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유럽에서의 력사외곡행위에
반발하는 로씨야

 

얼마전 로씨야외무성이 나토성원국인 한 동유럽나라에 있는 이완 꼬네브의 동상이 또다시 모독당한것과 관련하여 자국주재 그 나라 대사관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꼬네브는 쏘도전쟁시기 여러 전선군을 지휘한 전 쏘련원수이다.그는 스몰렌스크전투와 모스크바방위전투, 꾸르스크격전 등 여러 전투를 승리에로 이끄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로씨야외무성은 력사를 외곡하고 군인해방자들의 모습을 력사적사실과 다르게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들에 대한 공공연한 묵인을 단죄하였다.또한 파괴자들을 찾아내여 처벌하며 동상을 원상복구하고 보존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지난 시기에도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쏘련군의 위훈을 훼손시키고 제2차 세계대전시기 쏘련이 논 중대한 역할을 외곡말살하기 위한 시도들이 로골적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것은 로씨야와 서방이 정치적으로나 경제, 군사적으로 대립되여있는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정치적측면에서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관계는 악화되여있다.랭전종식후 로씨야를 포함하여 국제문제를 론의하는 마당으로 되였던 8개국수뇌자회의가 다시 7개국수뇌자회의로 된것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현재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되여있는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서방나라들은 로씨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를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력사외곡행위가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는 여러 동유럽나라는 로씨야와의 군사적대립이 격화되고있는 나토의 동쪽전방이다.

로씨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있는 나토는 어떻게 해서나 이 나라를 군사적으로 포위하고 약화시키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획책하고있다.

로씨야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반파쑈력량의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결정적기여를 한 긍지높은 력사를 강력한 국가건설의 정신적담보로 삼고있다.로세대의 영웅적위훈을 가지고 새 세대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고있다.

나토성원국들은 로씨야의 정신적밑천을 말살하려 하고있다.그 직접적표현이 군인기념비파괴, 동상모독을 포함하여 집요하게 벌어지는 력사외곡행위들이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력사문헌전시회개막과 관련하여 보낸 축하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전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참사였다, 유감스럽게도 일부 나라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동기를 저들의 리기적인 정치경제적리해관계에 리롭게 재검토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있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력사적인 사실들이 외곡되고 억측과 투기에 기초한 극히 허위적인 견해와 결론들이 끈질기게 울려나오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로씨야는 여러 유럽나라에서 성행하고있는 력사외곡행위들의 부정적후과에 대해 자주 경고하면서 나치즘의 부활을 반대하여 전세계인민들이 노력할것을 호소하고있다.한편 국내에서 전승의 력사를 고수하고 후대들이 위대한 조국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선대들의 위훈과 넋을 계승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애국주의교양을 계속 강화하고있다.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