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장난소동
미국과 일본이 지난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의 해상련합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8월 26일부터 또다시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9월 23일까지 근 한달동안 감행되는 이번 연습은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에 긴급투입되는 미군병력과 장비의 신속한 전개절차를 숙달하는 《련합전시증원훈련》을 비롯하여 우리를 겨냥한 여러가지 도발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고 한다. 지난 시기 미국과 일본은 해마다 대대급실동훈련, 려단급지휘소연습, 련합실탄훈련 등 각종 전쟁연습을 벌려왔다.그때마다 훈련지역을 주로 조선반도와 멀리 떨어진 일본동북부에 정하군 하였다.그러나 이번에는 남조선의 부산과 가까운 일본서부의 규슈섬일대를 훈련지역으로 정하고 조선반도유사시 미군의 대대적인 전개를 가상한 《련합전시증원훈련》에 연습의 초점을 맞추고있다.이것을 무심히 대할수 있겠는가.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와 가까운 지역에서 북침공격적성격이 뚜렷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조미공동성명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추동하기로 확약하였다.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조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부합되게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을 중지하여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남조선호전광들과 함께 도발적인 북침불장난소동들을 계속 벌리고 조선반도에 최신공격형무기들을 끊임없이 들이밀면서 군사적긴장상태를 고조시켜왔다.최근에는 《F-35A》스텔스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의 남조선반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이것으로도 부족하여 일본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침략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흐름을 저해하고 이 지역에 대결과 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무분별한 행위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광기이다. 일본반동들이 패전의 력사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복수의 칼을 갈면서 과거의 침략범죄를 부정하고 재침의 길로 질주하고있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전쟁열에 들뜬 섬나라족속들은 미국과 함께 벌리는 합동군사연습들을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야망실현의 좋은 기회로 여기면서 내외의 규탄여론은 안중에도 없이 위험한 불장난에 마구 뛰여들고있다.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적인 환경을 어떻게 하나 파괴하고 상전의 힘을 빌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모험적계책이 얼마나 엄중한 결과를 빚어내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공모결탁은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모한 움직임으로서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합동군사연습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호전광들의 망동은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다. 본사기자 라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