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3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륙의 평화보장을 위한
아프리카동맹의 노력

 

얼마전 수단에서 분쟁쌍방이 회담을 가지고 정부운영과 관련한 합의를 이룩하였다.합의에 따라 량측은 륜번제로 운영하는 주권리사회와 독자적인 국가적권능을 가진 민간정부를 구성하기로 하였다.과도정부기관들의 사업을 체계화하는 헌법선언에 관한 합의문에 분쟁쌍방과 아프리카동맹특사, 에티오피아특사가 서명하였다.

유엔은 수단에서의 긍정적인 정세변화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아프리카동맹에 축하를 보내였다.

이번에 아프리카동맹은 자기의 잠재력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였다고 할수 있다.

초기부터 아프리카동맹은 수단문제를 외부의 간섭이 없이 자체로 해결할 립장을 천명하였다.그러나 서방은 늘 그러했듯이 수단문제에 끼여들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지난 6월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수단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배제하고 대륙주민들의 의사와 지향을 존중하는 수단주도의 문제해결을 주장하였다.

한편 아프리카동맹은 수단의 관련측들에 의견상이극복을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것을 호소하면서 융통성있는 전략을 펼치였다.제12차 아프리카동맹 평화안보리사회 회의를 계기로 지역내의 분쟁을 종식시키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론의되였다.그후 아프리카동맹 평화안보리사회와 개발에 관한 정부간기구 각료리사회 특별회의에서 결정한대로 수단의 분쟁당사자들사이에 협상이 진행되였다.

모잠비끄에서도 지난 8월초 분쟁당사자들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였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발표하여 모잠비끄의 정치세력들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된것을 환영하면서 이를 력사적인 리정표로 묘사하였다.그는 나라의 지속적인 사회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모잠비끄정부의 노력뿐아니라 평화과정도 지지한다는 동맹의 시종일관한 공약을 재천명하였다.

이보다 앞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평화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번영과 발전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외신들은 아프리카대륙에서 련이어 마련되고있는 평온의 분위기는 아프리카동맹의 노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동맹이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고 아프리카를 빠른 속도로 개변시켜나가고있다고 평가하였다.

대륙에서의 정세변화는 국제사회에 아프리카인들이 자신의 힘으로 능히 지역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아프리카동맹의 지위를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전문가들은 분쟁당사자들이 의견상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아프리카대륙에 그러한 정세흐름이 고착될것이라는데 대해 믿어의심치 않고있다.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