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30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삼지연군건설장에서 군인민병원건설을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 조선인민군 조태산소속부대에서
《인민군장병들은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요전구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계속 떨치며 대고조진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조선인민군 조태산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삼지연군인민병원 외벽타일붙이기공사에 진입한것은 지난 8월 중순이였다. 1만 4천여㎡에 달하는 외벽타일붙이기공사를 빠른 시일안에 끝내기 위해 부대지휘관들은 타일을 전반적인 구간에서 동시에 붙일것을 결심하였다. 이렇게 하자면 건물주변을 따라가며 높이가 10m이상 되는 작업발판을 설치해야 하였는데 여기에 드는 강관발대만 해도 수천대나 되였다.하지만 부대의 발대보유량은 요구량의 1/3밖에 안되였다. 지휘관들은 군인대중과 창조적지혜를 합쳐 수백㎥에 달하는 나무발대를 자체로 해결하였으며 작업발판을 설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발판설치가 끝난 다음 군인건설자들은 창의창발성을 발휘하여 타일붙이기속도를 높여나갔다. 형성안의 요구대로 시공을 진행하자면 한가지 색갈의 타일을 조금씩 잘라내야 하였다.소형절단기로 타일을 한장한장 자르자면 품이 많이 들고 또 손으로 자르다나니 자름면도 일매지지 못하였다.제일 안타까운것은 공사속도에 비해 타일가공속도가 미처 따라서지 못하는것이였다. 기발한 착상으로 언제나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온 오용군, 박명철동무를 비롯한 지휘관들은 고심어린 사색을 거듭하던 끝에 타일가공틀을 새로 만들어내였다.제재기를 모방하여 만든 타일가공틀은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고 작업효률도 훨씬 높은것으로 하여 즉시에 공사장에 일반화되였다.그리하여 공사를 빠른 속도로 다그칠수 있었다. 숙소에서 현장까지 오가는데 드는 짧은 시간마저 아까와 건설장주변에 가설건물을 설치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린 군인건설자들, 이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한g의 세멘트, 한토막의 철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새로운 공법들을 적극 탐구해나갔다. 천정마감을 위한 철근달대시공을 진행할 때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철근을 절약할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피타는 사색을 기울이였다.모두가 지치고 힘들었지만 실리있는 공법을 내놓기 위해 작업의 휴식시간마저 아껴가며 토론과 론쟁을 벌렸다. (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뜻을 관철하는데서도 우리 인민군대가 기치를 들고나가자.) 조국의 재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런 귀중한 마음이 합치고합쳐져 이들은 끝끝내 새로운 공법을 창조하였다.그리하여 수십t의 철근을 절약하면서도 건설물의 질을 높일수 있는 과학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수십t, 이것은 결코 작은 수자가 아니였다. 자재를 절약하고 또 절약하는 군인건설자들의 이러한 투쟁의 앞장에는 대오의 기수, 송풍기가 되여 공사의 돌격로를 열어나간 여금철, 리광일, 박금성동무를 비롯한 지휘관들이 있었다.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일심동체가 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결과 군인민병원건설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