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1일 로동신문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을
1961년 9월 1일 이전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제1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가 열리였다.지금으로부터 58년전에 진행된 이 회의는 국제무대에 쁠럭불가담운동의 출현을 알리는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다. 그후 성원국들은 제1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던 9월 1일을 쁠럭불가담운동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며 기념하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은 반제자주, 평화옹호를 리념으로 하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총의를 반영하여 조직되였다.초창기부터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청산하고 온갖 형태의 지배와 예속을 없애며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고 자유로운 사회경제발전을 이룩하는것을 사명으로 내세웠다. 자기의 탄생을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쁠럭불가담운동의 대렬은 나날이 확대되였다.불과 25개 성원국으로 력사적진군을 개시한 쁠럭불가담운동이 오늘은 120개 나라들을 망라하는 국제적운동으로, 현시대의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으로 되였다. 하지만 쁠럭불가담운동의 앞길에는 의연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국제무대에서는 유엔헌장과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제 마음대로 롱락하는 제국주의자들의 행태가 날로 로골화되고있다. 여러 나라에서 심각한 정치적위기, 군사적충돌, 분쟁, 피난민사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있다.그 주되는 피해자들은 다름아닌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다. 오늘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자기의 지위와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일것을 요구하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은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집단적리익을 지키고 공정성과 평등의 원칙을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의 단결된 힘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 온갖 형태의 예속과 불평등을 단호히 쳐갈기는 위력한 무기이다.성원국들사이의 단결이 더욱 강화될 때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이 주도적역할을 다할수 있다.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으로서 운동의 창립목적과 활동원칙에 부합되게 그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시종일관 적극 노력하여오고있는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것이다. 오늘은 쁠럭불가담운동의 날이다. 본사기자 림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