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7일 로동신문
론설 청년들을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
지금 우리 당은 청년사업에 큰 힘을 넣어 모든 청년들을 조선로동당의 교대자, 후비대,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 더욱 억세게 키울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우리 청년들은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총진군대오의 척후대입니다.》 척후대, 이 고귀한 칭호에는 우리의 청년들이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해나갈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새겨져있다.척후대의 기본사명은 가장 투철한 사상정신과 용감한 돌진력, 질풍같은 속도로 대오의 진군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는데 있다. 청년들은 나라의 귀중한 꽃이고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이다.하지만 청년들이 결코 저절로 혁명의 믿음직한 전투대오로서의 역할을 다하는것은 아니다.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자력자강의 기치밑에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를 허물기 위한 주되는 창끝을 청년들에게 돌리고있다.부르죠아사상문화가 침략의 주역을 놀고있는 오늘 청년들에 대한 교양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며 그들의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따라 나라와 민족의 흥망과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할수 있다.각급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은 청년운동을 강화하는것은 당과 국가를 강화하기 위한 최대의 중대사이며 혁명의 전략적요구라는것을 명심하고 청년교양에 더 큰 힘을 넣어 청년강국을 일떠세운 우리 당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청년들이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자면 그들속에서 조직생활을 강화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조직생활은 사상단련의 용광로이며 혁명적교양의 학교이다.청년들이 조직생활을 떠나서는 당의 청년전위가 될수 없으며 청춘의 포부와 리상도 실현할수 없다.조직생활강화에 청년들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돌격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 길이 있다. 청년들을 조직생활을 통하여 단련시키자면 청년동맹조직들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사상교양사업을 건수나 채우고 되받아넘기는 식으로 하거나 분공조직도 순수 실무적으로 한다면 그것은 백해무익하다.청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요구하며 지향하는가, 매 동맹원의 성격과 취미는 어떠한가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조직사상생활을 짜고들어야 청년들을 당정책의 열렬한 신봉자, 철저한 관철자로 준비시킬수 있다. 창조와 혁신으로 불꽃날리는 오늘의 격동적인 시기에 건달을 부리고 비사회주의적행위에 말려드는것과 같은 현상들은 다 조직생활을 하기 싫어하는 청년들속에서 나온다.청년동맹조직들은 결함이 있는 청년들의 조직생활조직을 어떻게 하였는가를 돌이켜보고 그들을 빠짐없이 장악하여 조직생활에 참가시켜야 한다. 현시기 청년교양에서 나서는 관건적인 문제는 강한 자주정신을 심어주는것이다. 지금 우리는 가장 엄혹한 환경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을 진행해나가고있다.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미쳐날뛰고있는 때에 청년들속에서 남을 쳐다보고 남의 힘을 바라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보다 더 위험한 일은 없다. 척후병의 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다.생눈길을 헤쳐야 하고 희생도 각오해야 하는 척후병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투철한 혁명정신과 강한 의지이다.자기의 앞길을 자기의 힘으로, 자기식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정신이 강해야 어떤 돌풍이 몰아쳐도 과감히 헤쳐나갈수 있다. 세상에 공들이지 않고 따는 열매란 있을수 없다.청년들이 활력에 넘쳐있다고 하여 방심한다면 래일에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사상전을 벌리는것만큼 강해지고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단련시키는것만큼 억세여지는것이 자주정신이다.청년동맹조직들은 혁명이 간고할수록 청년들속에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사상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 모든 청년들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당의 사상을 뼈속깊이 쪼아박도록 하여야 한다. 현시기 청년교양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깊이 심어주는것이다. 혁명은 치렬한 계급투쟁을 동반한다.청년들에 대한 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는것은 그들을 적의 총구앞에 무방비상태로 내세우는것과 다를바 없다. 혁명투쟁의 환경과 조건이 달라진 지금 계급교양은 더욱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행복만을 누리며 자라온 청년들을 혁명적으로, 계급적으로 철저히 준비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다. 당정책관철에서 청년들이 선구자적역할을 다하도록 하자면 청년동맹조직들이 반제계급교양을 더욱 심도있게 벌려야 한다.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듯이 제국주의의 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것을 원리적으로, 우리 혁명의 력사와 결부하여 깊이 새겨주어야 청년들이 적에 대한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지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본때와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갈수 있다. 청년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짜고드는것은 청년들을 당정책관철의 척후대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당조직은 해당 부문,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이다.당조직들이 청년동맹조직과 일군들의 사업을 옳게 지도하여야 청년사업이 보다 생기발랄하게 진행되여나갈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은 각급 당조직들이 청년일군들이 아무때나 의지하고 찾아갈수 있는 마음의 기둥, 고마운 친정집이 될것을 바라고있다.당조직들은 청년동맹일군들에게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제때에 알려주어 그들이 당의 의도를 똑바로 알고 그에 따라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며 모든 청년사업이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이와 함께 청년동맹일군들이 자기 사업에 대한 긍지와 영예감을 가질수 있게 각방으로 내세워주고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늘 관심한다면 그들이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청년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벌려나갈수 있다. 각급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은 청년들을 중시하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명심하고 그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철저히 준비시켜 당의 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척후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김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