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9일 로동신문
정론 당을 따라 우리는 전진 또 전진할것이다
아마도 오늘 조선의 전진과 비약에 대한 소식처럼 세인의 관심을 모으는것은 없을것이다.그것은 한 나라, 한 인민의 진보이기 전에 사회주의의 전진이고 자주의 승리이기때문이다.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입니다.》 맑고 푸른 하늘가에 우리 당기발이 더욱 유난히 나붓기는 10월,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조국땅우에는 경사로운 소식들도 많다.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군에 희한한 산간문화도시가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을 기다리고있고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산간벽촌에는 어머니당이 마련해준 천수백세대의 행복의 보금자리가 눈부시게 펼쳐져 새집들이를 한 인민들의 격정이 뜨겁게 일렁인다.자연의 광란을 이겨낸 전야들에는 수확의 기쁨 넘치고 조국의 북변 어랑천기슭에는 또 하나의 새 언제가 마침내 거창하게 솟아 완공을 선포하였다. 새라새로운 소식들이 꼬리를 물고 전해지는 오늘의 세계에서 이런 이야기는 혹시 례사로운것일수도 있다.그러나 례사로운 환경이 아닌 최악의 조건에서 이룩하는 진보와 비약에는 류다른 의미가 있고 비결이 있으며 음미해보게 되는 깊은 진리가 있다. 완공을 앞두고 명절처럼 설레이는 삼지연군 읍거리를 거니느라면 귀전에 들려오는 말씀이 있다.지난 4월 우리의 전진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 우리는 오직 전진 또 전진만 할것이다! 이것이 오늘 우리 조국땅우에 펼쳐지는 격동적인 사변들이 안고있는 진의미이다. 진보인가, 퇴보인가.지구상의 모든 나라와 인민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중요한것이다.앞서면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무참히 짓밟혀야 하는 엄연한 현실세계에서 진보와 발전에 관한 문제는 단순한 경제수자나 생산장성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국가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중대사이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나름대로의 길을 모색하고 급속한 진보를 위해 분투하고있는 오늘 최악의 시련속에서 추호의 동요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우리 국가의 실체는 세인의 주목을 받고있다. 아직 력사에는 우리 나라와 같이 세대를 이어가며 장장 수십년간이나 적대세력들의 집요하고 끈질긴 제재속에 존재해온 국가는 없으며 그런 엄혹한 환경에서 전진일로를 걸은 인민은 더욱 없다. 특히 지난 7~8년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극도에 달하였다.《북붕괴론》은 또다시 어지럽게 행성을 배회하였다.하지만 오늘 세계는 자기의 운명과 자주권을 자기 손에 확고히 틀어쥐고 자기식 발전의 길을 확신성있게 걸어가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모습을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고있다. 우리는 우선 백년대계의 토대를 닦았다.12월의 피눈물언덕을 넘어 오늘에 이르는 지난 수년동안에 우리는 남들이 수백년을 두고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이룩하였다.어느 하루, 한순간도 우리에 대한 고립압살을 포기하지 않는 악랄한 적대세력들의 야망으로부터 우리 국가와 제도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는 강력한 국력을 마련한것은 영원히 맑은 평화의 하늘아래에서 대대손손 살려는 민족의 세기적숙원을 풀어준 력사적사변이다. 지난 4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것을 중요하게 강조하였다.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이겨내며 전진하고 비약해온 지난 수년세월은 우리에게 자기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자기 힘을 부단히 키워나갈 때만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세계에 더 높이 떨칠수 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우리 식으로 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하였다.이것은 그 어떤 엄혹한 시련과 환경속에서도 나라의 발전면모를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고 끝없는 상승일로를 걷게 하는 최상의 진로는 자력갱생에 있다는 진리를 확증해주었으며 온 나라에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였다.그 과정에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인 우리 공화국을 떠받드는 주추이고 번영과 행복의 튼튼한 밑천인 자립적민족경제가 우리의 조건과 실정,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더욱 철저히 의거하게 되였다.이것은 자력으로 비약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환기를 열어나갈수 있는 귀중한 도약대, 발판을 마련한것으로 된다.시련의 폭풍우속에서 억대의 힘을 축적하고 정확한 진로와 튼튼한 토대를 마련한 우리에게는 이제 더 힘차게 비약하고 전진할수 있는 상승일로만이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결코 강요로 얻을수 없다.그것은 간고한 투쟁속에서 인민대중을 승리의 길로 향도하는 과정에 당이 인민으로부터 받게 되는 믿음이고 신뢰이다. 지금도 세계는 주체101(2012)년 4월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힘있는 진군구령을 내리신 그때부터 오늘까지 하늘길, 바다길, 외진 산길과 흙먼지날리는 건설장의 험한 길, 포연이 자욱한 화선길에도 우리 《태양은 영원히 빛난다》, 이것은 나에게는 돈도 재물도 필요없습니다, 그저 인민의 지지만 있으면 그만입니다라고 하시며 소박한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힘을 얻으시고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천만금보다 더 소중히 여기시는분, 조선로동당의 70년력사에 언제나 《승리》라는 두 글자만을 아로새겨올수 있은것은 우리 인민이 우리 당을 하늘처럼 믿고 진심으로 받들어왔기때문이라고, 나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불타는 강도 서슴없이 건느고 험한 가시밭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인민의 수호자,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끝없이 걷고걸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바로 그 인민을 위해 우리 오늘 세계가 꿈에 대하여 말한다.우리 인민의 행복, 인민의 꿈, 그것을 꽃피워주는것이 우리 꿈을 꽃피워주는 손길처럼 고마운것은 없다.그것은 가장 귀중한 운명의 손길이고 가장 소중한 삶의 품이다.그래서 이 땅의 인민은 자기들의 삶과 미래, 아름다운 꿈을 꽃피워주시는 걸어온 길도 긍지높지만 우리는 더 먼 길을 가야 하며 더 큰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 이미 이룩한 력사적승리를 도약대로 삼고 전인민적인 총공세를 벌려 적대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시고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는것, 이것이 현시기 우리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이다.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며 나아가서 자립적이고 현대적인 사회주의경제, 지식경제를 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이 가증되는 속에서 승리를 향한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험로역경, 가시밭일수도 있다. 가증되는 시련속에서도 혁명을 계속 줄기차게 전진시키는 관건은 무엇인가. 천만의 정신력을 천백배로 분출시켜야 한다. 당의 명령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며 당이 바라고 의도하는것이라면 폭풍기상으로 떨쳐나 해제끼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 군인건설자들의 고결한 충성의 세계는 오늘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하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고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도약한 주체조선의 신화를 낳은 적대세력들이 살인적인 제재압살의 포위환을 악착하게 둘러치고 우리를 질식시켜보려고 발악하였지만 우리가 지난 7~8년간 끄떡없이 전진할수 있은것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자력갱생신념이 뼈속까지 꽉 들어찬 사람만이 참된 애국자, 진짜배기혁명가가 될수 있다. 불굴의 투사가 되라, 이것이 가야 할 혁명의 천만리길에 울리는 혁명의 요구, 시대의 요청이다.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는것이 혁명이다.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정신이 없이는 간고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갈수 없다. 지식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것은 고난앞에 두려움을 모르고 역풍앞에 굴할줄 모르며 한번 다진 혁명의 맹세를 지켜 끝까지 싸워나가는 불굴의 혁명정신, 강철의 신념, 강의한 투쟁정신이다. 시련앞에 주저앉는것도 비겁하지만 성과에 쉽게 자만도취하는것도 전진로상에서는 금물이다.난관에 굴하지 않고 승리에 자만하지 않으며 부단히 새로운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며 계속 전진하고 계속 혁신하는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불굴이다.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