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무엇을 노린 《지원》놀음인가
얼마전 미상무장관이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재건을 지원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말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의 적수인 과이도가 집권하는 경우 이 나라에서 사회주의를 일소하기 위해 자본류입이 절실히 필요할것이며 시장개혁과 사영화를 《투자》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는것이다. 이로써 베네수엘라정세악화의 근원이 어디에 있으며 미국이 무엇을 추구하는가가 더욱 명백해졌다. 알려진것처럼 현재 베네수엘라정세는 종잡기 어려운 상태이다.마두로대통령과 반대파인물인 과이도사이의 정치적대결로 하여 나라는 혼란상태에 빠져들었다.게다가 서방의 간섭으로 정세는 더욱 복잡해지고있다. 지금 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어떻게 해서나 마두로대통령을 제거하고 과이도를 내세우려 하고있다.전 대통령 챠베스의 사회주의로선을 계승해나선 마두로가 미국의 눈에 들리 만무한것이다. 베네수엘라에서 두 세력사이의 대결은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쌍방이 마주앉아 여러차례 회담을 진행하였지만 결과는 없다.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문제가 대화를 통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될것을 바라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다 먹어놓은 떡이라는 격으로 과이도에 대한 그 무슨 《지원》을 표방해나선것이다. 베네수엘라에서의 사회경제상황의 악화는 다름아닌 미국이 이 나라 경제의 주요부문들에 비법적이며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하여 빚어진것이다.미국은 베네수엘라의 금융, 원유분야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이 나라 정부 및 개별적인물들의 해외자산을 동결시켰다.베네수엘라의 원유를 수입하고있는 꾸바회사에 제재를 가하는 등 그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있다. 외신들은 미국의 경제테로는 그 어떤 국제법적인 근거도 가지지 못하며 국제공동체의 많은 사람들이 베네수엘라경제에 손실을 준 그러한 행위를 도외시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하다면 미국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명백하다.어떻게 해서나 마두로정부를 뒤집어엎자는것이다. 미국은 제재를 통해 베네수엘라경제에 타격을 가하여 인민들로 하여금 정부에 등을 돌려대게 하려 하고있다.그리고 정부와 군부사이에 쐐기를 박고 군대가 정부에 총구를 내대게 하려 하고있다. 한편 과이도세력의 합법성을 운운하며 지원을 제공하여 마두로대통령을 고립시키고 나아가서 베네수엘라에 저들에게 순종하는 정부를 세우려 하고있다.그것은 말그대로 동유럽과 아프리카나라들을 휩쓸었던 《색갈혁명》을 방불케 하고있다. 여론들은 산 사람을 옆에 놓고 관을 짠다는 격으로 미국이 때이르게 마두로대통령을 제쳐놓고 《베네수엘라의 재건》을 운운하며 사회주의일소니, 시장개혁과 사영화의 지원이니 하고 떠드는것은 체모에 어울리지 않는 처사라고 야유, 조소하고있다. 본사기자 최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