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호전적망동

 

일본이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의 배비를 강행하려 하고있다.이미 방위성은 그와 관련한 재조사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그 배비장소로는 아끼다현과 야마구찌현이 가장 적절하다는 견해를 표명하였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이 가소롭게도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가 《조선의 미싸일로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것이라고 하면서 그 배비의 당위성에 대해 운운하고있는것이다.

세계에는 미싸일을 보유하고있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우리 주변에도 있으며 대양건너에도 있다.만일 그들의 론리대로라면 미싸일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은 다 일본에 위협으로 된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유독 우리만이 《위협》으로 된다는 얼토당토않은 넉두리를 늘어놓고있다.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을 걸고 제 리속을 차리는데 이골이 난 고질적인 악습의 발로이다.

일본은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것이라는 유치한 말장난으로 세계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는 순항미싸일을 탑재할수 있는 공격미싸일종합체라고 주장하고있다.우리 주변나라들도 일본에 《이지스 어셔》가 배비되면 그 사거리안에 자기 나라 령토의 많은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고 하면서 그것이 일련의 심중한 문제들을 산생시킬것이라고 하고있다.

일본이 《이지스 어셔》배비를 획책하고있는것은 우리와 주변나라들에 대한 선제타격능력을 갖추어 군사대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호전적인 야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계통적으로 군사비를 늘여왔으며 새로운 무장장비의 개발, 생산, 구입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왔다.

일본《자위대》는 서방렬강들과도 어깨를 견줄수 있는 대규모적인 공격무력으로 변모되였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은 앞으로 몇해어간에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항공모함보유와 신형전투기도입, 다른 나라들을 감시할수 있는 지상레이다개발 등을 다그치려 하고있다.

일본의 위험천만하고 무분별한 군사대국화책동을 놓고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일본국내에서도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되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가라앉히고 군사대국화를 정당화할수 있는 구실을 필요로 하고있다.

영국의 BBC방송이 《아베는 자국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새로운 군사화를 두고 불안해하고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조선으로부터의 〈위협〉을 확대하는것은 그에게 유익하다.》라고 보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우리의 《위협》을 걸고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한계점을 넘어서고있다.

일본《자위대》가 우리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의 간판을 내들고 쩍하면 불장난소동을 벌리고있는것은 재침을 위한 사전준비이다.

일본은 오산하고있다.재침으로 얻을것은 파멸뿐이다.

세계는 날로 강화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해외팽창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