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을 해치는 친일매국의 독버섯

 

남조선에서 굴러나온 한권의 쓰레기도서가 온 민족을 분노케 하고있다.《반일종족주의》라는 터무니없고 구역질나는 매국도서이다.이 책은 지난 7월 리영훈을 비롯한 5명의 친일학자들이 뭉그려낸것이다.이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식민지근대화론》을 떠들어대며 일본극우세력의 철저한 대변자역을 해왔다고 한다.

역적들은 《반일종족주의》에서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끌어가 가혹하게 부려먹고 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들어 무참히 유린하였으며 삼천리강토의 도처에 쇠말뚝을 박은것을 비롯하여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수많은 죄악들을 전면부정하였다.그리고는 남조선과 일본의 보수언론들에 출연하여 강제련행이나 노예로동주장에는 의문만 가득하다, 력사를 외곡하며 거짓말만 되풀이한다고 떠벌이면서 《반일종족주의》가 수십년에 걸친 저들의 연구결과를 담은것이라고 미화분식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지금 일본의 극우세력들은 《반일종족주의》가 많은 문제점들에 대한 《진실을 보여주었다.》느니, 《일본의 과거사문제가 조작》된 결과 남조선에서 《반일감정이 자라났다.》느니 하면서 역적들의 등을 두드려주고있다.

일제의 식민지지배와 략탈을 정당화하고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과 재침야망을 비호두둔한 이 천하에 둘도 없는 매국도서는 남조선에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으며 역적들에 대한 규탄여론은 날로 높아가고있다.남조선 각계층은 《반일종족주의》를 출판한자들은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행세를 하는 토착왜구》라고 준렬히 단죄하고있다.당연한것이다.

매국도서집필에 가담한자들이야말로 섬나라오랑캐들의 피가 뼈속까지 들어찬자들로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하루빨리 청산해버려야 할 추악한 친일역적들이다.이것들의 족보를 파헤쳐보면 조상들은 갈데없이 조선과 일본은 《한민족, 한뿌리》라느니, 조선의 젊은이들은 《태평양전쟁에 용감하게 나서서 일본왕을 위해 벗꽃같이 지라.》느니 하고 수작질하며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찬양하고 협조한 특등친일분자들이다.

과거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창씨개명하고 친일매문으로 더러운 목숨을 부지한 민족반역자들의 후예들이 아직까지도 활개치고있는것이야말로 남조선사회의 비극이며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이런 역적무리들이 길잡이노릇을 하고있기에 일본반동들이 더욱 기고만장하여 남조선에 대한 강도적인 경제침략을 단행하고 저들의 과거죄악을 정당화하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고있는것이다.

문제는 친일매국의 흉측한 독버섯이 다름아닌 보수의 썩은 서식지에서 자라고있다는데 있다.

《반일종족주의》출판기념식놀음에 저마다 코를 들이민 《자한당》패거리들은 사이비학자들의 얼토당토않은 나발에 맞장구를 치는 추태를 부리였다.《국회》부의장노릇까지 했다고 하는 《자한당》의원 심재철은 《반일종족주의》를 열심히 읽겠다고 떠들어댔으며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종섭이라는자는 이런 책이 100만권정도 팔려서 모두가 눈을 뜨도록 하겠다고 나발질했다.《자한당》패거리들은 이 매국도서의 출판을 계기로 저들의 역겨운 친일본성을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냈다.

폭로된바와 같이 황교안과 라경원을 비롯한 《자한당》우두머리들은 앞장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책동을 비호두둔하고 《지금은 친일을 할 때이다.》, 《우리 일본》이라는 망언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민족을 반역하고있다.학자의 탈을 쓰고 《반일종족주의》라는 매국도서를 만든자들은 바로 이 친일역적당에 의거하여 매국행위를 일삼고있으며 역적당패거리들은 또 그들대로 사이비학자들을 추어올리며 저들의 반역정책을 정당화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에서 친일매국과 보수는 쌍둥이이고 한속통이며 친일매국의 뿌리를 들어내고 일본으로부터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자면 무엇보다도 보수역적당부터 완전히 매장해버려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의 경제침략책동과 함께 갈수록 무분별해지고있는 친일역적들의 망동은 더이상 묵과할수 없는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매국도서를 출판한 인간추물들은 물론 이자들의 반역행위를 적극 조장하고 부추기는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을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

이것은 친일매국노들이 살판치는 남조선현실의 요구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