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거역할수 없는 민심의 반일기운

 

지난 8월 22일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에 대해 공식 발표하였다.이로써 천하의 매국협정, 《제2의 을사조약》으로 규탄배격을 받아오던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이 정식 파기되였다.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는 남조선민심의 반영으로서 응당한것이다.

2016년 11월에 체결된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정권》과 아베일당의 범죄적인 공모결탁의 산물로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는 동시에 섬나라족속들에게 군국주의부활과 조선반도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전대미문의 매국협정, 전쟁협정이다.

침략력사를 정당화하며 그것을 되풀이하기 위해 미쳐날뛰는 사무라이족속들과 군사협정을 체결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더우기 일본반동들의 재침의 첫 과녁은 조선반도로 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역도는 민심의 드높은 반일기운을 외면하고 그 무슨 《미래지향적인 관계》니, 《돈독한 신뢰구축》이니 하고 떠들며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일본의 과거죄악들을 묵인해주었을뿐아니라 나중에는 일본과의 반공화국대결공조를 더한층 강화할 심산밑에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는 특대형역적행위를 저질렀다.

분노한 남조선인민들은 그때부터 박근혜역도를 을사오적도 무색케 할 특등친일매국노로 락인단죄하면서 협정페기를 위한 각종 형식의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특히 최근 아베패당이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를 놓고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며 남조선에 대해 수출규제조치를 취하고 그 폭과 규모를 나날이 확대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당장 페기할데 대한 남조선 각계의 요구는 더욱 고조되였다.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기는 고사하고 파렴치하게 경제침략의 칼까지 휘두르며 갈수록 오만무도하게 날뛰고 조선반도의 평화흐름까지 파탄시키려고 발광하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분노는 무섭게 치솟았다.상식도 리성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야만의 무리, 극악한 오랑캐들과 체결한 매국협정을 더이상 용납할수 없기에 남조선인민들은 치솟는 증오와 울분을 안고 《군사정보보호협정》페기투쟁에 대중적으로 떨쳐나섰다.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는 남조선 각계가 평한바와 같이 《당연한 결정》이며 《초불민심의 승리》, 《초불시민이 이룩한 승리》이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와 관련하여 일본반동들은 제편에서 《항의》를 들이대는 뻔뻔스러운 추태를 부리고있다.특히 지금껏 남조선에 대한 일본의 강도적인 경제보복책동에 대해 강건너 불보듯 하던 미국은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자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펄쩍 뛰며 《유감스럽다.》느니, 《실망스럽다.》느니 하고 남조선당국에 거듭 압력을 가하고 일본을 공공연히 편들고있다.일본을 세계제패야망실현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남조선을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대일종속물, 희생물로 내던지는것도 서슴지 않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바로 여기에서 명백히 드러나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따른 미국의 내정간섭행위가 계속되면 거세게 일고있는 반일운동이 미국을 향할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문제는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이다.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로 남조선, 미국, 일본의 《안보협력이 와해된것은 아니다.》, 일본이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하면 《다시 검토해볼수 있다.》고 하면서 상전들의 불만을 눅잦혀보려 하고있다.이것은 친일적페청산구호를 들고 반일투쟁에 떨쳐나선 초불민심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과 경제보복을 저지시키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중단없는 투쟁으로 과거침략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 경제보복조치를 철회시킬 의지를 표명하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누구도 거역할수 없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이 반일투쟁으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자면 아베패당이 강도적이며 침략적인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고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초불을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