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계파싸움의 소용돌이에 빠진 반역당

 

다음해에 진행될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자한당》내에서 계파갈등이 다시 격화되고있다.

무엇보다도 당대표 황교안의 독선적인 당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황교안은 당내부의 사전협의도 없이 여야5당대표회담을 제안하였고 자기 측근들과 친박근혜파를 당내 요직에 올려앉히였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황교안의 처사는 자파세력확장을 통해 《자한당》을 자기의 사당으로 만들고 앞으로 《대통령》선거에 나서는데서 적수로 되는 인물들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술수이라고 평하였다.

황교안의 이런 움직임을 다른 계파들이 반길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각 계파들은 황교안이 당운영에서 독판치기를 하고있다고 하면서 반발해나서고있다.전 당대표 홍준표를 비롯한 비박근혜파들은 정치풋내기로서의 한계를 드러낸 황교안체제로써는 《당의 앞날을 기대할수 없다.》, 《황교안의 1인독재체제를 끝장내야 한다.》고 하면서 반기를 들고있다.지어 친박계인물들까지도 황교안의 당운영수준이 《아마츄어》라고 비난하고있다고 한다.

《자한당》내에서는 《국회》의원선거에 나설 후보추천문제를 놓고도 계파싸움이 치렬해지고있다.

지금 황교안은 《국회》의원선거후보자들을 대대적으로 갈아치우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하면서 현역의원들에게 《총선불출마》를 요구하고있다.그러나 시정배들은 누구도 그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저마다 당선가능성이 높은 대구, 경상북도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싸움질을 벌리고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새로 정한 《자한당》의 《국회》의원선거후보추천방식이라는것이 지난 시기 탈당경력이 있는자들에게 불리하게 되여있는것으로 하여 비박근혜파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치고있다.

황교안의 기도가 《젊고 참신한 인재영입》과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중진의원들과 다른 계파들을 모두 청산하려는것이라는것을 이들이 모를리 없다.결국 《국회》의원선거를 계기로 반대파들을 제거하고 자파세력을 확장하려는 황교안의 술책은 《공천》을 둘러싼 각 계파들사이의 불신과 갈등만 부채질하고있다.

《보수대통합》문제 또한 《자한당》내부의 계파싸움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지금 《자한당》내의 황교안파,친박근혜파, 김무성파, 홍준표파 등 각 계파들은 《보수대통합》문제를 놓고 서로 저들의 리해관계만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옥신각신하고있다.황교안은 다른 보수야당인물들이 《자한당》에 들어올수 있게 해야 한다, 《단계적인 통합이 효률적이다.》라고 력설하며 《보수대통합》을 한다고 돌아치고있다.하지만 다른 계파들은 그것을 《보수대통합》을 주도하여 당내 립지를 다지려는 황교안의 계책으로 보면서 배격하고있다.

《자한당》은 본래 온갖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오물당》, 정치간상배들의 서식처이다.황교안이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의 보수떨거지들까지 끌어들일 경우 가뜩이나 계파싸움으로 복잡한 《자한당》은 더욱 란장판으로 화하게 될것이다.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한동안 즘즘하였던 《자한당》의 계파갈등이 다시 표면화되고있다, 파벌싸움은 황교안체제가 흔들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총선》이 다가올수록 《자한당》내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격화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원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