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8일 로동신문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내 조국! 누구나 때없이 외워본다.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찬 공화국의 지나온 력사만이 아닌 오늘의 하루하루, 맞고보내는 시간마다에 더욱 북받쳐오른다. 우리의 힘과 존엄을 싣고 주체탄들이 지축을 뒤흔들며 날아오를 때에도 저도모르게 불렀고 무섭게 휩쓸며 태질하는 자연의 광란을 이겨낸 그 시각에도 눈시울적시며 터친 부름이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용감히 솟구치고 천만자식들을 품어안는 사랑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만지는 내 조국은 정녕 얼마나 높이도 솟아있는가.그 기상 안고 펄럭이는 람홍색공화국기를 바라보는 우리 세대의 강렬한 애착과 남다른 격정은 무엇인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온 나라가 커다란 환희와 영광에 넘쳐 한목소리로 터친다. 그이의 열과 정으로 따뜻하고 그이의 백두산악같은 신념으로 강의하며 그이의 불같은 헌신의 자욱을 따라 전진하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 사랑하는 조국을 이끌고 광명한 미래에로 나아가시는
강국의 리상을 꽃피우시려
렬차는 조국으로 달리고있었다. 두줄기 궤도를 따라 가락맞게 울리는 차바퀴의 동음, 조국이 가까와올수록 더 자주 들리는듯싶은 기적소리, 차창밖으로 흐르는 낯설은 이국풍경… 윁남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오시는 조국에 들어서게 될 시각이 다가올수록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계실 때마다 어느 한시도 잊으신적이 없는 조국이였다.세계수반외교의 특례를 창조하시며 주체조선의 존엄을 온 누리에 떨치시는 걸음마다에서 그이의 가슴에 차넘친것은 떠나온 조국에 대한 생각, 언제나 마음속에 따라서며 힘을 주는 정깊은 인민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였던가. 오래동안 헤여졌던 혈육과 포옹하시듯 무한한 격정에 휩싸이신 《외국방문기간 늘 그립고 가고싶은 곳이 조국입니다.조국을 가까이할수록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렬차가 신의주시에 들어선다고 하는데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이럴 때에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조국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북받치시였으면, 조국의 모든것을 그 얼마나 소중히 안고계셨으면 우리 절세위인의 가슴속에 불덩이처럼 간직된 조국, 어느때 어디서나 그렇게도 사무친 정을 불러일으키며 진군의 리정표가 되여주고 지칠 때엔 활력을 부어주며 끊임없는 새로운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주는 조국! 어느덧 8년세월이 흘렀다. 민족의 어버이를 뜻밖에 잃은 피눈물의 언덕에서 력사의 생눈길에 첫 자욱을 찍으시던 그때로부터 우리 그 길에서 우리 조국은 행성의 절대병기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진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가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장엄하게 솟구쳐올랐다.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눈부시게 일떠서는 창조물들로 천지개벽의 새 지도를 그리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치며 행복의 열매들을 주렁지웠다.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이 극적인 변혁, 그것은 그대로 세상에 조국처럼 귀중한것은 없다.그러나 조국에 대한 사랑은 누구나 참답게 지닐수 있는것이 아니다.조국의 귀중함을 뼈에 사무치게 간직할 때에만이, 조국의 모든것을 자기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온넋과 육신을 다 바칠 각오에 넘쳐있을 때에만이 희생적인 실천으로 조국을 받들어올리게 되는것이다. 우리 참으로 유별하시다. 그이께서는 노래도 조국에 대한 노래를 제일 사랑하신다.이 땅의 창조물에 이름을 하나 달아주시여도 조국애의 깊은 뜻을 담으시고 어쩌다 드시는 쪽잠의 꿈결에서도 조국의 래일을 안아보신다.애국이란 말, 애국자란 말을 가장 값있게 여기시며 조국을 위해 묵묵히 진심을 바쳐가는 사람들을 더없이 내세워주신다. 그이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때는 이 땅의 재부가 하나둘 늘어나고 조국이 승리하는 때이며 제일 가슴아파하시는 때는 조국과 인민이 겪는 어려운 시련을 감수하실 때이다.누가 감히 나라의 존엄을 훼손하려들고 조국의 안녕을 해치려 할 때에는 격노의 활화산을 터치시며 단호히 징벌의 철추를 내리신다. 지난 8월 24일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지도하시기 위해 머나먼 날바다길을 헤쳐오신 온 나라가 너무도 큰 충격속에 눈시울을 적시고 한몸이 그대로 징검돌이 되여서라도 우리 어찌하여 우리 조국, 바로 그때문이였다. 그이께 있어서 조국은 자신의 넋이고 피이고 살이였다.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지켜야 할 목숨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하여 가꾸고 빛내여야 할 삶의 전부였다. 우리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 숨막힐듯 한 긴장으로 공기마저도 팽팽하였던 판문점초소며 적들의 총구가 350m밖에 도사리고있는 오성산 까칠봉의 전호가, 사나운 파도를 헤치고 장재도와 무도의 섬방어대로 달리던 자그마한 27hp목선… 우리 그래서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가시였고 밤에도 이른새벽에도 가시였다.그 어떤 말이나 호소로써는 조국을 지킬수 없고 희생이 없는 승리란 있을수 없기에 그 길에 설사 지뢰밭이 놓여있다 하더라도 주저없이 끝까지 가리라는 결사의 각오로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재촉하신 우리 전선길 굽이마다에 새겨진 눈물어린 사연 천이런가, 만이런가.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최전방초소의 병사들을 찾으시여 이곳은 결코 외진 초소가 아니라고, 허나 사람들이여, 우리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두번째 해의 5월,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려는 적대세력의 발악이 극도에 달하였던 그때 《나는 늘 그 시각 우리 새 조국건설의 마치소리 높이 울리던 때 우리 조선은 자주신념이 투철하고 열화같은 조국애를 천품으로 지니신 절세위인들을 대대로 모시여 강국의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줄달음치며 승리와 영광을 떨쳐온 나라이다. 우리 개인의 리상과 포부는 한 인간의 전도와 운명을 결정하지만 인구도 많지 않고 령토도 크지 않은 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고 그 어떤 강적도 덤벼들수 없는 강대국으로 만드시려는 자신께서 고생한것만큼 조국의 안녕이 지켜지고 승리의 길이 열린다는 생각, 이 길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 헤쳐가야 한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조국의 운명이 무겁게 실린 걸음을 그리도 재촉하신 우리 깊은 밤, 이른새벽 인민을 단잠에 재우시고 수백리길을 달리신적은 얼마였던가.주체병기의 탄생을 위해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 개발사업을 이끌어주시고도 발사장에까지 나오시여 발사 전과정을 지켜보신적은 그 몇번,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걸고 날아오르는 주체탄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성공의 희열을 누르지 못하시여 전사들을 얼싸안으시던 뜨거운 감격의 순간들을 인민은 대를 두고 전해갈것이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전진한다고 하시며 어느 하루, 한순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멈춘적 없으신 우리 그이의 시선이 닿으면 이름없던 산천도 새롭게 빛나고 그이의 손길이 미치면 세상에 둘도 없는 희한한 재부가 생겨났다.찬비가 내리고 함박눈이 쏟아져도, 뙤약볕이 내리쪼이고 사나운 바람이 몰아쳐도 끊임없이 찾아가신 공장과 농장, 건설장마다에 사회주의전진의 동음 높이 울리고 천지개벽, 천도개벽의 기적같은 현실이 펼쳐졌으니 우리 조국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실 비상한 각오, 이 땅의 모든것을 가장 위대하고 훌륭하게 전변시키실 드팀없는 의지, 아직은 세상이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 우리 여기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 력사의 생눈길에 장엄한 첫 자욱을 찍으신 그해 여름날의 잊지 못할 사연을 다시 전한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앞으로 헤쳐가야 할 혁명의 먼길을 내다보시며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를 덮어주는 잎새처럼 조국이라는 거목을 떠받드는 길에 자신을 다 바치실 열망으로 심장을 끓이시는 우리 거목을 자래우는 흙처럼, 뿌리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묵묵히, 깡그리 바치시는것이 그이의 삶이고 행복이며 불변의 인생관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순간도 생각지 않으시고 자신을 위한 재부를 절대로 허용치 않으시며 대가를 모르는 뿌리처럼 사시는 우리 사랑하는 조국을 온 세상이 우러르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의지를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주체조선의 그렇다. 그이께서는 만족을 모르신다.후대들에게 가장 강대하고 번영하는 강국을 넘겨주시려 신들메를 더욱 조이시며 백배의 힘으로 자신의 걸음에 박차를 가하신다. 그래서 더 밝게 웃으신다.그처럼 보람이 크시고 그리도 미래가 아름다우시여 우리
영원한 인민의 나라로
그것은 또 하나의 전쟁이였다.무서운 재난을 거느리고 이 땅의 모든것을 위협하며 닥쳐드는 자연의 광란과의 결사전이였다. 사나운 눈보라를 온몸으로 막아서며 자식들을 품어안는 어머니처럼 그 어떤 엄혹한 자연재해도 우리 인민을 건드리지 못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이 나라는 끄떡없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지도하신 피해가 예상되는 산과 계곡, 하천, 낮은 지대, 침수위험구역으로부터 산사태의심구역, 지하공간, 붕괴위험건물들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자식들이 있는 곳 그 어디에나 그이의 시선은 속속들이 미치고있었다.온 조국이 그이의 마음속에 안겨있었다. 조국이라는 하나의 큰 집에서 사는 이 나라 천만식솔 한사람한사람을 자신의 귀중한 살붙이로 여기시며 시시각각 닥쳐드는 위험앞에서 하신 우리 도, 시, 군당들에서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그리도 강조하시는 인민, 언제나 인민이였다. 이 땅에 솟아나는 하나의 창조물을 대하시여도 인민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시고 귀중한 재부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인민이 누리게 될 행복부터 그려보시는 인민! 우리 세상에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이 하늘이고 인민이 있어 나라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신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였기에 그이께서는 인민을 위한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신다.인민의 웃음이자 그이의 기쁨이고 인민의 아픔이자 그이의 괴로움이다.얼마나 인민을 떠받드시였으면 그 인민의 모습을 주체101(2012)년 10월의 그날 뜻깊은 공연무대우에 모셔진 그이께서는 우리 지난해 8월 어느날 동해의 명승 명사십리에 펼쳐지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찾으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은 나의 둘도 없는 인생관이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그 열망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바치고 또 바치는 거룩한 헌신도 부족하시여 자신의 인생관을 멸사복무라는 말에 담으시였으랴. 진정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로 수놓아진 그이의 혁명활동실록이다.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고싶으시고 그 인민을 위해서라면 고생을 사서라도 하고싶어하시는분,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인민들생각에 다시 일어나시여 새로운 구상을 펼치시고 조국땅을 주름잡는 야전차의 속도마저 더딘것 같아 만리창공의 하늘길에도 오르시는 인민을 위한 열과 정이 그리도 뜨거우시여 그이의 마음속엔 인민을 위해 하고싶으신 일이 그리도 많은것이던가.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일수 있게 현대적인 대규모온실농장들을 건설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의 비행장구획까지 대규모온실로 전환시키신 우리 당을 따라 만난시련을 헤쳐온 우리 인민에게 우리 얼마나 뜨겁게 새겨안았던가. 그처럼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며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일떠세워주시고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고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리게 되였다고 하시며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던 우리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삭도인데 자신께서 먼저 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르신 마식령스키장의 삭도며 창전거리 초고층살림집의 승강기를 타보아도, 우리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 훌륭한 인민, 자신께 가장 큰 힘과 용기를 주고 담력과 배짱을 안겨주는 우리 인민을 자신의 제일 큰 자산으로 소중히 간직하고계시는 우리 언제인가 오만자루, 십만자루의 품을 들여 당대렬을 강화하고 애국충신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이 자신의 임무이고 자신께서 인민들로부터 받는 표창이라고 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자신의 심중을 이렇게 피력하시였다. 나는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얼마나 순결하고 아름다운 위인세계인가. 얼마나 눈물겹고 가슴을 치는 멸사복무의 숭고한 귀감인가. 자신을 인민은 우리 서해한끝 신도군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험한 진창길을 걸으시던 거룩한 모습에서, 훌륭하게 완공된 은하과학자거리를 돌아보시면서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는것이 자신의 리상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의 꿈을 자신의 리상으로 간직하신 그 어떤 원쑤도 범접 못하는 억척의 성벽을 쌓은 나라, 인민의 밝은 웃음이 넘치고 인민의 재부가 늘어나는 기쁨으로 하여 우리 조국의 앞날은 참으로 밝고 창창하다. 시련은 있다 해도 불행은 없고 난관이 겹쌓여도 행복의 열매들은 속속 무르익고있으며 더 좋은 래일, 찬란한 미래가 약속되여있다.제국주의의 독단과 전횡이 살판치고 기아와 빈궁, 살륙과 전쟁으로 매일과 같이 소란스러운 이 지구상에서 우리 조국처럼 신심과 자부심에 넘쳐 천하제일강국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오늘 우리 조국은 휘황찬란한 미래와 조국을 이끄시는 그이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있으며 조국에 대한 그이의 사랑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다.그 열화같은 애국의 힘으로 이 땅은 더욱 약동하며 젊어지고 인민의 꿈이 이루어진다. 조국애의 최고화신이신 어머니조국에 심장을 바치자. 온 나라 인민이 조국을 위하여 삶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때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은 이 땅우에 눈부시게 밝아올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