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5일 로동신문

 

북변의 동해기슭에 펼쳐지는 눈부신 변혁

경성군 온포온실농장지구건설장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손길아래서 자라난 당의 군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고있습니다.》

경성군 온포온실농장지구건설을 빠른 기간안에 끝내고 이 일대를 황금의 땅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고 군인건설자들이 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300동의 온실골조공사 결속

 

조선인민군 김춘범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300동의 반궁륭식박막수경온실 골조공사를 결속하였다.하여 수십정보에 달하는 면적에 거창한 온실바다가 자기의 자태를 뚜렷이 하며 펼쳐졌다.

당의 은정속에 일떠서는 경성군 온포온실농장지구에는 한개 호동의 면적이 1 000㎡인 반궁륭식박막수경온실 300동과 1정보면적의 궁륭식련동박막토양온실 18동, 맞지붕련동유리수경온실과 맞지붕련동유리토양온실 각각 한개 호동씩을 포함하여 4개 종류의 온실이 특색있게 건설되게 된다.

공사조건이 불리한 겨울철에 많은 품이 드는 하부망공사를 끝낸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지난 3월부터 반궁륭식박막수경온실건설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수십만㎥의 기초굴착과 성토공사를 진행해야 하며 수백만장의 블로크를 축조해야 하는 등 공사량은 실로 엄청났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거창하고 방대한 규모의 남새온실농장건설을 인민군대에 전적으로 맡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간직한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조선인민군 김춘범소속부대의 지휘관들은 군인건설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리면서 기초굴착과 성토공사, 블로크찍기를 립체적으로 내밀었다.

특히 건설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는 원칙에서 매 공정별작업을 전문화하는 방법으로 공사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었다.

군인건설자들은 하루에 최고 10만장이상의 흙경화제블로크를 생산하면서 공사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갔다.이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돌격전을 벌리는 속에서도 많은 건설자재를 절약할수 있는 합리적인 공법도 창안도입하여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현재 골조공사가 끝난 온실호동들에 대한 트라스설치가 진행되고있으며 1정보면적의 온실골조공사도 마감단계에서 다그쳐지고있다.

 

살림집건설 마감단계

 

온포온실농장지구에 농업근로자들의 주택지구와 문화후생시설도 도시부럽지 않게 현대적으로 꾸려지고있다.

당의 뜨거운 인민사랑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울 불같은 열의 안고 총돌격전을 벌려나가고있는 조선인민군 김춘범소속부대, 조선인민군 장춘원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에 의해 살림집건설은 현재 마감단계에 이르렀다.

총 51동에 달하는 2층, 3층의 현대적인 소층살림집들은 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지대적특성에 맞게 독특하게 건설되는것으로 하여 끝없이 펼쳐지는 온실농장지구를 배경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온다.

현재 살림집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골조공사와 지붕씌우기, 내외부미장을 결속하고 타일붙이기와 건구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장춘원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혁신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지난 4월까지 골조공사를 끝낸 이들은 지붕씌우기와 내외부미장을 와닥닥 해제끼고 타일붙이기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조선인민군 김춘범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은 많은 량의 작업대상을 맡고있는 조건에서도 살림집건설에 력량을 집중하여 공사를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양묘장구역 총공사량의 90%계선 돌파

 

양묘장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장춘원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총공사량의 90%계선을 돌파하였다.

지난해 8월 경성군을 또다시 찾아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온실농장부지가 대단히 넓은 조건에서 이 지구에 조선인민군 제122호양묘장이나 강원도양묘장과 같은 현대적인 양묘장도 같이 건설하여 이 지구를 우리 당의 인민적이며 애국적인 정책이 집대성된 구획으로 꾸릴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의 명령을 받아안고 건설장으로 달려온 조선인민군 장춘원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은 최상의 수준에서 공사를 끝내기 위한 총결사전을 벌리였다.

지난 1월 북방의 불리한 날씨속에서도 단 20일동안에 30만㎥의 성토공사를 해제낀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기세드높이 각 양묘구건설과 시설 및 공공건물공사에 진입하였다.

이곳 군인건설자들의 완강한 공격정신과 불굴의 투쟁기풍은 높은 공사실적으로 이어졌다.

모든 대상의 골조공사를 지난 4월말까지 전부 결속한 이들은 건물들의 내외부미장에 달라붙었다.

높은 질적수준을 요구하는 공사과제에 비해 부대의 기능공력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하지만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대상건설에서 중요한 몫을 맡았다는 자각밑에 기술기능도 하나하나 련마하면서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수행하였다.

결국 공사에 처음 진입하였을 때보다 기능공대렬은 2배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내외부미장을 전부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성과에 만족을 모르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진군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풍토순화용도입시험구, 채종구, 나무모재배장, 원형삽목장 등 수십개 대상공사를 끝내였으며 현재 야외재배장, 수지경판온실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원림록화사업 립체적으로 추진

 

건설에 동원된 각 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양묘장과 건설장전역에 총 10여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15만㎡의 잔디밭을 조성하였다.

이곳 농장지구를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주의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하게 꾸려줄데 대하여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인민사랑의 당부를 가슴깊이 간직한 군인건설자들은 북방의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나무심기와 잔디밭조성사업을 줄기차게 내밀었다.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자체로 해결한 군인건설자들은 심은 나무와 잔디의 사름률을 높이기 위하여 온갖 지성을 기울이였다.련관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군인건설자들과 애국의 숨결을 같이하며 나무모보장을 따라세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방대한 건설공사는 물론 원림록화사업도 자신들의 임무로 맡아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군인건설자들의 그 진정을 자양분으로 하여 지금 이 지구의 나무들과 잔디밭은 인민의 행복이 넘쳐날 그날을 부르며 나날이 더욱 푸르러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윤금찬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