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8일 로동신문
인민의 웃음소리 울려퍼질 양덕땅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들이 새겨가는 위훈 조선인민군 군인건설자들의 투쟁
《인민군대는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받들어 앞으로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선구자,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종합적인 체육문화휴식기지, 건강치료봉사기지로 일떠서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가 자태를 드러내고있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결사관철하고야마는 군인건설자들은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 어떻게 투쟁하고있는가.
우리는 불가능을 모른다
지난 6월말 장마철전으로 20여개 대상건물의 지붕공사를 끝낼데 대한 임무가 하달되였다.완성해야 할 지붕면적은 4만 수천㎡, 공사에 필요한 목재는 대형화물자동차로 수백대분에 해당한 량이였다.골조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조건에서 결정적으로 로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당의 믿음에 결사관철로 화답해나선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에게는 불가능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들의 대답은 오직 하나 《알았습니다.》였다. 즉시 목재보장을 위한 작전이 세워지고 수십리 떨어진 림지로 군인건설자들이 달려갔다. 찌는듯 한 무더위로 군복은 온통 물주머니가 되고 아름드리나무를 베고 나르느라 지쳤지만 누구도 쉴념을 하지 않았다. 지휘관도 병사도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산판을 오르내리기를 그 몇번, 산판에서 목재보장을 위한 결사전이 벌어질 때 료양호동을 비롯한 6개 대상의 지붕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시간과의 치렬한 격전을 벌리였다. 부대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기능공력량을 타산하여 섬멸전의 방법으로 맡은 공사를 진척시켰다. 수많은 발판을 설치하고 진행하는 목공작업은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되였다.숙소로 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작업현장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누구나 시간, 시간 하며 결사전을 벌리였다. 결사관철의 정신을 체질화한 군인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에 의해 그처럼 방대한 지붕공사는 단 보름동안에 결속되였다. 그렇다.명령받은 병사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단축된 공사기일
얼마전 골조가 선 건물내부의 2중천정공사를 최단기간내에 끝내야 할 과업이 나섰을 때였다. 수m높이에 발판을 설치하고 천여㎡나 되는 면적에 대한 콩크리트타입을 하자면 한주일은 실히 걸려야 했다. 그러나 양덕땅에 하루빨리 인민의 행복이 넘치게 할 일념으로 불타는 군인건설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용납될수 없는 시간이였다. 땀과 비에 젖어 군복은 색이 바래고 모두가 눈에 피발이 섰지만 공사를 앞당겨 끝낼것을 결의하는 모임에서는 이런 불덩이같은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시간과의 격전에서 일당백용사의 투쟁본때, 창조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자! 아래에서는 쉬임없이 돌아가는 혼합기의 동음에 발을 맞추며 지휘관, 병사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삽과 맞들이를 틀어쥐고 치렬한 돌격전을 벌리였다.발판우에서는 어렵고도 책임적인 작업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누구 하나 자기 위치를 뜨려 하지 않았다. 이런 드세찬 공격의 불길속에 흘러간 사흘낮, 사흘밤… 드디여 2중천정공사는 훌륭히 결속되였다. 그 3일간에 이들이 안고 싸운 자각이 무엇이였던가를 우리는 굳이 묻지 않는다. 작업장한복판의 전투속보에 힘있게 새겨진 글발이 그 대답을 대신한다. 양덕전역의 빛나는 승리를 위해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 앞으로!
병사의 깨끗한 량심
어느 한 건물의 외벽타일붙이기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어느날이였다. 작업현장에서 한 병사가 지휘관의 엄한 추궁을 받게 되였다. 며칠동안 교대를 미루며 밤낮이 따로 없이 일한 병사, 그는 이제 며칠후이면 군사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되여 떠나갈 몸이였다. 잠시라도 눈을 붙여야 한다고 등을 떠미는 동지들앞에서 그는 이렇게 절절히 말하였다. 《형성안에 따르는 타일작도와 수정작업을 맡은 제가 현장을 떠나면 어떻게 합니까.비록 이 벽체에 나의 이름은 새겨지지 않아도 병사의 량심을 걸고 최상의 질을 담보해야 하지 않습니까!》 불꽃튀는 투쟁이 벌어지는 건설장에 펼쳐진 이 화폭, 군인건설자들모두가 그앞에서 다시한번 엄숙한 자각을 가다듬었다. 먼 후날에도 후대들은 이 건물을 당의 뜻을 받들고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하였다고 기억할것이다.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 어찌 한장의 타일이라도 가볍게 들수 있으며 1㎜의 편차라도 용납할수 있겠는가.… 작업장 곳곳에 세워진 혼합비률을 적어넣은 게시판에 다시한번 뜨거운 눈빛들이 모아졌다.이제는 모두가 타일붙이기에 숙련되였지만 사소한 흠도 없게 하기 위해 벽체에 먹선들이 더 진하게 그어졌다.타일뒤면에 바르는 몰탈의 두께에 이르기까지 깐깐히 따지였다. 이런 투쟁속에 마침내 외벽타일붙이기공사는 훌륭히 결속되게 되였다. 그렇다. 양덕땅에 솟아나는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에는 건축물 하나를 일떠세워도 최상의 질을 담보해야 한다는 투철한 자각, 인민의 재부를 먼 후날에도 손색없이 창조하려는 군인건설자들의 순결한 량심이 비껴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