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정권》찬탈야망이 깔린 불순한 란동

 

남조선정국이 소란스럽기 그지없다.보수패거리들은 집권자가 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9일 법무부 장관임명을 강행하고 그를 내세워 검찰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자 그에 반발하며 일대 란동을 부리고있다.

《자한당》것들은 새 법무부 장관임명이 발표되자마자 긴급의원총회라는것을 열고 《민중을 향한 전쟁선포》니, 《민주주의사망》이니, 《상식과 정의의 실종》이니 하고 법석 고아대면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히스테리적인 광기를 부리였다.이자들은 집권자의 사과와 법무부 장관사퇴를 요구하며 도처에서 1인시위를 한다, 《국민보고대회》를 한다,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한다 하고 소란을 피우고있다.지어 전 《자한당》대표 홍준표는 집권자의 《하야》를 부르짖고 대규모의 반《정부》홰불집회를 선동하며 보수떨거지들을 부추겼다.

《바른미래당》도 들썩거리고있다.이 당 패거리들은 다른 야당들과 련대하여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국회》밖에서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벌리겠다고 련일 피대를 돋구고있다.이런 속에 《자한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18일 법무부 장관관련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라는것을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하였다.

지금 남조선보수패당은 새 법무부 장관의 부정의혹들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며 저들의 광란적인 반《정부》공세를 정당화하려 하고있다.하지만 그런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수는 통할수 없다.남조선보수패거리들의 진목적은 딴데 있다.이자들은 새 법무부 장관을 내세워 권력기관개혁을 추진하려는 집권세력의 움직임을 결사적으로 저지시키고 박근혜탄핵때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현 《정권》을 위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재집권토대를 마련하려고 꾀하고있다.한마디로 말하여 남조선보수패당의 망동은 적페청산을 가로막고 《정권》찬탈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필사적인 발악이다.

법무부 장관임명강행을 구실로 민생을 짓밟으며 남조선정국을 수라장으로 만들고있는 보수역적패거리들의 추태는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다.지금 이자들이 남의 허물이나 들추고 그 무슨 《법치주의사망》이니, 《정의의 실종》이니 하고 나발질하고있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원래 불법적인 쿠데타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온갖 부정협잡행위를 일삼아온 범죄집단, 민중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으며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파쑈폭압에 미쳐날뛴 극악한 독재광들이 바로 남조선의 보수패당이다.

일해재단사건, BBK주가조작사건, 부산저축은행사건, 정수장학회사건 등 세인을 경악시킨 특대형부정부패사건들은 온갖 추문으로 얼룩진 남조선보수패당의 더러운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보이고있다.합법적단체인 《전교조》를 불법단체로 만들고 《리석기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여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한 파쑈광, 생존권을 요구하여 시위에 나선 백남기농민의 목숨을 서슴없이 빼앗아간 치떨리는 살인마도 다름아닌 남조선보수패당이다.력대로 부정협잡범죄를 밥먹듯 감행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악랄하게 유린하며 남조선사회를 무시무시한 독재의 란무장으로 만든 장본인들, 전대미문의 《국정롱단》사건으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남조선보수역적패당은 이미 정치무대에서 사라져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혔어야 했다.

그 누구보다도 법의 심판대에 올라서야 할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머리를 쳐들고 《국민》을 입에 올리며 《법치》를 떠드는 등으로 민중을 기만우롱하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개탄할노릇이 아닐수 없다.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의 망동을 절대로 용납치 말아야 한다.오늘의 남조선현실은 구린내나는 보수적페세력의 준동을 철저히 짓뭉개버리지 않고서는 진보개혁은 고사하고 사회적갈등과 정치적혼란만 증대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에서 초불민심을 실현할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이다.적페청산에 한사코 도전하며 재집권야망을 이루어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낡고 부패한 보수역적패당을 단호히 청산해버려야 한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