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3일 로동신문

 

총기류범죄로 불안과 공포속에 빠져있는 미국사회

[정세론해설]

사회적모순의 필연적산물

 

얼마전 미국의 CBS방송이 올해에 들어와 전국적으로 하루평균 1건이상의 총기류범죄가 발생하였다고 전하였다.

하다면 매일이다싶이 일어나는 범죄동기는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최근에 있은 사건들을 통해서 보기로 하자.

지난 8월 3일 저녁 텍사스주의 작은 도시인 엘 파쏘의 한 백화점은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갑자기 자지러진 총소리가 울렸다.21살 난 범죄자가 물건을 사고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란사하였던것이다.20여명이 살해되고 백화점은 삽시에 아비규환의 란무장으로 변하였다.

다음날 아침에는 오하이오주의 데이톤시에 있는 간이식당에 난데없이 복면을 하고 고성능무기와 탄약들을 소지한 범죄자가 나타나 총을 마구 쏘아대여 많은 사상자가 났다.데이톤시장은 범죄자가 9명을 살해하는데는 1분도 안걸렸다고 개탄하였다.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13시간동안에 련이어 발생한 총기류범죄로 모두 30여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밝혀진데 의하면 이번 사건에 가담한자들은 모두 백인지상주의를 주장하던 백인청년들이라고 한다.

경찰이 밝힌데 의하면 엘 파쏘에서 범죄를 저지른자는 평시에 《라틴아메리카인들의 텍사스침략에 대응》할것을 제창하였다.엘 파쏘시는 메히꼬와 국경을 접하고있는 도시로서 주민의 83%가 라틴아메리카계미국인들이며 이번 총격사건의 피해자들속에 메히꼬인들과 라틴아메리카계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신문 《뉴욕 타임스》는 최근년간 국내에서 일어난 최악의 총기류범죄 10건중 4건은 바로 극단적인 백인지상주의와 련관되여있다고 하면서 인종주의에 물젖은 극단분자들의 폭력행위가 위험단계에로 치닫고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였다.

미국에서 날로 심화되고있는 사회적모순도 총기류범죄를 추동하고있다.

오늘 미국에서는 빈부차이가 보다 심화되고있다.사회는 더욱더 분렬되여가고 돈없는 사람들은 사회밖으로 밀려나고있다.이것은 사람들의 심리를 극단적인 방향에로 몰아가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많은 공격사건들을 보면 공격자의 80%가 공격사건을 일으키기 5년전부터 리혼과 실업, 떠돌이생활과 같은 일종의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이것은 사회적모순이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라는것을 실증해준다.

본사기자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