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제재에 굴함없이 나아가는 꾸바

 

얼마전 꾸바국가리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는 미국이 새로운 제재를 통해 자국을 공격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를 물리치고 승리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미국은 최근 꾸바계미국인들이 꾸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자금과 3국을 통한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새로운 제재에 착수하였다.미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는 베네수엘라정부에 대한 꾸바의 지지와 관련한 처벌조치이며 꾸바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였다.

미국은 꾸바를 비롯하여 베네수엘라의 마두로정부를 옹호하는 나라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위협과 제재를 가하고있다.이것은 국제적범위에서 나라들사이의 평등성을 잃게 하고 불신과 갈등을 초래하는 행위이다.

꾸바국가리사회 위원장은 미국의 범죄적이며 지속적인 제재조치야말로 국제공동체가 반대배격하고있는 실패한 정책이다, 미국이 반꾸바봉쇄를 강화하기 위해 거짓말을 내돌리고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실패하였기때문에 꾸바를 맹렬히 공격하고있다고 까밝혔다.

꾸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장장 60년간 계속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꾸바는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입고있다.

최근에도 미국이 취한 일방적인 제재조치때문에 꾸바로 연유를 실어나르던 일부 해운회사가 수송을 그만두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으며 긴장한 연료공급으로 하여 일련의 상품공급이 늦어지고 공공운수 및 전력생산이 영향을 받게 되였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에 꾸바는 주저앉지 않았다.

꾸바정부는 경제제재와 봉쇄로 자금과 연료가 부족한 조건에서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체로 해결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의 제재에 맞서 인민들이 단합할것을 호소하였다.

꾸바는 일시적인 에네르기위기에 대처해나가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자체의 에네르기생산능력을 높이며 모든 사람들이 절약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고있다.

현재 꾸바에는 사탕수수찌끼를 리용하여 깨끗한 에네르기를 생산할수 있는 현대적인 생물발전소가 건설되고있다.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적지 않은 원유를 절약하게 되며 이것은 미국의 경제봉쇄에 타격을 주게 될것이라고 한다.또한 태양열발전소들이 건설되여 전력생산에 이바지하고있다.

꾸바정부는 나라의 하부구조건설에도 힘을 넣고있다.2020년까지 도로와 다리들에 대한 보수를 비롯하여 관광업부문과 특별개발지대, 중요대상들에 대한 30여건의 투자계획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농업, 사탕공업 등 많은 부문이 자기식의 발전방향을 가지고 전진하고있으며 교육, 보건, 문화, 체육 등 분야에서도 제재에 대처해나가도록 필요한 대책을 취하고있다.

꾸바인민은 미국의 계속되는 공세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야만적인 공세를 중지할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떨쳐나섰다.이것은 베네수엘라정부에 대한 꾸바인민의 변함없는 지지를 과시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꾸바정부와 인민의 투쟁은 많은 나라의 지지를 받고있다.

외신들은 미국의 대꾸바제재가 꾸바내부를 더욱 결속시키는 촉매제로 되고있다고 평하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와 압박은 꾸바에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다.

김광명