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론설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는것은
우리 세대의 신성한 의무

 

지금 이 땅우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전민총돌격전이 벌어지고있다.오늘의 투쟁은 자기 세대만이 아니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자신과 자기 세대를 위하여서뿐아니라 후대를 위하여 훌륭한 미래를 마련하여야 할 신성한 의무를 지니고있습니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다.이것은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혁명가들은 바로 이 송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들이며 이 송가를 위해 투쟁하는 참된 인간들이다.

미래를 위하여!이것은 조선혁명의 전 력사에 관통되여있는 고귀한 혁명정신이다.지난날 혁명선렬들이 단두대에서도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웃으면서 최후를 마칠수 있은것도, 오늘날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애로와 난관을 강잉히 이겨내면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헌신하고있는것도 자기자신보다 후대들의 행복한 래일을 더 귀중히 여기는 고결한 사상감정을 지녔기때문이다.숭고한 후대관, 미래사랑이 사회의 본태로, 국풍으로 되고있기에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장기간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도 래일을 설계하며 후손만대의 번영을 담보하기 위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쟁하고있는것이다.바로 여기에 자본주의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과 우월성이 있다.

세월이 흐르고 혁명이 심화됨에 따라 매 세대앞에 나서는 시대적과제도 달라지게 된다.하지만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어야 할 매 세대의 본분에는 변함이 있을수 없다.오늘의 세대를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친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후대들의 앞날을 위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는데서 우리 세대앞에 나서는 중요한 임무는 새 세대들에게 가장 존엄있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는것이다.

비옥한 토양이 없이 아름다운 꽃송이가 만발할수 없듯이 후대들의 삶도 지켜주고 가꿔주며 빛내여주는 진정한 조국의 품이 없으면 스러지고만다.강대한 조국이야말로 자기 세대뿐아니라 후손들의 영원한 행복을 담보해주는 터전이라는것, 이것이 지난 세기 전반기 망국의 설음속에서 우리 인민이 뼈에 새긴 철리이다.

조국의 귀중함을 누구보다 심장깊이 절감하였기에 우리 혁명의 2세들은 1세들이 피로써 찾은 귀중한 촌토를 목숨바쳐 영예롭게 수호하였고 3세, 4세들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오늘 우리는 부강번영할 우리 조국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참으로 중대한 시기에 살고있다.우리가 오늘의 일각일초, 하루한시를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조국의 강대함과 후손들의 행복이 결정된다.우리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다지고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마련하기 위해 험로역경을 헤쳐나가고있는것도 우리의 후손들이 고난의 행군과 같은 처절한 고생과 시련을 다시는 겪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있는 산림복구전투와 수산자원의 보호증식사업, 환경보호사업,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후대들의 삶의 터전을 공고히 하고 더 훌륭한 미래를 마련해주기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우리의 이 투쟁을 전세대들뿐아니라 후대들도 지켜보고있다.우리가 흙 한삽을 뜨고 한㎡를 미장해도,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를 심고 가꾸어도 후대들이 실지 그 덕을 볼수 있게 온넋과 심신을 다 바칠 때 후대들의 삶의 터전은 더욱 굳건해지고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는 보다 높아지게 될것이다.

후대를 위한 사업에서 강력한 군력과 경제적잠재력을 마련하여 물려주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것은 후대들을 유능한 혁명인재로 준비시키는것이다.다른 사업에서는 우리 세대가 다하지 못한것을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후대를 키우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그것은 누가 보충할수도 대신할수도 없다.새 세대들을 높은 사상의식과 풍부한 지식, 고상한 도덕과 건장한 체력을 소유한 명실공히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인재들로 키워야 그들이 앞날의 주인공으로서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누릴수 있으며 주체조선의 힘은 보다 백배해지고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은 더욱 빨라지게 된다.

혁명의 전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값높은 유산은 정신도덕적유산이다.후대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불건전하면 아무리 유족한 생활을 위한 물질적재부를 물려주었다 해도 그것이 행복의 밑천으로 될수 없다.지난 시기 동유럽나라들에서 사람들이 사회주의제도를 제손으로 허무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진것은 물질지상주의, 경제만능주의에 빠져 청소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소홀히 한것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현시기 우리 당은 후대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에 더욱 큰 힘을 넣고있다.지금 새 세대들속에서 높이 발현되고있는 혁명적풍모는 나라의 교육사업을 중시하고 여기에 선차적인 힘을 기울여온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당의 뜻을 높이 받들어 후대교육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가정교양과 학교교양, 사회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주체혁명의 억센 기둥감들로 키우며 사회주의조선의 창창한 미래를 담보하는것은 우리 세대의 신성한 의무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후손들에게 더욱 훌륭한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