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력사를 찬미하는 해괴한 추태
얼마전 남조선에서는 지난 조선전쟁에 가담하였던 추종국가고용병들을 끌어들인 가운데 《유엔군참전의 날》기념식이라는것이 벌어졌다.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진행된 정전협정체결 66년과 관련한 놀음에 《축하메쎄지》라는것을 보내는 등 낯뜨거운 친미추종극들이 연출되였다.그야말로 지난 조선전쟁을 도발한 침략자로서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고 쓰디쓴 참패의 력사를 미화분식하려는 해괴한 추태가 아닐수 없다.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조선전쟁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아시아와 세계제패의 야망을 실현할 흉심밑에 도발한 가장 야만적인 침략전쟁이였다.그러나 전쟁은 영웅적인 조선인민의 승리로 끝났으며 허장성세하던 침략자들에게 차례진것이란 참패와 죽음밖에 없었다.그것이 얼마나 몸서리치는것이였으면 당시 조선정전협정조인식에 참가했던 전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클라크가 자기는 미국력사상 처음으로 승리하지 못한 정전협정문에 수표한 첫 미군사령관이 되였다고 개탄하였겠는가.침략자들에게 있어서 조선전쟁에서의 대참패는 잊을래야 잊을수 없고 돌이켜보기조차 두려운 가장 큰 수치로 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패배자들이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를 《잊혀진 승리》로 둔갑시키며 그것을 《기념》하는 광대극을 벌려놓은것은 삶은 소대가리도 폭소를 터칠 일이다. 이 파렴치한 놀음에는 그저 스쳐지날수 없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다. 돌이켜보면 박근혜역도는 지난 집권시기 외세와 작당하여 화약내풍기는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역도는 이런 위험한 군사적도발에 매달리면서 한편으로는 그 무슨 《유엔군참전의 날》이라는것을 지정하고 조선전쟁에 가담하였던 추종국가고용병들을 불러들여 《은혜》니, 《감사》니 하고 괴여올리는 망동을 부리였다.이것은 피로 얼룩진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합리화하는 동시에 외세를 하나라도 더 끌어들여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할 흉심의 발로였다. 이번에 남조선에서 벌어진 《유엔군참전의 날》기념식이라는것도 마찬가지이다.그것은 외세와 결탁하여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의 참극을 재현해보려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망동이다.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침략전쟁력사를 찬미하는것은 결국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고 외세와 함께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를 만회해보려는 범죄적기도를 드러낸것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외세추종의 종착점은 파멸이다.력대로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던자들의 비참한 말로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를 미화분식하는것과 같은 어리석고 미련한짓에서 손을 떼야 한다. 본사기자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