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미보수《정권》조작을 노리고

 

《자한당》패거리들이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대한 미국의 불만과 관련하여 친미굴종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기 바쁘게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면서 《실망》이니, 《우려》니 하고 련일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있다.이에 대해 남조선 각계는 협정파기결정을 취소시키려는 로골적인 간섭으로 폭로단죄하고있다.

그런데 《자한당》을 비롯한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은 친미역적으로서의 본성을 드러내며 미국의 립장을 대변하는 쓸개빠진 망발들을 줴쳐대고있다.

《자한당》대표 황교안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된데 대해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하고있다느니, 《심각한 안보위기》가 조성되고있다느니 하면서 아부재기를 쳤다.원내대표 라경원은 미국과의 《동맹》에 균렬을 내는 《파괴행위》라느니, 미국이 매우 불쾌하게 여기는 협정파기는 《안보자해소동》이라느니 하고 악청을 돋구었다.지금 보수역적패당은 미국과의 《동맹》이 와해되는것은 시간문제라고 고아대며 현 당국을 몰아대고있다.그야말로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고 친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매국역적들의 가증스러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일찌기 미국을 등에 업고 반역《정권》을 조작하였으며 미국의 뒤받침밑에 권력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부귀향락을 누리여왔다.리승만역도의 《자유당》으로부터 오늘의 《자한당》에 이르기까지 남조선의 력대 보수정당들은 친미를 정치생리로 삼고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면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악랄하게 가로막았다.

남조선보수패당의 친미근성은 민족의 수치이다.그것은 미국이 없이는 단 한시도 살수 없다고 여기면서 남조선의 모든것을 섬겨바쳐서라도 어떻게 하나 상전에게 잘 보이고 그의 옷섶에 매달려 기생하려는 실로 더럽기 그지없는 악습이다.그렇기때문에 남조선 각계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대해 초불의 힘이 안아온 민중의 승리로 환영하고있을 때 《자한당》패거리들만은 미국의 눈치를 살피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없이 돌아치고있는것이다.

《자한당》을 비롯한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이 미국과의 《동맹》이 무너진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친미광증을 드러내고있는 목적은 불을 보듯 뻔하다.미국상전의 눈길을 끌고 그의 비호와 지지밑에 친미보수《정권》을 조작하려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미 보수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한당》패거리들은 력사의 무덤속에서 게바라나와 외세를 등에 업고 《정권》찬탈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친미역적들의 란동을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최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