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9일 로동신문

 

영광의 자욱을 따라

뜨거운 인민사랑이 낳은 소중한 재부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찾아서

 

대동강주사기공장의 모습은 참으로 이채로왔다.

수종이 좋은 갖가지 나무들과 아름다운 화초들이 우거진 공원과도 같은 전경, 아담하면서도 현대적미감이 나게 지은 산뜻한 건물들, 번듯하게 포장된 마당과 구내도로, 푸르싱싱한 나무들에서 풍겨오는 청신한 기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실감할수 있게 제약공장들과 의료기구공장들을 현대화하고 의료기관들의 면모를 일신하며 의료봉사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와 만난 김경수지배인은 대동강주사기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신뢰와 호평이 나날이 커지고있다고 하면서 이런 자랑을 덧붙였다.

《얼마전 세계보건기구의 대표들이 우리 공장을 참관하였습니다.그들은 공장을 돌아보면서 조선에 이런 훌륭한 의료기구공장이 있을줄은 몰랐다고 무척 놀라와했습니다.그리고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세계적으로도 이런 공장은 몇개 안된다고, 이처럼 훌륭한 공장을 볼수 있게 하여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선진수준의 의료기구공장들을 적지 않게 보았을 그들이 진심으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생각이 깊었다고,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는 보배공장으로 훌륭히 꾸려주시려 그토록 마음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로고가 더욱 사무쳐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고 지배인은 감격에 겨워 말하였다.

우리는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혁명사적교양실에 들어섰다.

《주체89(2000)년 12월 19일 우리 공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각종 규격의 주사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의료기구들이 줄줄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질좋은 주사기를 더 많이 보내줄수 있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들을 우러르는 우리에게 강사는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을 새겨주었다.

뜻깊은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사기공장에서는 주사바늘을 잘 만드는것이 기본이라고 하시면서 주사바늘을 잘 만들어야 환자들에게 아프지 않게 주사를 놓아줄수 있다고 다심하게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공장에서 생산한 시제품주사기들을 또다시 한참이나 보아주시다가 이 공장에서 생산한 주사기로 자신께서 먼저 주사를 맞아보아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주사를 맞으며 느낄 자그마한 아픔까지 걱정하신 인민의 령도자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솟구치는 격정으로 강사의 눈굽도, 우리의 눈시울도 젖어들었다.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한 에누리도 없어야 하며 모든것이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높은 요구성을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신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

언제나 인민을 위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빛나는 현실로 펼치시려 그토록 마음기울이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주체105(2016)년 9월 23일 우리 공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면서 공장에 어려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감회깊이 회고하시였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동강주사기공장은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밑에 적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과 혹심한 자연재해로 하여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일떠섰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한가슴에 안아보시는 우리 원수님의 심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랴.

그 불같은 마음을 안으시고 이어가시였을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 우리는 생산건물로 향하였다.

생산현장에 이르니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이 눈앞을 꽉 채우며 안겨들었다.

《우리 공장은 원료투입으로부터 사출, 조립, 포장, 제품운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되여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사장의 긍지에 넘친 말이였다.그러면서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공장의 모든 생산공정에서 손로동을 없애는것이 총적목표라고 하시면서 공장의 무균화, 무진화도 완벽하게 실현할데 대하여 가르치신데 대하여 들려주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어려있는 대동강주사기공장은 응당 의료기구공장들을 주체화, 현대화하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대동강주사기공장을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장의 본보기, 표준이 될수 있게 현대화하고 모든 의료기구공장들이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여 의료기구생산의 국산화를 실현하자는것이 바로 당의 의도이라고 강조하시였습니다.》

의료기구공장들을 주체화, 현대화하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하라!

공장의 현대화수준을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심장으로 받들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얼마나 줄기찬 투쟁의 행로를 걸어왔는가를 공장에서 이룩된 성과자료들이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었다.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들과 힘과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며 자랑스러운 성과들을 이룩해온 나날에 공장은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영예를 지니였으며 지난해 9월 28일에는 주사기생산공정, 주사바늘생산공정, 점적기생산공정이 국가GMP인증을 받게 되였다.

《지난 6월 우리는 주사바늘의 질적지표를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학기술사업을 본격적으로 다그쳐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하는 나라의 주사바늘과 거의 모든 질적지표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수 있는 주사바늘을 마침내 만들어내고야말았습니다.

이 성과를 우리 장군님께서 아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공장일군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이 참으로 뜨겁게 어려있는 대동강주사기공장!

절세의 위인들의 념원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영광의 일터에서 우리는 확신하였다.

대동강주사기공장이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앞으로도 의료기구생산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