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6일 로동신문

 

김정일선집》을 펼치고

혁명적신념과 의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집대성한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6권에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간직하자》가 수록되여있다.

로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63(1974)년 4월 20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문제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을 받들고 따르는 충실성은 언제나 변함이 없어야 하며 자그마한 티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중요하게 강조하신 문제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혁명적의리로 간직할데 대한 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적신념은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신과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려는 확고한 결심이 결합된 숭고한 마음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혁명가가 신념을 잃으면 비록 육체적생명은 살아있어도 정치적생명은 끝장나게 됩니다.혁명가에게 있어서 신념을 잃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한다는것은 혁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고 수령의 령도밑에서만 승리할수 있다는 진리를 자각하고 오직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자기 운명을 수령에게 전적으로 의탁하고 수령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와 결심을 가진다는것을 말한다고 하시였다.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나가려면 굳게 믿는 마음의 기둥이 있어야 한다.지난날 인민들은 불행한 운명에서 벗어나보려고 《하느님》도 《부처님》도 믿어보았으나 착취받고 압박받는 인민대중의 처지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 인민을 식민지노예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시고 자유와 행복, 참된 삶을 가져다주신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투철한 혁명적신념을 간직하고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한 항일혁명투사들의 모습이 어려왔다.

지난날 항일혁명투사들이 그러하였던것처럼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고있지 않는가.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숭엄한 격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의리로 간직되여야 한다고, 혁명적의리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사이에 맺어지는 의리이며 그것은 수령과 혁명전사들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숭고한 높이에 이르게 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의리로 간직한다는것은 수령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보답하는것을 마땅한 도리로, 혁명적본분으로 여긴다는것을 말한다고, 수령이 베풀어주는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도덕이고 의리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적의리로 간직된 충실성만이 가장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의하여 중요한 직책에서 일하면서 그것을 마치도 응당한것으로, 타고난 팔자로 생각한적이 없었던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줄 모르는 사람은 량심과 의리가 없는 인간이며 당과 수령의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큰 배은망덕이 어데 있겠는가.

실로 우리 장군님의 이날의 가르치심은 일군들로 하여금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며 그것은 일시적인 흥분이 아니라 혁명적신념과 혁명적의리로 간직될 때 가식과 변심을 모르는 참다운것으로 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하였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