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당조직들은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자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당조직들이 대중의 열의를 적극 분출시키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사업을 능숙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조직들은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무조건 해내야 합니다.》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자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왜냐하면 바로 거기에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담겨져있기때문이다.

당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이 바라는것이 무엇인가를 제때에 알고 그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그래야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수 있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낼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갈수 있다.김정숙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잘 말해준다.

이곳 군당위원회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있으며 그에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세상에 민심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이것을 철리로 간직한 군당위원회일군들은 군중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고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바라고있는가를 알아보는것을 습성화하고있다.

군중의 의견을 심중히 새겨들은데 기초하여 군당일군들은 군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이야기해주면서 모두가 떨쳐나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타개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고있다.하여 인민들이 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고있다.

최근시기 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보수되고 수천㎡의 도로가 번듯하게 포장되였으며 많은 공공건물들이 멋들어지게 꾸려져 군소재지의 면모가 일신되게 된것도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그 해결을 위하여 조직사업을 짜고든 결과이다.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문제는 이렇게 중요하다.

당일군들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자면 자신이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충복이라는 관점부터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게 되고 나아가서는 군중을 깔보게 된다.군중이 아파하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며 함께 아파하는 일군, 군중이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일군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충복이며 그런 일군들만이 진정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들어갈수 있다.

강계연필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일군들이 바로 인민의 충복으로 살고있다.

이곳 초급당위원장에게는 종업원들을 위한 수첩이 있다.

거기에는 종업원들의 이름과 생일, 성격, 취미는 물론 키, 신발문수 그리고 그들의 자식의 학교명칭과 학업성적 지어 식량공급소위치, 터밭면적까지도 상세히 적혀있다.

하기에 그는 종업원들의 생일이 되면 성의어린 물품들을 안겨주고 부족되는 땔감도 제때에 보충해주는 사업 등을 잘하고있다.

이렇게 할수 있은것은 그가 종업원들의 마음속생각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항상 종업원들과 일도 같이하고 허물없이 어울리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 종업원들의 생활형편을 잘 알게 되였으며 걸린 문제를 풀기 위하여 헌신할수 있었다.

공장당일군이라면 기름내풍기는 작업복을 입고 선반도 돌리면서 로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농촌당일군이라면 농립모를 눌러쓰고 밭고랑을 타고앉아 김을 매고 때로는 정황에 맞게 유모아도 들려주며 군중과 호흡을 맞출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갈수 있으며 그들의 속생각을 환히 꿰들고 당정책관철에로 한사람같이 불러일으킬수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언제나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람과의 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들어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하며 누구나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서도록 불러일으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