선 우리 과학기술의 면모가 비껴있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자체의 힘과 기술로 화학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순수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원료를 가지고 우리 식의 아크릴계칠감을 연구개발생산할것을 직접 발기하시고 그를 위한 대책들을 몸소 세워주시며 크나큰 로고를 바치신 우리 그러시고도 아크릴산공업은 우리 식의 새로운 공업이고 과학기술의 일대 혁명과도 같으며 애국충정의 발현이라고, 아크릴산공업이 정말 성공했다는것은 우리 기술, 우리 두뇌진의 발전결과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수고를 남먼저 헤아려주시는 그날의 사연을 되새기는 우리에게 공장일군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으신 탑을 바라볼수록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자력으로 부강하는 내 조국의 숨결을 한껏 느낄수 있었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이어 칠감생산포장건물에로 걸음을 옮겼다. 거기에서 우리와 만난 배합작업반 반장동무는 우리자체의 힘으로 이렇게 칠감을 꽝꽝 생산하고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그의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우리의 가슴에 흘러들었다. 남의 힘이 아니라 자기 힘으로 생산한 우리의 칠감, 바로 그것이였다. 그래서 《찌는듯 한 한여름의 무더위속에서 오랜 시간 우리 공장을 돌아보시며 칠감견본들을 국제적인 표기법으로 표기할데 대한 문제,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잘 운영할데 대한 문제 등 공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칠감생산포장건물에서 나오시여서도 아크릴산정류탑을 바라보시며 자기의것을 자기가 창조해놓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신 아크릴산정류탑을 배경으로 우리 《우리는 공장일군의 격정의 토로였다. 공장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질좋은 칠감을 꽝꽝 생산해냄으로써 크지 않은 공장을 나라의 보배공장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보답해나갈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열의를 느낄수 있었다. 공장을 나서며 우리는 다시금 새겨보았다.그리고 확신하였다. 자기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오영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