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6일 로동신문
절세의 애국자, 민족재생의 은인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단장들 열렬히 칭송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있는 리병휘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단장은 조국해방 74돐에 즈음하여 1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의 수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사변적인 날이라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인민이 누리는 참된 삶과 행복은 력사의 이날과 잇닿아있다. 조국에서 해방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 방문단성원들은 온 겨레가 높이 칭송하듯이 일찌기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는 항일혈전의 자욱들은 그이를 모시였기에 우리 겨레는 민족의 혈통과 언어, 력사와 문화를 빼앗긴 비참한 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날수 있었으며 망국노의 처지를 한탄하며 부평초처럼 떠돌던 해외동포들도 당당한 자주독립국가의 한 성원으로 될수 있었다. 민족의 존엄과 기상이 만방에 떨쳐지는 오늘 우리는 온 겨레는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조국을 찾아주신 이 땅을 어떻게 지키고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어떻게 빛내여야 하는가를 심장깊이 새겨보게 하는 개선문이다. 여기에는 다른 기념비들에서 볼수 있는 화려한 비문이 따로 없다. 허나 개선문의 중심에서 찬란히 빛을 뿌리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돌이켜보면 빼앗긴 국권을 되찾으려 남녀로소모두가 눈물겨운 국채보상운동도 벌렸고 민족적의분을 안고 이름없는 산야에 원한의 피눈물을 뿌리며 의병투쟁도 해보았지만 누구도 이 땅에 독립의 새날을 안아오지 못하였다. 민족수난의 시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땅을 치며 나라잃은 설음을 터치던 겨레의 원한을 풀어주신분은 바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만경대의 사립문을 나서신 때로부터 조국개선의 그날까지 장장 20성상에 걸치는 항일의 혈전만리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강철의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을 지니시고 신기한 전법과 탁월한 령군술로 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신 진정 나라의 존엄과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태양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개선문은 우리에게 위인을 모시면 인민의 념원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력사의 철리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들은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