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적재난으로 번져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대단히 높은 비루스성질병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0년대 아프리카야생메돼지에서 발병하였다. 10여년전부터 유럽에서 다시 류행되기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금 세계적재난으로 번져가고있다.지난해 8월 중국 료녕성 심양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윁남과 몽골, 먄마, 캄보쟈, 라오스 등 아시아나라들로 퍼져 큰 피해를 주고있다. 세계돼지고기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있다.전염병이 퍼진 많은 지역에서 돼지를 도살처분하여 돼지마리수는 약 40% 감소했고 돼지고기값이 무려 50%나 올랐다. 윁남에서도 큰 손실을 입었다.최근 이 나라 통신은 지난 2월에 자국의 어느 한 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이래 전국적범위에서 400만마리이상의 돼지가 도살되였다고 전하였다. 로씨야와 벌가리아 등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있으며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검역사업이 진행되는 등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세워지고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막는것은 긴급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다.사람들은 세계축산업에 전례없이 큰 피해를 주고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해 국제식품시장이 흔들릴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되고있는 원인이 해당 나라들이 돼지와 돼지고기제품의 운반과 거래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있는데 있다고 하였다.또한 일부 주민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데로부터 감염된 돼지를 도살하고 파묻지 않고있으며 지어 몰래 그것들을 판매하고있는 결과 병이 전파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히 전파되고있는데 대처하여 세계 각국이 시급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단마르크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메돼지의 류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울타리를 세우는 등 전염병을 미리 방지하는 사업에 주력하고있다. 피해가 발생한 나라들에서는 돼지와 돼지고기제품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며 병에 걸린 돼지들을 도살처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있다. 윁남정부는 전염병을 박멸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정치기관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였다. 중국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발생시키는 비루스에 대한 연구를 중시하고 투자를 늘이고있다.정부는 과학자들이 비루스의 유전자를 변화시킬수 있는 왁찐을 연구개발하고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오랜 기간 비루스에 감염된 동물들을 격리시키고 도살하는 방법으로 동물들사이에 비루스가 전파되는것을 억제하여왔다.아프리카돼지열병비루스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하지만 돼지에 대해서는 치명적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다른 해결방법을 찾고있다. 현재 이 전염병에 대한 왁찐연구개발사업이 주목을 끌고있다. 전통적으로 연구사들은 비활성비루스를 동물의 체내에 주사하여 동물이 병에 걸리지 않게 면역계통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왁찐을 연구개발하여왔다.그러나 이 방법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으키는 비루스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이로부터 연구사들은 유전자기술을 리용하여 왁찐에 대한 연구개발을 심화시키고있다. 외신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세계적인 위협에 대처하여 여러 나라 정부가 왁찐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을 중시하고있다고 하면서 왁찐이 개발될 때까지 비루스의 전파를 막자면 방역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전하고있다. 김광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