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9일 로동신문
모든 력량을 총동원하여 자연의 광란속에서 더 굳건해진 인민의 믿음 태풍13호가 지나간 뒤
센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진것이 언제였던가싶게 우리 조국의 하늘은 맑게 개였다.하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그 어떤 급의 태풍보다 더 세찬 격랑이 일어번지고있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지난 9월 7일 새벽부터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태풍13호는 다음날 새벽에 우리 나라 경내를 완전히 벗어났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이번 태풍으로 황해남도, 황해북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송전선이 끊어지고 농경지가 침수되였으며 살림집들과 공공건물의 지붕과 울타리가 날아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그러나 전국적으로 입은 피해는 예상하였던것보다 적다고 할수 있다. 당의 령도밑에 태풍피해가 최소화된 사실을 놓고 온 나라 인민들 누구나 지난 며칠간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본다. 우리의 눈앞에 우렷이 떠오른다.9월 6일 오전에 긴급소집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지도하시던 태풍13호에 의해 초래될 피해의 심각성에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전국가적으로, 전당적으로, 전군적으로 태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부문별, 단위별, 지역별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신 조국과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는 우리 단천지구의 일군들이 지난 시기의 피해실태를 놓고 분석하며 긴급대책을 토의하던 시각에 인민군군인들이 현지로 달려왔다. 《피해발생위험이 제일 큰 지역으로 우리를 보내주십시오.》라고 절절하게 토로한 인민군부대 지휘관들, 그들의 심장마다에는 인민군대가 자연재해로부터 인민의 안녕과 생명재산을 지켜내는것을 응당한 본분, 마땅한 사명으로 여기고 맡겨진 성스러운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하시며 누구도 대신 못할 나라의 억센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단단히 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신 단천지구만이 아닌 전국의 여러 지역에 인민군부대들이 긴급구조대로 파견되고 현지일군들과 합심하여 제기되는 상황에 즉시적으로 대책함으로써 태풍피해를 막고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더 확대되지 않도록 하였다. 보도부문에서는 나라의 전반적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기상수문국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센 바람경보, 폭우와 많은 비경보, 기상해일경보 등을 시간별로 신속하게 알려주어 피해를 최대로 줄이도록 하였다. 자강땅의 인민들은 태풍13호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해당 지역의 인민들은 복구사업에 즉시 진입함으로써 피해가 더 확대되지 않게 하였다. 산사태가 발생하여 렬차운행에 지장을 줄수 있는 정황이 조성되자 전투현장으로 달려가 철길구간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투쟁을 벌린 철도운수부문 로동계급과 센 바람과 무더기비에 의하여 파괴된 건물들과 제방을 보수하기 위한 격전을 벌린 해당 지역 주민들과 인민군군인들… 지금 전당적, 전국가적인 관심속에 속속 다그쳐지는 태풍피해복구사업은 우리 인민에게 당에 대한 신뢰심과 철석의 신념을 더해주고있다. 세계를 둘러보면 해마다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를 입는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가.그로 하여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는 사람들은 또 그 얼마인가. 그들에게서 울려나오는것은 절망과 비관의 한숨소리뿐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어떠한가.태풍13호가 지나간 이번 계기를 통하여 우리 인민 누구나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운분을 온 나라 강산에 인민의 한결같은 진정이 담긴 뜨거운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본사기자 허명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