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8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각하께 삼가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정은각하.

귀국의 아름다운 수도 평양에서 세계 여러 나라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을 성과적으로 마친 우리들은 각하께 삼가 이 편지를 올리는 영광을 지닙니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은 자주, 평화, 친선의 숭고한 리념으로 하여 세계 진보적영화인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되고있으며 이번 축전에 출품된 영화들은 내용과 형식의 우수성으로 하여 축전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습니다.

귀국과 세계의 우수한 영화인들의 진지한 노력과 협조속에 진행된 이번 축전은 세계 여러 나라 영화인들사이의 친선의 뉴대를 두터이하고 민족영화발전을 추동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습니다.

성대하게 진행된 평양국제영화축전의 나날 우리들은 가는 곳마다에서 귀국인민의 친절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번 축전이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존경하는 각하께서 바쁘신 국가정치일정속에서도 세심하고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것으로 하여 이룩된 응당한 귀결입니다.

우리들은 축전이 자기의 목적과 사명을 원만히 달성한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하며 존경하는 각하께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평양에 체류한 기간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우리들은 각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영웅적조선인민의 불굴의 정신력과 근면한 품성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존경하는 각하의 현명한 령도밑에 귀국인민이 자기의 훌륭한 목표와 리상을 기어이 실현하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들은 앞으로도 정의와 진리를 선도해나가는 훌륭한 영화들을 창작하여 평양국제영화축전에 적극 참가할것이며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을 꽃피워나갈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기회에 귀국의 부강번영과 영화예술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하여, 세계의 자주화와 공고한 평화를 위하여 존경하는 각하께서 부디 건강하시여 고귀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실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참가자일동

2019년 9월 27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