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7일 로동신문

 

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를 백배해주는
혁명군가의 힘찬 메아리

시대의 진군가로 높이 울리는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를 들으며

 

시대와 혁명을 승리적전진과 줄기찬 앙양에로 추동함에 있어서 훌륭한 음악작품이 발휘하는 사상정서적감화력은 비할바없이 크다.

그가운데서도 영웅적조선인민군이 부르는 씩씩하고 박력있는 혁명군가들은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헤치며 주체위업완성을 위하여 굴함없이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언제나 억만금에도 비기지 못할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되여왔다.

최근에 우리 새 세대 청년들과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를 백배해주고있는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가 그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노래의 구절구절이 들을수록 좋고 부를수록 온몸에 억센 힘이 용솟음쳐 어제까지 아름차보이던 일감에서도 오늘엔 가능성과 자신심을 찾게 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 우리 인민군대처럼 투쟁하면 이 세상에 못할것이 없다는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꽃펴나고있다.

하다면 창작된지 무려 수십년의 세월을 지나온 이 작품이 어찌하여 오늘 시대의 진군가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는것인가.

병영과 훈련장들에서 인민군장병들이 즐겨부르던 이 군가가 우리 매 인간에게 주고있는 매혹과 충격은 왜서 그처럼 강렬한것인가.


* *


명령으로 시작되는것이 군사행정이고 명령수행정도에 따라 전투적위력은 물론 그 존재자체가 결정되는것이 군대이다.그런것으로 하여 명령에 대한 장병들의 관점과 태도문제는 이 세상에 군대라는 무장집단이 출현한이래 언제 어디서나 군기확립의 기본요구, 강군화의 선차적과제로 중시되고있다.

그러면 어떤 군대가 명령을 가장 철저하게 접수하고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제일 높으며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도 제일 강합니다.》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는 조선인민군이 수행하는 명령의 성스러운 본질에 대하여 직선적으로 명백하게 밝히면서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특유의 기질인 명령집행에서의 무조건성, 결사관철의 정신은 당과 수령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 무한한 충실성을 원천으로 하고있다는것을 격조높이 구가하고있는 훌륭한 성과작이다.

《날마다 반복하는 대답이라고 소홀히 생각한 때는 없는가》라는 첫 구절에서부터 담고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예리하게 암시한 작품은 명령받은 병사의 대답속에 조국의 운명도 놓여있다는 충격적인 가사구절로 사상적주장을 심화시킨다.

불과 불이 오가는 전쟁마당에서뿐아니라 훈련으로 날이 새고 날이 밝는 평화시기에도 군대가 명령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행하는가 하는것은 나라의 운명과 그 전도를 좌우하는 중대사이다.하지만 작품이 제기하고있는 사상주제적과제는 이런 철리를 항상 명심하는가, 잊고사는가 하는데 국한되는것이 결코 아니다.

명령이 그 수행의 주체인 군인대중에게 절대적인 진리로 접수되자면 거기에 탁월한 정치적령도가 체현되고 광범한 인민대중의 한결같은 의사와 요구가 반영되여야 한다.

어떤 정치적령도를 받는가에 따라 그 계급적성격이 물과 불처럼 갈라지는것이 무장집단이고 절대다수가 근로대중의 아들딸들로 조직되는 군대는 자기의 계급적요구와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명령, 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향도해나가는 수령의 령도만을 철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충직하게 관철할수 있다.

《그렇다 우리들이 받은 명령은 수령님 명령 당의 명령》

작품이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에 이렇듯 명명백백한 해답을 주고있는바와 같이 영웅적조선인민군이 수행하는 명령은 조국과 혁명의 요구가 담겨지고 인민대중의 의사와 념원을 가장 훌륭히 구현하고있는 위대한 수령의 명령, 당의 명령이다.

치렬한 군사적대결장에서나 일상 군무생활에서 받게 되는 명령은 각이할수 있어도 그 모든것을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가장 걸출한 수령, 로숙하고 세련된 정치적참모부인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명령으로 간주하는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대답은 그처럼 기백있고 투철하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껏 충만되여있다.

《알았습니다.》라는 오직 한마디의 대답속에 장장 수십성상 추호의 변색도 없이 우리 인민군대가 순결하게 고수하여온 혁명적본태가 맥맥히 살아있다.

우리 인민군대는 그 탄생부터가 력사상 가장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서 고고성을 터친 수령의 군대이고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으며 필승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하여온 당의 군대이다.

수령의 사상과 숨결이 유일한 사색과 호흡이 되고 당이 준 믿음과 정으로 피와 살을 이룬 우리 인민군대의 제일생명은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다.

《수령님 위하여 당을 위하여 우리는 대답한다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

명령을 접수하는 대답의 본질, 우리 인민군대의 영구불멸한 혁명적본태를 발사된 총탄처럼 단호하게 선언하고있는 작품의 이 구절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하게 된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인생관의 근본핵이다.단순히 명령과 복종에 관한 문제의 해명이 아니라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지니고있는 숭고한 혁명적인생관에 대한 격조높은 찬가로 된다는데 이 작품이 가지고있는 인간학적가치의 핵이 있고 특출한 생명력이 있다.

군률의 강압에 못 이겨 맹목적으로 받는 명령, 보수와 대가를 바라고 따르는 명령은 그 수행에서 불가피하게 한계선이 그어진다.

작품에도 반영되여있는것처럼 높은 산 벼랑길도 넘어야 하고 포연탄우 불속도 헤쳐야 하며 때로는 한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야 하는것이 명령수행과정이다.걸음걸음 불가능과 위험이 산악처럼 눈앞에 막아설수도 있고 전우들과 명령을 내려줄 직속상관마저 잃고 절해고도에 홀로 남게 될수도 있다.

바로 이러한 시각들에, 공식과 관념을 초월하여 가능성을 찾아내야 하고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희생을 명령해야 할수도 있는 그러한 때 군인의 심장을 신성한 자각과 불굴의 용감성으로 격동시키는 사상적지주는 과연 무엇인가.

《그 어떤 고난도 헤쳐 충성의 길로 위훈의 길로 우리는 가리》

명령수행을 군인이 지켜야 할 직업적본분으로만이 아니라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충실성의 표시로, 설사 목숨까지 바친다고 해도 더없는 영광과 행복으로 여기는 이 숭고한 인생관의 웨침이야말로 그 어느 나라 군대도 지닐수 없는 우리 인민군대의 고유한 정신도덕적특질이며 제국주의고용병들에 비한 혁명군대군인들의 정치사상적우월성을 립증하는 뚜렷한 과시이다.

길지 않은 세개의 절로 된 작품이지만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는 최정예의 혁명강군인 우리 인민군대의 필승불패성, 장장 수십성상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그 빛나는 무훈과 공적들의 출발점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알았습니다.》라는 이 한마디 대답소리와 함께 우리 인민군전사들은 가렬한 전화의 나날 불뿜는 적의 화점을 한가슴으로 막고 단 네문의 포로 적의 5만대군을 3일간이나 격퇴하는것과 같은 기적들을 무수히 창조하면서 날강도 침략자무리를 쳐물리쳤다.

사회주의건설의 전과정에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수령이 구상하고 의도하는 문제, 당에서 결심하고 안타까와하는 문제들을 남먼저 두어깨에 걸머지고 충직하게 실현해온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들의 집단이 바로 우리 인민군대이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인민군대에서는 내가 한번 명령하면 무조건 그대로 집행하지 흐지부지하지 않는다고 교시하시였다.또 언제인가는 지휘관의 명령에 대하여 전사들은 오직 《알았습니다!》라는 한가지의 말로만 대답할뿐이라고 하시면서 크나큰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류례없는 시련을 겪던 고난의 행군시기 혁명의 천만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 제일 큰 힘을 드린 나라의 기둥, 억척의 지지점도 우리 인민군대였다.

전기불도 없는 컴컴한 굴안에서 등불을 켜놓고 함마와 정대로 굴바닥을 까내면서 격전을 벌린 한 공병부대 군인들을 잊지 못해하시며 그처럼 험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 애쓰고있는 군인들의 투쟁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우리가 비록 오늘 고난을 겪고있지만 이들처럼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군대가 있기때문에 반드시 승리의 날이 올것이라는 확신으로 마음이 든든하였다고 우리 장군님 얼마나 가슴뜨겁게 교시하시였던가.

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변혁으로 비약을 선도하며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군대가 있기에 오늘도 우리 당이 끝없이 펼치는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는 위대한 실천의 력사로 힘있게 씌여지고있다.

지난 8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을 찾으시여 해빛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떠오른다.

단 넉달동안에 천지개벽이 일어난 건설장의 곳곳을 오랜 시간 돌아보신 그날 당의 결심을 실천하는것, 당의 명령앞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이런 군대와 함께 혁명의 길을 개척해가는것을 가장 큰 기쁨, 가장 큰 긍지로 여긴다고 심중의 격정을 터놓으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께서 가슴가득 느끼신 그날의 크나큰 기쁨과 긍지속에 세월넘어 빛을 뿌리는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의 고귀한 진가가 있고 그 씩씩하고 힘찬 메아리에는 이 땅의 모든 인간들이 본보기로 삼고 따라배워야 할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의 자화상이 있다.

《알았습니다.》라는 대답은 짤막한 한마디이지만 그것은 수천마디 말로도 대신할수 없는 당정책신봉자의 견결한 모습이고 자기의 사상이 얼마나 붉은가 하는것을 심장을 꺼내들듯이 비쳐보이는 혁명가의 본색이다.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는 력사의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오늘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높이 불러야 할 당정책옹위전가, 혁명의 전진가이다.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방대하며 조성된 정세는 의연 복잡하고 첨예하다.흘러가는 일각일초에 혁명의 결정적승리와 나라의 천만년미래가 달려있는 오늘 우리 당은 그 누구의 도움이나 력사의 우연이 아니라 수백만 당원들과 강의한 인민을 절대적으로 믿고 전진과 비약의 화살표를 그어가고있다.

슬기와 재능,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놓고서도 인간의 힘을 말할수 있다.완강한 곤난극복정신과 락천적인 생활기풍을 놓고서도 강의함을 믿을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당이 제일로 믿는것은 그 모든것에 앞서 당과 혁명에 대한 당원들과 인민들의 무한하고 열렬한 충실성이다.바로 여기에서 견결한 투쟁정신이 나오고 굴함없는 신념의 기둥이 뿌리내리며 슬기와 랑만도 샘솟는다.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억대의 재부에도 비길수 없는 조선의 보화이고 인류의 지성을 다 합쳐도 그 세기를 잴수 없는 절대병기가 바로 충성의 바통으로 엮어지고 강철로 다져진 우리의 일심단결이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련이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라 온 세상을 놀래운 우리 신형무기들이 어떻게 태여났던가.

순수 과학으로써는 계산할수 없고 답도 안나오는 미지의 목표였지만 당의 명령지시는 철리이고 법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국방과학자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이룩한 기적적승리였다.

어깨우에 견장은 달지 않았다고 하여도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이런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투쟁해야 한다.

나라의 번영도, 혁명의 승리도 크고작은 일터마다에서 힘차게 울려나오는 《알았습니다.》라는 대답에서부터 시작된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일 전쟁시기 어느 부대가 적의 방어선을 뚫고 앞으로 전진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앞으로 나가지 않고 좀더 연구해보아야 하겠소, 무엇이 어떻소 하면서 지체한다면 전쟁에서 승리할수 없으며 그런 부대는 필요없다고 하시면서 경제사업도 마찬가지이라고, 주석의 명령은 곧 법이며 무조건 집행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민족적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애국공장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신 천리마타일공장의 일군들을 좀 보자.

사무실들에 명곡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의 가사를 게시해놓고 언제나 신념을 비추어보고 충성의 자세를 가다듬는 이 공장 일군들의 타산은 당정책을 놓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맡겨진 과업을 더 빨리, 더 훌륭히 수행하겠는가 하는 실천속에만 있다.

2년전 려명거리건설에 쓸 방대한 량의 타일생산과제를 받았을 때 공장의 실태는 상식대로라면 불가능이라는 답밖에 나올수 없는 상황이였다.그러나 방도를 찾기 전에 먼저 티끌만 한 주저도 없이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한 이들이 간고한 노력끝에 마침내 결사관철의 보고를 당중앙에 올리였을 때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대견해하시였던가.

천리마타일공장에서 해마다 겨울기간에는 설비보수작업을 하고 4월에야 생산을 시작하였지만 올해에는 보수를 앞당기고 2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방대한 타일생산과제를 짧은 기간에 수행하였다고 하는데 타일을 수입에 의존하였더라면 아직까지 들여오지도 못하였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결사적인 헌신과 빛나는 로력적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직한 혁명가의 생은 이렇게 《알았습니다.》라는 대답으로부터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보고할 때까지의 과정을 통하여 검증되고 그것으로 하여 더없이 영광스럽고 행복한것이다.

당이 준 과업을 놓고 주춤거리게 될 때, 어려운 조건을 따지면서 남을 쳐다보게 될 때 우리는 모자라는 자재나 자금을 론하기 전에 먼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때가 끼지 않았는가부터 자기의 량심에 물어보아야 한다.

명곡은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마음을 혁명적인생관의 숭고한 절정에서 다시한번 엄숙히 정렬시켰다.

당이 준 과업은 최상의 믿음,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은 최고의 보람,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인민의 영원한 본태이고 생명이다.

《우리의 대답은 평범하여도 충성의 맹세가 담겨있다네 우리는 이 한마디 대답을 지켜 청춘도 생명도 바칠수 있네》

명곡의 가사에 있는 이 구절처럼 천번만번 다시 과업을 받는다고 하여도 자기의 대답속에 충성의 맹세를 담고 그 관철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를 가진다면 못해낼 일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영웅적조선인민군이 돌격포성과도 같이 강산에 높이 울린 혁명군가의 메아리는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속에서 우리 전체 인민들은 결사의 실천으로써 위대한 당중앙에 대한 순결하고 뜨거운 자신들의 충실성에 대하여, 혁명적신념과 량심에 대하여, 행복과 영광에 대하여 노래할것이다.

위대한 당이여, 승리와 번영의 설계도를 더욱 힘있게 그어가시라.

일편단심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받들어 한길만을 가고갈 천만대오에 충성의 대답소리는 영원하리라.

알았습니다!

수행하였습니다!

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